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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몇번 사겨봤냐? 질문이 싫어요..

그늘이시여

14.11.12 19:36:41추천 3조회 2,985

안녕하세요? 27살 남입니다.

 

현재 대학 4년인데 아무래도 진로고민이 많아서

취업은 미루고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할뜻합니다. 진로걱정도 많아요 ㅠㅠ

 

가뜩이나 남자들은 아실껍니다

돈이 없거나 여자를 만날 환경이 못되거나  시도해봐도 흐느적거리거나 썸타다 쫑나는 경우도 있고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현재 제 문제점 압니다.

 

여자 만날 일도 없고  제 자신에 자존감 없고  키만 크고 허우대만 멀쩡한데

가뜩이나 돈도 없어서 꾸미고  옷도 못사고 놀지도 못하고..

물론 앞으로 노력해야는 부분은 맞습니다만

 

진짜 그런 소리가 듣기가 싫습니다.

친구들이 놀립니다. ㅠㅠ

너 키 나좀 주셈~ 180이면 뭐하냐? 내가 그정도면 날라다니겠다;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 이젠 이런소리 들을때마다 자존심도 상해요..

 

 

사람들이 여자 몇번사겨봤냐?

너 모쏠이냐? (그동안 뭐했냐?)

왜 안사겼냐?

 

 

누구는 하고싶은데 여유도 없고  아놔 ㅅㅂ  못 사귀는게 무슨 대역죄인 입니까?

안사겨봤다 하면 이상한놈 취급하는 이상한 나라입니다. ㅠㅠ

그딴 소리 듣기 싫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여태껏 못 사귄 이유가 저 위의 여러 이유겠지만 결점을 고치면 좀 더 나아지겠지만

(옷을 사입고 운동도하고요)

 

우선  저런 대답들을 어떻게 받아 쳐야 사람들이 이상하게 않생각할까요?

 

납득할만한 대답이나 대처방법좀 부탁드려요..

 

이런 질문하는 애새끼들이 배려가없네 ㅠㅠ

파무침 14.11.12 19:46:10

아시네요 답을
옷사입고운동하세요!

그늘이시여 14.11.12 20:53:46

멀쩡히해도 생길까말까한거 알아요

한때 잠시나마 조금이라고 꾸몄죠 ㅠㅠ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서;; 가끔식은 있는옷이라도 차려입긴해요

어쨌든 제 요점에 대답좀 해주세요 ㅠㅠ
제 요점은 "과거의 사실을 왜 안사겼냐 했을 때..??그 이후의 대답을 어떻게 받아치냐임.."

파무침 14.11.12 21:26:40

솔직히여자도아니고 친구들한테 그런소리들으면서 대꾸하나못하는거보면 왜 여자 못만나는지 견적나옵니다

당당하세요 왜 사실을못받아들입니까 준비되면 사귈거니 꺼져잦이새끼야하세요

그늘이시여 14.11.13 00:23:05

파무침님 한마디 감사합니다.

가리우마 14.11.12 20:01:16

확실히 운동은 유산소는 가까운 공원이나 초등학교운동장이나 강가같은데가서하고 웨이트는 집에서 해도되지만.. 옷은돈이들죠.. 여름이면 그래도 티,바지면되니까 상관없는데 겨울은 보세옷들도 몇만원씩하니까 --;

그늘이시여 14.11.12 20:56:58

저 대답을 받아드릴때

과거의 사실을 어떻게 받아칠까요??

스니커즈사랑 14.11.13 11:20:57

돈없네 시간 없네 여자만날 건덕지가 없네 결국 다 핑계입니다. 돈없으면 노가다라도 해서 돈벌면되고 시간 없네?? 잠을 줄여서라도 뭐라도 한번더 하겠습니다. 여자만날 건덕지 없으면 헌팅이라도 해보십쇼!! 다 핑계입니다..

사바트의달인 14.11.13 14:20:34

님께서 여자 한번 못사겨본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나봅니다. 그래서 저런 질문에 당황해 하시고 진지해 지시는것 같은데.. 그냥 가볍게 농담식으로 대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법쓸라고 안사귀는거다 이생퀴덜아"

쉽진 않겠지만 님이 고민하시고 있는 문제에 대해 너무 에너지 쏟지 마세요.. 인연은 찾아오게 되어있답니다 ㅋ

그늘이시여 14.11.15 04:06:52

열등감보다는 요즘따라 그소리가 많아서 예민해진거 같습니다.

원래 신경쓰면 나만 손해인거 아는데말이죠.

괴도메이 14.11.13 16:02:00

저도 한동안 많이 들었던 왜 안사귀냐 못사귀냐 소리군요
저는 그럴때 전생에 난봉꾼이 였는지 지금은 여자가 없네 해버렸죠
그러다가 또 너 왜 여자 안사귀냐 하면 그렇게 걱정되면 소개좀 시켜주던가 새기야!! 라고하면
내가 여자가 어디있냐 라는대답이 나오는 인간이면 너도 없으면서 말하지마라 하시면 잠잠해집니다

그늘이시여 14.11.15 04:08:47

감사합니다. ㅠㅠ 전 이런말외에도 리액션이 부족해서..

좋은느낌이다 14.11.14 05:36:34

딱히 다른 관심도 없고 해서 하는 별 의미없는 질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세상에 배려 있는 질문 없어요. 어디 사냐고 물어보면 '시바 내가 좁은 반지하에서 자취하는 거 알아서 뭐할 건데? 배려 없네?', 무슨 일하냐고 물어보면 '내가 하는 일 알아서 뭐하게? 좋은 일하면 뜯어먹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집에서 롤 하는 건데, 시바 취미가 게임인데 보태준 거 있냐? 배려없네'


이런 식으로 어떤 질문이든 본인이 자격지심이 있으면 그냥 내뱉은 질문도 다 고깝게 받아들이게 되죠.

네, 그게 바로 지금 님의 모습이고요.

댓글킹 14.11.14 09:54:45

핑계대지말고 실천으로 옴기길 바란다

nmkl 14.11.14 13:51:02

전 결혼 언제하냐고 물어보면 반문합니다..여자부터 있는지 물어보는게 순서가 아니냐고. 그리고 2차 콤보 "아 잔소리하지말고 소개나 시켜주고 그런 소리 하세요"
자격지심 버리세요 가지고 있어봤자 득될거 없어요.

그늘이시여 14.11.15 04:07:27

감사합니다.

lth0506 14.11.16 00:50:16

질문의 요점은 '과거에' 왜 안샤겼냐? 같은데 그냥 "먹고사느라 바빴다"로 과거 정리하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최고의 남자가 되기 위해서 지금 혼자 죽도록 노력중이니까 상관하지말고 니 연애나 잘해라"라고 해주세요 님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달콤한독 14.11.17 17:26:41

그냥 내가 인기가 없어서 그래ㅋㅋ 이런식으로 넘어가세요. 받아치면 뭐하겠습니까. 저도 그래요. 상대방이 무슨 답을 듣고자 물어보는건 아닐거에요. 오히려 다 알고도 별 생각없이 물어본 거 일수도 있구요.

한복 14.11.21 22:15:11

28까지 모쏠이었습니다. 걍 귀찮다 나 하나 먹고 살기도 바쁘다로 일축하세요.

솔직히 연애에 관심이 있고 개인적으로 연애에 쏟을 여유가 있어야 구애도 해보고 하지 않겠습니까.

제 친구들은 친구들 연애에는 크게 언질하는 애들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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