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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지고 있는 모습 공개

호도주

10.06.25 10:43:21추천 6조회 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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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BC가 확 달라지고 있다...?
MBC가 저녁 메인 9시 뉴스에서 청소년들이 6.25전쟁에 대한 안보의식과
국가관아 매우 미흡하다는 취재기자의 멘트가 귓전을 울렸습니다.
 
요즘 청소년, 학생들 중 상당수가 “6.25전쟁이 언제? 누가? 어떻게? 왜?
벌어졌는지를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더 큰 문제는 한반도에 6.25와 같은
전쟁이 벌어지면 “대략 두 명 중 한명(45%)이 이민을 떠나든지,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하네요....?
   
또 어제는 군의 현대화된 자주포, 전차, 방사포 등 북한군보다 절대 우위의
전력을 비교해 방영하고 우리 군이 취약하고 북한군의 도발이 예상되는
18만명의 특수부대와 잠수함, 화학탄 등 비대칭전력을 이용한 침투도발에
대비해야 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왜 진작 공영방송인 MBC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념적 갈등과 분열,
공공연한 이적행위를 보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뭐가 미흡하니,
나약하다고 질책하기에 앞서 기성세대인 정치권, 언론, 친북단체들도
이제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해선 안 되리라 봅니다.  

 

학부모, 교사, 기성세대는 북한군이 천안함을 기습공격 폭침시켰고,
연일 전면전 불사, 서울 불바다 등 전쟁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사실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사실 그대로 이해하고, 청소년(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다시는 어뢰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런 의미에서 6.25전쟁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과 국가관, 군의 전력증강을
특집으로 방영한 MBC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eaf4 10.06.25 11:03:49 바로가기

문제는 초중고과정에서 국사와 한국사 그리고 세계사 교육을 매우 등한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능에 치우친 현 교육과정속에서 역사교육은 점차 사장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능비중이 낮아서 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역사와 세계사를 주도면밀하게 교육합니다. 뿌리를 알아야 올바른 정체성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체계적인 역사교육을 하지못하는가. 그것은 친일과 친미로 대변되는 보수 계층 때문입니다. 역사교육 과정속에서 특히 근현대사와 현대사 과정에서 현재 상위 1%안에 들어가는 이들의 친일, 친미로 대변되는 행태와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의 횡포를 교육한다면 그들이 좋아할까요? 매번 역사학자들이 역사의 밝은 부분만 교육하는 것은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역사의 이면까지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여도 사장되어져 버립니다. 이런류는 가르칠 필요가 없다구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녀들은 이 시대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발 선진국에서 운영하는 프로세스라며 이상한 교육과정만 벤치마킹할 것이 아니라 이런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 아이들에게 자국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시켜줄 수 있는 교육부터 실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reaf4 10.06.25 11:03:49

문제는 초중고과정에서 국사와 한국사 그리고 세계사 교육을 매우 등한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능에 치우친 현 교육과정속에서 역사교육은 점차 사장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능비중이 낮아서 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역사와 세계사를 주도면밀하게 교육합니다. 뿌리를 알아야 올바른 정체성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체계적인 역사교육을 하지못하는가. 그것은 친일과 친미로 대변되는 보수 계층 때문입니다. 역사교육 과정속에서 특히 근현대사와 현대사 과정에서 현재 상위 1%안에 들어가는 이들의 친일, 친미로 대변되는 행태와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의 횡포를 교육한다면 그들이 좋아할까요? 매번 역사학자들이 역사의 밝은 부분만 교육하는 것은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역사의 이면까지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여도 사장되어져 버립니다. 이런류는 가르칠 필요가 없다구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녀들은 이 시대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발 선진국에서 운영하는 프로세스라며 이상한 교육과정만 벤치마킹할 것이 아니라 이런 기본중의 기본이 되는, 아이들에게 자국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시켜줄 수 있는 교육부터 실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reaf4 10.06.25 11:10:50

선진국의 경우 정부의 잘못된 행위를 시민들이 비판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자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주는 제도적 장치이죠. 이들은 비밀문서일지라도 일정기한이 지나면 국민들에게 공개를 합니다. 이를 통해 당시 정권에서 실행하였던 행위에 대하여 국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게 합니다.

reaf4 10.06.25 11:14:28

국내의 경우 행자부 산하기관으로 편제되어 있어 정보의 질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같지 않겠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이런 전근대적인 발상을 가진 위정자들이 국민의 심판을 받게될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민법의왕 10.06.25 11:54:45

reaf4님 정말 박수드리고 싶네요. 대단하십니다.

