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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순직은..

병무청

10.04.09 15:30:38추천 2조회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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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사 보다 생각이 나더군요.

 

4년전 군생활 중에

 

옆 부대에서 전투력 측정 대비 구보 연습 도중

 

200미터 정도 뛰다 사망한 병사가 보상으로 받은  약 3천만원.

 

그 병사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아버지 일찍 여이고 어머니는 생선 장사 하시고

 

여동생은 대학생으로 등록금을 아들이 벌어 주다

 

고심 끝에 자원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수행 하던중

 

 

갑자기 사망했었죠.

 

자주 가던 부대라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바로 알수 있어서

 

더욱 안타까웠는데

 

그 보상금 3천만원으로 어찌 가족들이 살아갈까요.

 

 

이번 천안함 참사를 당한 유가족 (사실상 전원 사망이라고 생각 합니다, 죄송합니다. 냉정하게..)

 

가족 분들, 특히 병으로 입대한 유가족 분들은 저 3천만원 (3600만원) 으로 무엇을할까요.

 

아들 다 키워 놓으니 허망하게 죽어 버리고 (구태여 뭐라고 말하기도 뭣하고, 여러가지 등등 대북 관련 약해 빠진 대응)

 

그냥, 안타까워서 주저리 글을 씁니다.

 

 

 

전쟁을 좋아 하진 않습니다만.

 

만약에,

 

북이 관련 되 있으면.

 

전 강제로 하든 뭐로 하든

 

최전방으로 자원 하겠습니다.

 

 

오늘 예비군이 였는데

 

사는 지역이 제주도라 전시땐 타 지역은 못간다더군요

 

방법은 전쟁이 발발 하고 주소지를 전방쪽으로 옴기라는것 밖에 없다더군요.

 

전쟁 낌새 보이면 제가 근무 했던 지역 친척집으로 전입 할 예정입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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