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별 내용이 없는 리뷰입니다.
'누가 비린내를 좋아하지???'
저는 비린내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제목에 끌려서 구입한 책입니다.
요즘 신문기사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제목은 글의 내용을 압축하여 설명하는 것으로
위의 책은 단순히 물고기이야기가 아닌 물고기와 밀접히 관련된 우리의 삶과 전통문화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우리가 바닷가나 전통시장 그리고 식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바닷생물의 생태와, 잡는 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어떻게 먹는지에 대한 것과 자산어보 등 옛 문헌들에서 표현한 내용들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부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홍합의 경우 옛문헌에서 건강식품 및 치료약품으로 으뜸이라고 설명하면서 덧붙여 '탈모에 좋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탈모에 진짜 좋다면 홍합이 남아나질 않을 것인데 아직 홍합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양생물 이외에 제목에도 있듯이 인문학 책답게 어업과 관련된 우리문화(예를 들면 제주도 해녀문화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 및 작가의 수산자원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밤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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