wwwf 10.06.27 02:54:49

ㅋㅋㅋ 맞습니다 더불어서 종북좌파들과 간첩이나 다름없는 사회단체들의 미친 업적들도 소개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현지화된 간첩들의 실상과 교과서에서 1장 차지하는 한국전쟁 부분을 확실히 개편해서 학생들에게 안보의식과 우리를 위협하는 미친 세력이 어딘지도 확실히 가르쳐야 겠죠. 님 말씀대로 밝은 부분만 교육해서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주면 안되겠죠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친북 정책의 폐해가 핵과 어뢰로 돌아온것도 소개한다면 참~ 좋겠죠?ㅎ

arisu 10.06.29 11:04:16

집무기간 간첩을 잡기위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던 지도자와 건국이래로 유지되오던 국가정보기관의 약화와 대북 및 해외 정보국 및 정보원을 대폭 줄여버리고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도자도 소개해야겠군요...
아~ 또 있군요. 우리나라의 주적이었던 북한이 어느센가 주적이 아닌 친애하는 동포가 되버린 일이 있었네요.

굿포맨 10.06.25 11:52:09

진짜 국영수 몇몇과목보다 더중요한게 역사공부인데.... 역사를 알아야 우리나라에 대한 뿌리를 느끼고 더 애국하는거 아닌가요? 선택과목으로 바꾼거 진짜 이해불가능......
나중에 일본이 독도 지들거라고 하면 아~~ 그런거였어? 하는놈들 나올듯..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역사 지맘대로 해석하고 편입하는데
일본엔 역사교과서에 독도가 지들거라는 얘기가 나오는판에
역사과목을 더 강화하진 못할망정 선택과목으로 한다니 참나...

만네르하임 10.06.25 11:52:26

보수계층이 어째서 친일과 친미로 대변된다고 단정 짓는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정말 위험하신 분 같습니다. 그런식으로 단정 지으면 좌파는 빨갱이라는 논리도 성립하게 됩니다. '진보'라고들 하지만 진정 진보가 무엇일까요? 자신들의 논리와 주장만 맞다고 우기는게 진보입니까? 그렇다면 그들도 수구꼴통과 마찬가지로 꼴통인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겁니다. 진정한 진보라면 좌우의 모든 의견을 수렴해 보고 타당성과 옳고 그름을 따져서 나라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취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이지, 단순히 비판만 해대고 현실을 부정하는 것만이 진보는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보수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일본 싫어합니다. 물론 현재의 일본이 아니라 과거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만행과 잔혹한 행동들을 절대 잊지 않고 있습니다. 731부대의 만행에 대한 사료와 각종 서적도 읽어 보았으며, 역사 교과서를 보면서 일본의 만행을 기록한 특별첨부내용을 읽으면서 분노감에 눈물도 흘려봤습니다. 미국? 물론 한국전에서 도움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많은 원조를 해줘서 고마운 부분도 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하지만 미국은 패권주의가 강한 국가고 국익을 최우선시 여기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결코 곱게 볼 수만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럼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진보입니까? 보수입니까? 제가 볼 땐 좌우, 지역 편가르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저해 요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나라끼리 헐뜯고 분열되는 것이 북한에서는 박수치고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땐 선진국들은 역사교육을 제대로 한다고 하셨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침략당한 역사를 아주 소상히 가르치고,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합니다. 또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서 절대 잊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바로 그 점이 선진국의 원동력 중에 하나일 겁니다.

만네르하임 10.06.25 11:56:42

따라서 선진국과 같이 역사교육을 하려면 물론 제대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진국들 역시 역사를 100프로 사실에 근거해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어느나라나 자국의 잘 못과 부정은 최대한 가리고 싶어하는 겁니다. 선진국들은 자신들이 침략을 당했다면 두 번다시 당하지 않도록 그러한 역사를 자세히 가르치며 그런일이 반복되지 않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진국 처럼 교육을 하려면 일제침략과, 북한의 전쟁도발등과 같은 내용을 소상히 가르쳐 두 번다시 불행한 역사가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선진국들은 근현대사에 큰 비중을 두고 가르칩니다.
제가 보수쪽으로 기운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서해교전 전사자들같이 조국에 희생한 분들을 찬밥대우 해주는 것이 싫고, 유엔참전용사 묘지 한 번 가본 적 없는 정권이 싫고, 북에다가 눈치만 보는 것이 싫고, 또 마냥 퍼주기만 하는 것도 싫고, 기존의 것들을 희박한 근거로 부정하고 비판만 해대는 것도 싫기 때문입니다. 또 좌파진영의 전교조 같은 집단도 싫습니다. 좌냐 우냐는 명확한 기준이란 것이 없다고 봅니다. 좌파이면서도 우파성향이 있는 사람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존재할 겁니다. 좌파는 빨갱이, 간첩이고 우파는 친미친일주의자다? 참으로 위험하고 답답한 발상 같습니다. 그런 논리는 그토록 욕을 먹는 수구꼴통과 다를 바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reaf4 10.06.26 14:28:43

