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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여행 어떻게 해야할까요?

히거론

18.05.16 22:52:19추천 5조회 4,583

제 얘기는 아니고 여동생이 남자친구와 여행가고 싶어하면서

가정에 불화가 와서 이것을 해결하고자 글을 씁니다.

 

동생은 23살이고 남자친구는 27살입니다.

둘이 많이 만난 것이 아니고 3달남짓 사귀면서 각각 

서울,광주에 살아서 5번정도 만난 것이 다입니다.

그러다가 6월에 해외여행을 가고싶다고 말하는데요.

 

사실 저는 자기 인생이니 여행을 가던 말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5번밖에 만난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지못하기때문에)

동생은 꼭 가야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반목과 불화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둘 중 하나의 의견을 굽혀서 서로 합의하게 만들수는 없을까요 ?

말년에유격 18.05.17 00:30:40

혼켈베로스 18.05.17 03:08:21

3달만나면서 총 5번인가요?그런데..해외여행?...딸가진 부모로서 절대 말리고싶네요.
일단 남자친구더러 집으로 오라고 하세요. 부모님께서 보고 믿음가면 보내주겠다고 하시고요
(당연히 믿음안가시겠지만)
그리고 이렇게 부모님께 물어보라하세요
"자네는 겨우 5번 밖에 안만났는데 만약 자네가 내 입장이라면 허락하겠는가? 라고 말이죠
그럼 대답은?
네!! 답정너입니다.
그리고 밥잘먹이고 보내세요. 전 부모입장이라 아이집에들어오지 않는 순간 경찰 신고 한다할겁니다.

지맹자 18.05.17 03:36:45

가족 중에 말 안 듣는 사람을 휘어잡을 때 경제권을 쥐고 흔드는게 가장 효과적인데
해외여행 갈 때 보태달라고 하면 택도 없는 소리 하지말라고 잡아떼고
하고 싶은대로 살 거면 생활비 일체 지원 없다 독립하라고 하면 잘못했다고 저자세로 나올 걸요
그 때부터 이런 저런 조건 제시하면서 절충하면 타협점 찾을 수 있을 듯
부모님에게는 이런 방식으로 조언해주면서 거래를 해야 된다,
너무 막고 그러면 극단적으로 엇나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 유연하게 대처하실 것 같음

언나애기 18.05.17 12:15:42

여동생 남자친구분이 능력좋네요 5번만에 해외여행 가자고 꼬실정도면 농담이구요~
부모님 말씀 듣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가족우선주의 가족이기주의가 만연한 나라라 팔은 안으로 굽어요 부모님 말씀이 진리입니다. 남은 아무 필요 없어요

Dkfkn2 18.05.17 22:03:46

부모님이 돈을 대줘야 되는 입장이라면 여행경비 1도 안주면되는데,.. 서울 광주 3개월 5번의 만남. 애틋하다고 서로 생각하고 있을것 같고여.. 제가 23때로 돌아간다 치고 같은 상황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가고 말았을것 같아요.??이미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가정 불화고 모고 아무도 날 막을순 없으셈. 부모에게 동의를 구한게 아니라 걍 간다는 내 소식 알릴 뿐...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것 같은데요, 만약 안보내준다고 하면 이번만 끝일까요 7월 휴가때는? 8월엔? 9월 엄청 긴 연휴엔? 어쩌면 이미 5번 만남 사이에서 할거 다 한 사이일수도 있는데, 해외라는 것에 너무 의미를 담으시는 것 같아요. 국내면 뭐 제주도 거제도 통영 뭐 이러면 보내주시게요..? 걍 냅두세요.??저였다면 갓다와서 헤어져도 같이 해외여행가지 말걸 그랫단 생각 전혀 안들것 같은데요..

리열리스트 18.05.17 23:53:31

오바지요. 해외여행 안가도 데이트 잘하고, 갈 곳 많습니다.

우주마왕임 18.05.18 13:13:19

아무리 강경하다 한들 23살 어린 친구아닌가요. 스스로도 해외여행 가보고 싶었을 것이고 몇번 만났던들 무슨소용있겠습니까 맘 통하는 사람이 같이간다는데. 알바따위로 모은 돈이 있다손쳐도 앞으로의 경제권을 가지고 통제를 하겠다하면 왠만하면 포기할것 같긴합니다만. 이 여행을 본인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라 생각하고 있을것 같고요. 제가 볼땐 몇번 만나*도 않은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는게 아니라면 스스로의 인생공부를 위해 결정한 일일 것 같습니다. 물론 글쓴님 부모님께서 결정하실 문제이고 경제권이라면 9할로 막을 수 있을것 같긴해도... 만약 저라면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해서 같이 여행간다고 외치는거라면 결사 반대할 것 같고요. 본인 인생공부를 위해 용기내본거라면 부모님을 같이 설득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심, 주의해야할 것들은 영혼에 새겨지도록 교육시켜야 겠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푸른비jh 18.05.18 17:00:12

제가 농담한번 한다면............먹고 버릴 확률이 크네요.
역지사지라고...........입장 바꿨놓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요즘 사람들의 세대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요. 이미 5번 만났을때 뭔 일이 있었을 수도 있구요. 만약에 없었다면.........결국 경제력 태클이 가장 쉽네요. 니 돈으로 가라. 한마디면 못 가겠네요.

인표 18.05.19 10:41:16

냅두세요. 돈은 주지말고.

와다나베 18.05.20 00:22:05

본인얘기 아닌가요?

whitejm 18.05.20 15:47:33

제 얘기는 아니라고 쓰고 제 얘기라고 하죠... 23살이면 뭐 젊음의 패기(허세)로 부모고 형제고 눈에 안보일 나이지요... 일단 제 경험과 주변의 상황을 봤을때 5번 만나고 해외여행 갈 정도면 1~2번 만났을때 이미 갈때까지 갔을거 같고... 절충안이 먹힐정도면 여기에 쓰지도 않았을거고... 힘으로 누르던가 자기맘대로 하는 것 뿐이겠죠. 힘으로 누르면 원망을 들을건 뻔하고 해외여행가나 안가나 어짜피 한국에서 안보이는데서 할거 다했는데 아예 해외갈거면 남친이랑 딜을 해야죠. 결혼할거면 가고 안할거면 가지말라던가... 정도 밖에 없겠네요

내사랑마이걸 18.05.22 01:13:08

5번 만낫다가 이미ㅋㅋㅋ
보내는 부모가 제정신아닌거임
요즘 딸년들 예쁘든 안이쁘든 부모님이 얼마나 애지중지해서 키우는데ㅋ
연락도 엄청 자주하고 엄마 아빠 둘다
아 파탄난집안 뺴고 평범한 또는 그이상집안을 얘기하는거임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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