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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의 이말 어떻게 받아들여야돼나요?

정웅인v

13.07.12 06:20:15추천 3조회 2,433

1년쯤 사귄 여자친구와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오해해서  먼저헤어지자고 했네요.

그동안 여자친구도 제 행동에 불만이 있었나봐요.

잡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몇일동안 계속 잡았네요. 

여자친구는 시간을 가지자라는 말만하더군요.

너무 그녀가 보고싶어서 잠도안오고 밥도 못먹고 일도 안돼더군요..

이렇게 계속되다간 저도  힘들고 여자친구도 힘들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 이제 나도 너의 말을듣고 결정할때가 온거같아

오빠가 아직도 널 마음에 붙잡고있어. 계속 이렇게 돼면 둘다 않좋을거같아.

나 이제 내 자신보다 널 더 아낀다는걸 느꼈고 다시 만난다면 행복하고 편한하고 여유롭게 살게 해줄거라고 약속할게.

날 한번 믿고 따라와줄수 있을까


여자친구 : 오빠만 날 좋아한다고해서 다시 만난다해도 더 좋아질순 없잖아요.

지금 오빠가 정말 싫어진건지 나도 오빠랑 헤어져도 후회가 없을지 시간을 갖고 지내봐야알거 같아요.

지금같아선 오빠의 행동과 말투가 상처가돼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요. 오빠도 다시 생각해봐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돼는건가요?

일주일쯤 지났는데 아직도 너무 보고 싶네요. 

놉은내운명 13.07.12 07:18:21

: 난 정리가 돠었으니 잘 추스리라 는 뜻이네요...

무슨 잘못을 하셨길래ㅠㅠ

놉은내운명 13.07.12 07:19:39

참고로 일반적으로 시간을 갖자는 의도는

남자 : 머리 식히고 잘 생각해보자
여자 : 헤어질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

정도 됩니다...

정웅인v 13.07.12 10:15:52

그런건가요..... 제발 아니길 바랬는데...

쓸에바키 13.07.12 07:54:52

예전에 저의 상황이랑 비슷하네요. 걔도 님여친과 똑같은 말을 했었죠.
여친분은 마음이 거의 떠나간거에요. 근데 모질게 끊질못해서 돌려 말하는거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 어거지로 붙잡아서 다시 만나긴했는데 둘다 힘들어져서 결국 얼마못가 헤어졌습니다.
한명이 마음이 식은 상태에서 다시 만나봐야 관계가 회복되기 힘듭니다. 지금 상태에서 다시 만나는건
상대방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자기위안일 뿐이죠.
다시 돌아올지 그대로 헤어질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냅두는게 좋을거 같네요

느끼한짬뽕 13.07.12 10:51:46

앞의 상황이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로만 봤을때 제 느낌에는
좀 더 노력 하면 남자분의 의견대로 될 가능성이 아직 조금은 있어 보이는군요

정웅인v 13.07.12 11:38:09

제발 그렇게 되기를.... 보름뒤쯤에 연락해서 잘해보자고 말해볼까요..

사나이정열 13.07.12 12:13:50

희망주지마세욤
그냥 끝났습니다. 서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게 마무리 잘하세요

PRESENT 13.07.12 12:37:26

조~금만. 아주 조~금만. 한 한달 정도만 기다려 보실래요? 그러면~ 어쩌면 다시 연락이 올지도 모른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절~대 절~대 절대. 여친의 흔적을 찾다가 걸리는 실수는 하지 마시구요.
그 여자분의 옆자리에서 완전히 자리를 비워보시면 여자분도 글쓴분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알거라 생각되네요~.

ONGJICK 13.07.12 13:13:55

제 경험으로 따지면 시간을 가지고생각해보자는 다른 남자를 찾는겁니다. 그러다가 마땅한 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돌아가는거구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끝난거 같습니다. 다시 돌아온다하더라도 예전처럼의 그 감정을 가지고 돌아왔다고는 할 수 없죠.

수정아앙 13.07.12 23:06:23

맘 정리 하시는게 좋을듯

맹구가온다 13.07.12 23:16:55

돌아올 확률은 지극히 낮은 듯...

핀테일 13.07.12 23:55:51

이런글 보면 안타깝긴 하지만 이미 한번 끝난 사랑이 다시 복구되기란 너무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은 그여자만 보일지 몰라도 시간지나면 또 좋은 인연이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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