제글에서 보수에 대한 정의는 소위 말하는 매국행위를 통해 부를 쌓은 집권층을 일컫는 범주였습니다. 세세하게 들어가면 글이 너무 길어질 듯 하여 소략 한점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선진국의 역사교육 중 강자의 역사가 적용된다는 점은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미국의 인디언 정책만 보더라도 그렇죠. 최근에 들어서야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인디언들은 다큐멘터리나 NGO기관 그리고 미 정권에 수많은 질책을 가했지요. 각설하고 제가 의도하는 바는 만네르하임님과 같습니다. 진정 이나라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이 '인정'받고 '자긍심'을 갖으며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끝으로 북의 경우에도 정부 수립 전후기에 피의 숙청을 감행하였지요. 남한의 경우는 기회를 놓쳐버렸구요. 많은 걸 바라지도 않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지조사를 하다보면 지금도 마을에서는 분쟁이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 사회에서. 저 마을 누구네 누구가 너희 가족을 죽였다는 이야기들.. 친일행동으로 마을 분쟁일으키고 어디로 갔다는 이야기등 이시대의 어르신들에게 친일과 친미로 인하여 겪은 아픔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점이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wwwf 10.06.27 03:00:52

보수에 대한 정의는 매국행위를 통해 부를 쌓은 집권층을 일컫는 범주?ㅎㅎㅎㅎ세세하게 들어가면 글이 길어지니 소략하겠다고요?ㅎㅎㅎㅎㅎ

arisu 10.06.29 11:15:10

이건 뭐 reaf4님의 글을 보면 집권층과 부를 축적한 부류는 다 매국해위를 통해 쌓은걸로 느껴지는군요. 세세하게 들어가면 글이 정말 길어질 듯 하니 그냥 생각이 그러한가보다 해야겠네요.

님 말쓴대로 북의 우 정부 수립 전후기에 피의 숙청을 감행했지요. 그리하여 김일성이 독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것이구요... 또 님 글처럼 마을 분쟁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일과 친미로 인한 분쟁보다 친북으로 인한 분쟁이 더 클텐데요.
과거가 중요하고 잊지말아야할 아픔과 유산이지만.. 과거 선조 혹은 어르신들의 분쟁을 마음에 두고 국가보고 해결해달라고 하는 모습... 안쓰럽네요..
나찌를 잡기위해 평생을 따라다니고 국가에 자신의 뜻을 관철시켜 뜻한바를 이룬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친일, 친북을 잡기위해 위와같은 인적인 노력이 우선되야죠! 국가의 정권이 어쩌니 저쩌니 욕하는건 그저 없는자의 넉두리일 뿐이죠~

슈퍼스포츠 10.07.31 02:19:18

만네르하임//스스로 보수, 우파쪽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는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제가 볼땐 중도 우파 민족주의자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정치성향 가르기로 보자면, 스스로 중도우파/보수라 칭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네르하임님도 빨갱이로 매도 되는 쪽에 해당될거 같습니다만..;

미납요금 10.06.25 13:55:15

어느순간부터 짱공 밀겔은 밀리터리 매니아겔이 아니라...
수요일 정훈시간 같은 시공간이 되어버렸음...쩝...아쉽...

