보너스가 나온다는 말에...미리 그 동안 지르고 싶었던 피아노 질렀음돠 ㅎㅎ
피아노랑 같은 88건반 해머건반인데 예전 가벼운 플라스틱 누르는 느낌이 아닌 일반 피아노 누르는 느낌이라 좋네요ㅎ
어렸을적 체르니 100하다 때려치고 20대 중반에 명곡집 같은 걸로 치다가 일 때문에 레슨 1년정도 하다 그만두고
30대 후반에 다시 치려니 역시 어렵지만 그래도 재밌네요 ㅎㅎ
의외로 예전 기억이 남아 있어서 체르니 100사서 하는데 아주아주 어렵지는 않네요.
체르니 100이 손가락 연습곡이다 보니 어렸을적 저 이외에도 재미 없어서 때려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요새는 간추린 체르니 시리즈가 나오네요. 체르니에서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곡을 뽑아 간추린거라
보기에 부담이 없네요.
장기적인 목표는 예전부터 너무 치고 싶었던 쇼팽 즉흥환상곡이고
단기적이게는 전에 쳤던 명곡집에 나왔던 쇼팽 녹턴 op9-2, op20 모 이런겁니다..
확실히 손가락이 굳고 계이름을 빨리빨리 읽지 못하지만 오랜만에 치니 너무 재밌습니다 ㅎ
피아노 치시는 분들 괜찮은 곡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