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올라서 술에 대한 넋두리
1. 술 마시러 가자
-> 반말 : 노미니 이코우 飮みに行こう
-> 겸양어 : 노미니 이키마쇼 飮みに行きましょう
어딘가를 '가다'의 '이쿠 行く' 의 'Let's~' 형으로 변형된다 (건전한 의미에요.)
술이라 해도 되지만 보통 '마시러 가자.'라 하며 '마시다' 'Drink'는 '노무 飮む'
술 마시는 모임이나 자리를 '노미카이 飮み會'라고도 칭하며, 이 의미 또한 통한다.
2. 안주
-> 오츠마미 おつまみ
술 안주가 뭐 다 거기서 거기이겠지만, 한국의 김치 (기무치 キムチ) 와 김 (노리 のり) 도 안주가 되기도 한다.
뭐 한국에도 그런 분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겠지?
3. 꽐라
-> 욧빠라이 醉っぱらい
술 취한 사람을 칭하는 말로, 고급 용어로는 '꽐라' 되시겠다.
'취하다.'는 '요우 醉う' 인데, 요우 앞에 버스 (바스 バス) , 배 (후네 船) 등을 넣으면 멀미한다는 의미도 된다.
어느 나라든 술 취한 사람은 진상이니 조심하자
일본에는 '취중진담'이라는 생각이 그닥 없다. 걍 진상 취급한다..
4. 숙취
-> 후츠카요이 二日醉い
직역하자면 '다음 날도 취한다.'하여, 술이 안 깨고 다음 날까지 취한다고 보면 된다.
술 깨는 약 혹은 음료는 '요이자메 醉い覺め'라 칭하며, 가게나 병원가서
'요이자메 구다사이 醉い覺めください' 하면 알아서 줄 것이다.
적당히 먹고,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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