vsdfse 10.06.25 16:37:22

본인이 그렇게 나이 많은 먹진 않았지만.. 초등학생때 방공 방첩 교육받고 간첩구별법 같은것도 가르쳤었는데,, 요샌 안하낭,

gnsdid 10.06.25 18:43:56

사실은 좀 회의적입니다.. 마흔이 가까워지고 어려서 때려잡자 공산당, 이승복동상에 묵념.. 부터.. 우리소원은 통일에.. 군 전역까지.. 저의 나이또래면 다들 비슷한 환경에서 지내왔을듯합니다만..
6.25 왜 일어났는지.. 그 전쟁이 일반 남쪽에있던 이들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저항으로 볼수있는지?
그냥 그시점에서 남쪽에 살았기때문에 자유진영이되버린 남한국민이아닐까? 하는.. 파괴와 죽음에대한 분노 공포 같은것에대한 안보라 한다면 뼈에 사무치게 각인 해야겠지만 이데올로기적 안보강요라한다면.. 분명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밝혀지더라도 별 상관없는 정치인들의 논리에 의해 발생한 전쟁이라고 밖에 볼수없습니다. 전장에서 죽어간 군인, 국민, 개, 소 , 돼지 한마리까지
전쟁발발의 계기가 될 건에 대해 단 한손이라도 거수로 자기의 의지를 밝힌적이나 있을까 말입니다.

gnsdid 10.06.25 18:44:51

나이들어 이제 조금 쪼끔.. 정치 사회 계층 권력 그런것들 이미지나마 알게 된 시점에서 .. 그런건 아니네요 .. 단순히 예를들어.. (저는 이명박대통령 별로 상관 없습니다. 밉지도 싫지도 않다는 말입니다. 그냥 정치인이니)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북에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선입견, 혹은 가족의 입김, 혹은 주위 보좌관의 조언, 혹은 당리당약, 혹은 권력의 이익을위해서.. 이유야 어찌되었건
얼마전에 하던데로 북에대한 심리전을 시작하고 북에서 격파사격하고 대응사격하고 전면전이 되었다 한다면 우리국민은 그 발발된 전쟁에 어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합니까?
혹은 예를들어 이대통령님이 4대강을 모두 파헤쳐서 한강에서 낙동강 하구언까지 하나로 연결된 똥물이 흘러 흘러 온갖 생물이 멸종이되어버리는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대통령은 임기 마치고 돌아가셨다!... 자 그럼 국민들은 이 환경의 재앙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하고 어떻게 반성해야합니까.. 결국 정치인들의 의지라는거죠? 어디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안보의식이니 뭐니 솔찍히 저에게는 개소리같이 들립니다... 만약 전쟁이 나면 싸우겠지요.. 민방위에서이건.. 지역군으로건.. 참전해서 총도쏘고 죽기도 하겠지요 당연히.. 내 의지가 아니라 내 정치적 이데올로기 때문이아니라.. 살아야하니까.. 그만큼 살아가고싶으니까 전쟁을 두려워하는겁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위한 안보의식때문이 아니구요.. 정치인들 정말 싫습니다.. 정말 정말.. 이제 외면입니다.. 동으로 가라하면 서로가고 누으라 하면 일어서고싶은 심정입니다.. 회의적이지요?
6.25 같은 전쟁이 안일어나게 하려면.. 헛생각하지말고 정부 말 잘 듣고 시키는 데로 잘하고 ..
데모도,하지말고, 임금 투쟁도 하지말고, 등록금 투쟁도 하지말고...... 뭘 하란겁니까.. 북괴에대한 증오심을 부추겨야합니까? 6.25가 왜 일어났는데.. 말입니까.. 결국 이승만과 김일성 권력때문 아닙니까! 마치 십자가상이라도 되는냥 6.25를 걸어놓고 대대손손 본떼로 삼는것은.. .. 흠~~~!

solnd 10.06.25 20:59:12

만네르하임//
만네르하임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제가 보기엔 너무 확대해석하신 것 같네요. 보수세력이라고만 하셨지 좌파, 우파로 나누시지 않으셨는데 보수세력=우파 로 보는건 무리가 아닐까요? 이런 논리라면 만네르하임님께서 말씀하신 '좌파이면서 우파성향을 가진사람' 은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역사교육에 더 힘을 써야한다는 글쓴분 의견에도 동의하고 기득계층이 친일 친미 성향을 띈다는 것도 부정할 건 못된다고 봐요. 초대 이승만부터가 이미 친미계열, 그러니까 단순히 정치적인 협력 또는 성향이 아니라 미국을 등에업고 나라팔아먹는 식의 행동을 보였으니까요. 거기다 일제시대 기득계층을 잘라내지 않고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했다는건 아직도 친일파 정신이 남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근거 같네요.

