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창작 취미일반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보챙과 독서 : 배를 엮다 (행복한 사전)

보챙과브루노

22.02.12 18:49:30추천 4조회 1,484
bfce977fc55f6136595be069f68049a5_265152.jpg

 

ee92b88292f205f2ebd69e47c7ae990a_391174.jpg

 

 

 

 

 

 

일본 미우라 시온의 소설 ‘배를 엮다’입니다.

‘행복한 사전’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왔는데, 어차피 원작은 같고 번역본의 차이입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6606798&orderClick=LAG&Kc=

 

x9788956606798.jpg

 

주인공 마지메가 출판사에 입사하여

사전을 발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와 애니로도 나왔어요.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오다기리 죠 주연.

저도 처음에 영화로 접하고 소설로 본 건데

어느 쪽이든 참 괜찮은 작품이에요.

 

다른 것보다, 마츠다 류헤이 배우가 참 인물을 잘 살렸어요.

재일 한국인 3세이시죠.

 

 

 

배를 엮다 - 나무위키

 

애니 주연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사카모토 마야, 카미야 히로시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명 성우들입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었던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10원 동전을 만들 때엔 10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듯,

단어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선 그보다 더 많은 단어들이 필요하죠.

단어 하나를 정의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참 어렵다는 것.

특히 추상적인 것, 감정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하는 단어 등

언어라는 게 참 기하학적이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