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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나는데 이런말하면 별의미 없나요?

52도행열차

07.02.11 01:23:23추천 4조회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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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전에 어떤 모임에 참석했어요.

참석한지 몇번 되었는데요..

그런데 그 모임에는 제 또래의 분들은

아무도 없었고  나이많은 분들뿐...

그 며칠전에 저보다 한살 작은 여자분이 참석을 했는데요..

모임자체가 유흥이 목적이라기보다 배움(?)을 목적으로 한 성격을

가졌었는데요....

처음참석하는 그녀 어리버리..@_@

모임장소와 거리가 몇시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그녀... 오후에 다른 볼일을 보고

3시간동안이나 기다린후  모임에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매주 같은시간에 참석을 할 계획인데

 중간에 남는 세시간동안 주위에 지인도 없고 할일도 없다면서

주위에 극장같은것 없냐고 하더군요...제가 위치를 알려주니 

영화보고 나면 시간이 거의 딱 맞겠다고 제게 말하더군요...

인생을 채운 8할이 숙기인 저.....'영화보기엔 시간이 빠듯하지 않나요?'

그랬더니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여자친구 있으신가봐요..?'

없는저...없다고 하니 그뒤로 대화가 끈기고....

 

 

이상황만 놓고  볼때 여자가 남자에게 한 행동은 어떤의미를 가질까요? 단순히 처음보는 초면의

사람에게 던지는 의미없는 말일까요?  아님 혹 제가 기대할만한 다른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이런쪽에 완전 잼병이라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그건  이거네'하고 판단을 내릴수

있는 성격의 상황이라도 나름대로 판단을 내릴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한번 보고 그뒤로 안본, 이름하고 사는곳정도만 알지 더 깊은곳까진 전혀 알지 못하는

그런 여자때문에 왜이런글을 남기냐고 하신다면...

 

뻔한대답입니다. 마음에 들어서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보지 않았어하고 너 개병신이네 하고 써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이렇게 글을쓰지도 않았겠죠..

 

낚는거 그런거 절대 아니고 나름 심각합니다...

인생에서, 특히 이성관계를 만들고 헤어짐에 있어서 그 양상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순간적인 판단의 반복이고 자기자신에게 분명히 문제가 있느것이라고

생각되기에 만약 제게 굴러오는 호박(?)을 무의식적으로 걷어차버리는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도움을부탁합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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