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미국은아니고 유럽에서 교환학생을 하는 학생입니다.

약 한달 반 전 알게된 독일 여자애 때문에 이 글을 씁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첨만난 날에 길물어보다가 같은거 사러 가는길이길래 우연히 같이 가게되었고 몇시간 같이 쇼핑하다가 친해지고 제가 물어봐서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여자애가 미술관가고 싶다고 같이 가자고해서 같이갔습니다.저도 그림이랑 역사 좋아 하기때문에 썰풀게 많아서 한 그림 놓고 같이 앉아서 30분이고 1시간이고 이야기했습니다.그렇게해서 친해진 이후 한달간 카페가서 커피 마시고, 공원 산책하고, 매주 서로 집에 초대해서 밥해주고 총 8번 봤습니다. 만난 횟수는 적어도 가족이야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했고 항상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이 길어서 서로가 친근한 느낌입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이 여자 맘에 드는데 과연 이 여자는 저를 남자로서 보느냐 하는 생각입니다.이 여자애가 공부만해서 남자를 많이 사귀어보지 않은거같아서 접근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나를 혹시 그냥 평범한 친구중에 하나로 생각하는건 아닌지해서요. 
확실히 마음을 알아보고싶어서 같이 영화보자고 했는데 자기 영화관가는거 정말 오랜만이라고 좋아하더군요.밤 9시반에 보자고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더군요.생각해보면 제가 뭐 하자고해서 거절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워낙 얘가 공대생이라 바쁘고 스케쥴이 많은거같습니다.항상 그날은 안되니 이 날 하자고 제안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보기 때문에 마음같아선 자주봐서 관계를 진전시키고싶은데 쉽지 않습니다.그냥 확실히 하기위해 이 상황에서 돌직구를 던져봐야 하나요?? 널 더 자주보고싶다 같이있으면 좋다 특별하게 생각한다 등등.
혹시 여자 심리를 잘 아시는분이나 외국, 백인 여자 경험이있으신분 어떻게 공략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