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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

니궁디달

14.02.05 16:01:09추천 0조회 2,252

너무 답답해 글하나 남깁니다.

2년간 미친듯이 좋아하고 사랑했던 여자가 있습니다. 자주 다투기는 했지만 서로 너무 좋아했고요..

뭐든지 다 해주고 싶었습니다. 헤어진적도  있는데 제가 다 붙잡았네요.. 무작정 기다리거나.. 매달리면서요..

2주년 기념일에 저희는 다시 헤어졌습니다. 지금 순간까지도 잊지 못하고 매일 술로 밤을 지새네요.

분노 현실부정 타협 우울 수용 몇단계를 거치고 그래 헤어지자 헤어지자해도 미친듯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집앞에서 차로 드라이브가자고 기다리거나, 회사마치는 시간에 기다리거나..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너무나 붙잡고 싶었고,, 결혼까지 생각했으니까요.. 제 잘못은 생활이 불안해져서 기념일 선물 해주고싶었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카드로 돈을 뽑았고 그 돈으로 코드를 사줬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친이 엄청 실망했고 배신감이 들었을겁니다.. 저는 계속 거짓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헤어지고 몇날 몇일 술에 의지해 잠들다가.. 또 몇번 기다리렸습니다.. 이제는 차단에 스팸에 수신거부까지 했네요.. 너무 화가나서 악담도 많이 했습니다. 다른 번호로도요.. 이제 놓아주어여하는게 맞는거 압니다. 이런행동 찌질하고 호구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결혼까지 생각했던지라.. 더 후회되고 잘못된 행동을했네요 다시 또 가서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아님 진짜 이제 보내주어야 할까요? 저도 모르게 마칠 시간만 되면 다시 옷입고 기다릴 준비를 합니다. 거짓말하고 카드에서 돈 빼쓴건 백번천번이고 잘못한거압니다. 너무 잘해주고 싶었으니까요..제 평생에 다신 이런 여자를 만날수 있을까 할만큼 너무나 현명하고 착한 여자입니다.. 도움바랄게요..

마군이2 14.02.05 16:38:45

아~~ 머라해야하나^ 알아서 자알하시길

니궁디달 14.02.05 17:00:01

고맙습니다.. 지금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하고 있네요

니궁디달 14.02.05 17:26:12

진짜 좋은 말씀이네요. .고맙습니다.. 밥이라도 한끼먹고싶은데 또 모른척 지나갈거같네요

아하생각 14.02.05 18:13:20

저도 얽매여본적 있었는데
다한순간이구요 윗분 말씀대로 제앞가림하고 경제력이 충분해지면 진짜 여자보는 눈 부터 주변 여자들이 싹다 갈이되버리네요

니궁디달 14.02.05 20:29:27

네ㅜ 오늘도 헛탕치고왔네요ㅜ 놀고있는지 두시간 기다리다왔습니다.. 너무도 답답하고 얘기라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af22 14.02.06 01:16:44

딱봐도 형님같은데.. 저도 이별하고 나서 느낀건데 이별하고 너무 힘들어서

토익학원에 토익시험 바로 접수했습니다 이말은즉 위에형님들이 말씀하시는

경제력 가지고있는 남자가 되고싶어서 그랬어요 !

af22 14.02.06 01:17:29

공부한번해보세요..
공부끝나고 여자생각엄청나긴해도..

그 순간 공부할때만큼은 안나요 ㅠㅠ

저 밥맥여줄 여자도아닌데 그사람한테 허송세월 보내서 모하나요

니궁디달 14.02.06 09:10:01

그게 답이군요.. 솔직히 여친입장에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수있고 신뢰감도 떨어졌겠죠ㅜ 그런데 제 방법이 잘못인지는 알고있습니다만ㅜ 그래도 잘해주고싶어서 그런건데.. 참.. 저랑 끝까지 갈 인연은 아닌거죠?

주자자니 14.02.06 10:01:11

후훗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는 10명중 6섯명이상은 다른 남자가 생겨서이다..
분명 작성자님과 다른남자를 비교 대상으로 삼고 누가 더 좋은지 평가를 내린후 더 좋은사람한테 가기마련!!
여기서 작성자님께선 분노를 느끼셔야지만합니다.. 나보다 재가 더 잘낫다니...!!! 하면서말이죠 하하하하하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궁디달 14.02.06 11:24:55

그런가요? 눈 오늘 날이네요ㅜ 더 미치겠네요..죽겠다고 자살소동 한거 생각하면 오글 거려서 저절로 이불킥이 차지세요ㅜㅜ

니궁디달 14.02.06 13:03:19

아.. 이제 메일 읽으라고해도 읽지도 않네ㅜ 무슨 소통이 안되니 마음 전할수도 없고.. 산에 올라가서 봉수대라도 올려야하나ㅜ 진짜 답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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