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 한동안 못봤던 친구가
성인이 되어 동네에 방문할 일이 있다기에
그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1차, 2차, 3차까지 달리고
술에 만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술에 굉장히 취해 있는 친구를
그냥 보낼 수 없어 저희집으로 데려가고 있었는데
저희 집 가는 길에 한 폐빌딩이 있습니다.
오래 전 이사를 갔던 친구는
이곳이 불에 타 많은 희생이 있었던 곳이라는
사실은 당연히 몰랐을거에요.
밤 되면 어딘가 서늘한 분위기인 곳이라
최대한 빨리 지나가려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그 폐빌딩 앞에 멈춰서더니
"여기 무슨 잔치하냐?
이 시간에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하더라고요.
그곳엔 저와 그 친구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금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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