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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번호를 따야하나 말아야하나...ㅎㅎ

늬기미좆또

10.03.12 19:34:17추천 1조회 1,191

안녕하세요...

 

저희집앞 슈퍼에 한 여성분이 맘에들어서

 

거의 매일 들락날락거립니다 ㅠ 음료수나 과자 ,껌 하루에 한개식 사면서요 ...ㅋㅋㅋ

 

그런데 그 슈퍼가 신혼집이 하는거라

 

그 여성분은 잘안보여요 ㅠ 일주일에 많으면 2번정도...??

 

그 슈퍼주인 친동생분같은데,,

 

나이는 대략 23~5살정도되보이구요

 

제가22살이거든요; ㅋㅋ 저보단 나이가 더들어보였음 ...

 

그런데 무지 이쁘고해서,,, 제 머리가 그 슈퍼로 움직여지게 만드네요 ㅠㅠ ㅋㅋㅋ

 

사실 그 여성분 ,,, 얼굴이 되게 차가워 보인다고 할까나,,,??

 

말걸기가 쉽지않은? 그냥 전 얼굴만 보는걸로 만족하는데,,

 

말걸려고해도 쉽게 용기가 나서질 않네요 ;;ㅠㅠㅠ

 

지금 10분전에 담배다떨어져서 저희집앞슈퍼갓는데 그 여성분이 계시더라구요 ,,,

 

제심장은 미친듯이 콩닥콩닥,,, ㅋㅋㅋ

 

서로 주고던진 말은 ,,, 저:말보루 xx하나만 주세요~ 여성분:네~^^ 저:수고하세요~ 여성분:안녕히가세요~^^

 

이 2마디밖에없는듯 ㅡㅡ;;;

 

휴 ㅋㅋㅋ 어떻게하면 호감살수있을까요 ?? ;;;ㅋㅋㅋ 번호딸려고하는데 ,,, 정말 용기가 안나네요 ;;;

걍하자 10.03.12 19:55:45

저랑 진짜 비슷한 상황에 계시는군요. 저는 그떄 여성분이 영화관매표소에 있었는데
말한번 걸어볼려고 매일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어떻게 말걸어야 될지 몰라서
라디오에 사연도 보내서 채택 된적도 있구요. 저의 결론을 말하자면 첫번째 고백했을 때 단박에 거절 당했구요 두번째 고백하기 하루전에 남친 있다는걸 알아서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여성분과 사귀고 있는데 이것도 이 나름대로 힘드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자신감 있게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처음 물어 볼때 완전히 멍청하게 물어봐서 차인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말이죠..
힘내세요^^

걍하자 10.03.12 19:57:35

아 물론 남친이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것도 있겠고...제가 맘에 알들어서 겠죠 ㅋ

좋은느낌이다 10.03.13 08:51:55

예전에 편의점 여자애랑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딱히 의도했던 건 아니고 내가 한동안 필이 꽂혔던 과자가 있었는데 밖에 나갔다 올 때 꼭 들러서 그 과자만 하나씩 사왔었어요. 집에 오는 시간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같은 시간에 매일 똑같은 과자만 사게 됐는데 한 열흘 되니까 여자애가 먼저 'OO 좋아하시나 봐요' 하길래 그땐 별 생각없이 좋아한다고 하고 나왔다가,

그냥 괜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다음번에 갔을 때 괜히 뻔히 아는 길 물어보고, 그 담번에 갔을 때 아는 척하면서 그때 고마웠다고 ㄳㄳ하면서 비타음료 하나 사주고 가고, 그 담번에 가니 먼저 말 걸길래 얘기하면서 친해져서 은근슬쩍 번호 겟하고 뭐 대충대충 이렇게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얘는 뭐 매일 같은 시간에 일하던 애라 별 도움은 안 될지도. 고전적이면서 아주 편한 방법이더군요. 전 정말 먹고 싶은 과자 사러 자주 갔을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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