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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ㅠ너무 힘들어요 ㅠㅠ

고노스케

10.02.04 22:27:19추천 1조회 1,016

어쩌다 보니 짱공유에까지 글을 쓰게되네요 ㅠㅠ

 

저는 호주 유학생입니다...호주에서 유학생활한지 4개월째이고여...

 

술먹고 왔더니 더...미치겠네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고...

 

그녀나이 33살 내 나이 25살...

 

나는 아직 대학도 입학하지 않은 입학준비생..

 

그녀는 워킹할리데이비자... 여행목적으로 온 사람...

 

5월에 고국으로 가야하고 지금 그녀는 여행중...

 

4월말에 다시 보고 5월에 영영 헤어져야하는 상황...

 

너무나 가슴아픕니다...이게 제 첫사랑이기 때문에... 미칠 거 같네요...

 

제 상황을 이해해주는 분은 계시겠지만 제가 얼마만큼 힘든지는 이해 못하실거에요...

 

전화하지 않기로 약속한지 2틀밖에 안되었는데 그녀에게 술먹고 전화했는데 받지 않네요...

 

그냥 잊고 자려고 했는데 또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는데 핸폰을 꺼놨네요...영어를 잘못알아들어서

 

잘모르겠지만 핸폰 번호를 바꾼건지....잘모르겠네요.... 아무리 한국인 친구들과 애기해도.. 외롭네요...

 

가족들이 너무나 보고 싶고.. 아직 유학생활 스타트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어하면 어떻하나요..

 

4년이란 시간동안 떨어져있어야하는데... 그렇다고 집안에 여유가 많아 쉽게 한국돌아가서 가족들과 보내고 올수도

 

없는데.... 어머니께 방금 전화했어요...너무 힘들다고... 4년이란 시간 어떻게 버틸까... 제 선택에 의해

 

늦은나이에 유학온거고...한국돌아가도 암담하기만 해요..1학년 학점이 안좋기 때문에 취업하기도 힘들고...

 

취업에 목매는 한국생활 하고 싶지 않고...어찌보면 도피 유학이기도 한거 같고...이래저래 힘들어요...

 

여자친구와 함께한 추억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데...헤어진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미친듯이 그립고

 

죽고 싶네요...너무 힘들어서... 술을 먹지 말아야겠어요... 자꾸 죽고 싶네요... 머리도 아프고...

 

도와주세요... ㅠㅠ 첫연애를 외국인과 외국에서 하고.... 너무나 힘드네요... ㅠㅠ 이뤄지기 힘든 사랑하고 있으니...

 

그녀도 알기때문에 정리하고 싶어한다는것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것을 아는데...제가 이렇게 흔들리니 ㅠㅠ

 

국제연애는 정말 힘드네요...제가 불안정하고 기반이 없으니...단지 학생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하아... 왜 하필 첫사랑을 늦게해서...그것도 외국인이랑 해서... 그것도 학생이 아닌 직장인과 해서...

 

미쳐버릴거 같네요....이룰수 없는 사랑이기에....그러면서도 사랑하기 때문에....돌겠네요 ㅠㅠ

배고픈듯 10.02.05 02:39:02

한숨 푹 주무시고 일어나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해지실 겁니다.

배고픈듯 10.02.05 02:58:32

모처럼 외국인데 돌아다니시며 경치도 보고 그러면 조금은 괜찮아 지실겁니다.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사람들은 겨우 그 정도로 포기하면 어떻하냐고 하지만,
포기해야할 때를 알고,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형 나이를 보니 제가 형보다 어린데 조언한다는게 넌센스고 상당히 죄송하지만,
25살에 새 삶을 시작하는 건 그리 크게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을 보면 다들 취업하고
한자리씩 해나갈 나이라고 해도, 아직 그 나이 정도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전을 모른채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뿐이에요.(저희 형도 답이 안나옵니다.)
형은 비전을 가지고 외국에 가셨잖아요. 적어도 꿈이 있으시고, 형이 원해서 가신거라면
'버틴다'란 말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유학생활에 익숙해지시면 현지에서도 고국 못지않은 좋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겁니다.
이성친구가 다가 아니며, 외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을 경험하시고 배울 수 있으실 거예요. 1년정도 지나시면 이 사람들과 앞으로 3년밖에 같이 있을 수 없단 사실이 또 힘들게 할겁니다.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죠.
몇십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나도 헤어질땐 항상 슬픈게 사실이지만, 그 상황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그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밝은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똑같이 사는 거라면 긍정적으로 밝게 사는게 좀 더 재미있게 사는 방법일테니까요.
지금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막말한 것 같아 죄송하지만 정말 기운내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길 바래요. 힘내세요 ㅊㅊ

dfafdsa 10.02.05 08:08:39

힘내세요~ 유학이라는 고립된 상황이라서 더 그러신것일지도 모르니깐 술은 그만 드시고 힘내시길.
유학이 정말 힘든건 저도 압니다만은 그만큼 6개월만에 성공할수도 몇년을 해도 실패하는게 유학인 만큼 마음 다잡으시고 도전하시길

고노스케 10.02.05 22:43:13

그러게요..술은 안먹을 생각입니다...그녀가 잠깐 이곳에 왔다가 다른지역으로 떠났습니다...3시간 정도 만나고 그녀가 제게 말했습니다...4월에 돌아간다고...고국으로...정말 헤어짐이 현실로 다가오는군요...그래도 제가 잘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고 정말 답변들 감사합니다...제 자신이 너무나 나약하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더 많은 질책과 조언,위로 동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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