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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그녀!! 어떡할까요?

궁궁다리

15.07.02 20:23:00추천 2조회 1,782

학교도서관 안내데스크 그녀에게 자꾸 눈이 갑니다.

섣부르게 일을 그르치는게 아니라 그녀와 정말 잘해보고 싶은데...

 

 

차 한 잔 하자고 직접 말을 거는게 좋을까요?

 

아님

 

쪽지를 주는 게 좋을까요?

 

 

사실 전 이런 헌팅 아닌 헌팅의 경험이 없어서^^;; 수줍기만 하네요.

 

여러분은 도서관이나 혹은 카페 등에서 일하는 이성이 마음에 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지맹자 15.07.02 22:26:05

님이 될 사람이면 뭘 해도 될 거고 안 될 사람이면 안 되는 거고 ㅇㅇ..
근데 그런 접근은 여자쪽에서 먼저 하는게 아니고서는 대부분 결과가 안 좋았던 거 같음

야호빠리리 15.07.03 00:17:12

동감 될거면 뭘해도되고 안될거면 뭘해도 안됨. 그냥 마음가는대로하세요 ㅇㅎㅎ

해바라기사바 15.07.03 07:44:47

이건 이미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맘에 드시면 어떻게든 그여자분이 알게 하는수밖에 도리없습니다.
잘되고 안되고는 그후의 문제임.
방법상 자연스러움의 차이가 있을뿐...



베리타스78 15.07.19 19:18:25

작업멘트 몇 개 추천해드리죠.

1. 님: 저기, 초면에 죄송하지만 혹시 선글라스 하나 있으세요?
여: 예? 왜요?
님: 그 쪽이 너무 눈이 부셔서 책을 볼 수가 없어서요. (이 때 윙크를 찡긋 해주는 걸 잊으시면 안 됩니다.)

2. 님: 저기요, 혹시 종교가 어떻게 되세요?
여: 예? (무교네, 관심없네 등의 대사가 나오기 전에)
님: 대체 뭘 믿고 그렇게 이쁜 겁니까? 하하하하.

3. 님: (다급하게 달려갑니다.) 저기요, 혹시 CPR 할 줄 아세요?!
여: 네? 누가 다쳤나요?
님: 댁이 너무 예뻐서 제가 심쿵사를 하기 직전입니다! 프읖~!

좀 센 것도 있습니다.
1. 님: 이봐, 학생. 옥상으로 올라와. (옥상으로 끌고 올라갑니다) 그래, 장모님은 잘 계시고?(이때 커피건냄.)
2. 님: (여자 앞자리에 다짜고짜 척하니 앉는다.) 니가 너무 섹시해 보여서 공부가 안 되잖아 이 년아!.옥상으로 올라와.

도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1. 님: (그냥 괜찮아보이는 싸구려 카메라 하나 준비합니다. 블로그 하나를 급조해서 이런 저런 사진을 올려둡니다. 카메라를 목에 맨채로 ) 저기요, 제가 학교 다니면서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서 준비중인 사람인데요. 실례가 안 된다면 학교 벤치나 저쪽에서 인물 사진 몇 장만 찍어면 안 될까요? 제가 찾고 있던 느낌의 모델이 도무지 보이지 않아 요즘 슬럼프였는데, 그 쪽이 딱 지금 구상중인 컨셉과 너무 어울려서요. 찍고 나온 건 페북이나 카톡으로 보내드릴게요(이러기 전에 폰 등으로 간단하게 님의 사진 블로그를 보여주며, 사진 찍는 친구란 것을 증명해보인다. 사실, 진짜로 찍었으니 구라도 아님. 더군다나 지금 찾는 피사체는 그녀이니 더더욱 사진 컨셉도 구라가 아님.) = 열에 아홉의 여자는 흔쾌히 응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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