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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호감얻기 및 관계유지에 대해...

rytod

13.12.22 22:09:26추천 2조회 2,335

12월 초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첫만남 이후 서로 호감있다는 걸 확인했는데.. 문제는 그 이후이네요..

 뭔가.. 루즈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밀당없이 돌직구 "

 

제가 지금생각해보면 아차 싶은 좀 바보같은 짓을 한 것 같습니다. 여렸을 때는 밀당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그냥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의사표현 명확히 하고 많이 들이댔습니다. 12월 초에 만나서 2주간 셤기간..을 지나(아..시험기간때문에 정식으로 서를 알아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2번정도 도서관에서 같이만 공부했습니다.. ) 정말 '모아니면 도' 였지만 첫만남, 그리고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이렇게 솔직한 사람 첨 봣다면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본인도 좋다, 오빠랑 카톡하면 달달해서 미치겠다 등등"

셤끝나고 데이트하자고 말햇고 그녀도 좋다고 응했습니다.  그게 한 19일 정도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오늘22일 만나기로 한 데이트가 파토났습니다. 그녀는 학원에서 레슨을 하고 잇는데 입시학생을 가르치는 거라 부득이하게 조정됬다구 하더라구요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평소에도 매일 레슨을 가고 그것때문에 바쁘더군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자구 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뭔가 느낌이 쎄합니다.. 뭔가 연락은 되고 있는데 루즈해진 느낌, 만남이 자꾸 미뤄지다보니 카톡으로 할말도 없어지구요, 대화를 하다보면 단답 or 더이상 대화를 하기 싫어하는 느낌.. 그렇다고 연락을 안하자니 제가 그렇게 들이댔는데 "이 남자, 그새 식었나, 밀당하나" 그런 느낌을 줄까봐 연락을 아예 안하기도 뭐하고.. '밀당' 그거 상대방을 헛갈리게하는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했는데.. 돌직구가 마냥 좋은것 만은 아닌 것같네요..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걸 알고 잇는데, 그 타이밍은 이미 지나버린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아무래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럴때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요... 24일날에도 파토날까봐 두렸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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