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있다는 자랑과 함께 술버릇 공개 좀 해보려구요.ㅎㅎ
제 여친은 평소엔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말다툼하면 어김없이 지게 되어있음..) 생각도 깊어 괜찮은 애입니다.
근데 이기 술만 입에 들어가면 똘기가 드러나는데.......
친구들이랑 술마시면 새벽에 전화가 옵니다.. ㅡㅡ;
"태연이(가명) 술 마셨쪘요! 나 술 많이 취했어요!!"
결코 여친보다 소녀시대 태연을 더 좋아해서 가명으로 채택한건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새벽 3시나 되서 술자리가 끝났는지 그 때 전화해서 횡설수설...
그럼 전 졸린 목소리로
"아, 그냐.. 그럼 집에 조심해서 들가"
"싫어, 싫어. 더 놀꺼야. 오빠 보고 싶다~"
"그럼 나 지금 갈까?"
"오지마! 오지마~ 더 놀꺼야"
어쩌라는거야.....
반쯤 듣는 둥 마는 둥 잠결에 이야기 다 듣고 보면 1시간은 지나있다는거 ㅡㅡ;
한번은 여친하고 저하고 다른 커플하고 술마시게 되서 좀 취하게 되면
"오빠 카드 쫌.."
"왜.."
"나 뭐 좀 사먹게.."
"그래... 자"
술김에 카드를 줍니다.
그러고나서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여친.. 전화해보니 술집 앞 밖에 있다네요
나가보니 빵을 어디서 사왔는지 한가득 사와 길거리에서 먹으면서
"냠냠 맛있다~"
이렇게 말하면서 먹고 있네요;;(의성어가 아니라 말로 "냠냠 맛있다" 이럽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
뭐 자주 그런다는건 아니구요;;;
가끔씩..... ㅠ.ㅠ
다른 분들 여친 술버릇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주얼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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