solnd 10.06.25 21:07:38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점령국가에 빌붙어서 피점령국가를 착취하며 이득을 보던 그들을 어떻게 피점령국가가 그들을 그대로 둘수가 있냐는 겁니다. 친일이다 친미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조국을 팔아먹었던 이들에게 어떻게 다시 조국을 맡길 수가 있었으며 기득계층의 대물림에 따라 이 빌어먹을 '나라팔아먹던 정신'이 어떤 형태로 현시대에 뿌리내렸으며 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느나라 어느시대든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끊이질 않겠지만 우리나라같이 피점령경험+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을 가진 곳에선 분명 위의 특수한 상황에서 비롯된 불만이 있을겁니다. 현실을 통찰하지 못한다면 또 친일파들이 반공정신을 주장하며 '공산국가가 적이다' 라고 국민들의 관심을 돌려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슬쩍 피해갔던, 그런 상황이 또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프랑스가 나치에 협력한 인물들을 상대로 피의 숙청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최소 국외추방은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빠지면 국가를 운영할 여력이 없었다 이런건 다 핑계라고 봐요

만네르하임 10.06.25 23:01:23

이승만이 친일파들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 한 것은 과오가 분명합니다. 제가 그 부분을 부정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승만이란 인물 자체를 무조건 친미주의자라고 보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미국물 좀 먹고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기에 아무래도 미국쪽 인사라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당시 미군장성들이나 미국 정치인들은 이승만을 상당히 골치아파했습니다. 미국의 눈치도 잘 안 봤고, 사실 한미상호방위조약도 이승만이가 미국에 강요하다시피 해서 얻어낸 겁니다. 원래 미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상 우리나라에서 좌파를 진보라 일컫고 우파를 보수라고 하는건 맞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reaf4님이 보수를 전부 친미,친일로 모는 듯한 글을 쓴게 훨씬 더 확대해석 한 것이고 말도 안 되는 논리 같습니다만 solnd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답답한 것은 보수를 어째서 친미, 친일주의자들이 대표하냐는 겁니다. 그런 논리라면 좌파는 친북, 친공산주의자들이냐고 반문한 거구요. 어째서 제가 확대해석을 한 건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닝기 10.06.26 01:39:33

확대해석은커녕 제대로보신거같구먼 -.,-

만네르하임 10.06.25 23:26:18

또, 친일파들을 대거 기용한 것은 분명 큰 잘 못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을 안 해 볼수도 없습니다. 북한 역시 친일파를 처음에는 숙청한 것 처럼 보였으나, 결국 독립지사들을 몰아내고 친일파들을 기용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물론 친일파 매국노 놈들을 다 처단하고 이 땅에서 몰아내야 속이 시원하고 또 그게 바른 것이겠지만 , 북한으로서도 한계를 느꼈을 겁니다. 행정관료나 군, 경찰쪽에 경험있던 자들이 오직 그 들 뿐이었으니까요. 군은 독립군으로 활동 했던 분들이 계셨지만 인원이 적었고, 우리역시 당장 군대를 편성하고 점점 다가오는 북의 위협으로 부터 제대로 무장을 갖추고 훈련을 해야 했기에 아쉬운대로 친일파들을 기용했다는 부분은 정말 통탄할만한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정규 육사출신과 같은 정식 군사교육과 훈련을 제대로 받은 자들은 거의 대부분 구일본제국군 출신들이었고, 경찰업무 역시 치안지휘경험자들은 일제경찰의 압잡이 들이었습니다. 나라는 빨리 재건해야 겠고 발전해야 겠는데 당장 가장 국가의 필수 요건인 국방과 치안인력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는 겁니다. 국방력과 치안력을 빠른 시일안에 확보하려면 불가피하게 일제의 밑에서 일했던 자들을 기용했다는 이유 자체를 저도 정말 부정하고 싶지만, 분명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부정하는 것 역시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안을 대고 부정해야하지 않을까요? 당시 고학력자들도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제대로 된 행정력, 국방력, 치안을 확보하려면 도대체 어찌해야 했을까요? 저도 답이 안 나옵니다. 따라서 그들의 그러한 주장에 반박하고 분명 대안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겁니다. 어떠한 주장을 펼치고 싶을 땐 분명하고 명확한 근거를 대야 설득력이 있고 상대방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데, 저는 아직까지는 그 근거를 찾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그런 이유와 논리를 반박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만네르하임 10.06.25 23:27:19

저도 분명히 말 했지만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와 만행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많은 사료와 서적을 접했습니다. 분노에 눈물까지 흘려봤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민족정서에만 호소하여 근거 희박한 주장을 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제가 모자른 거라면 모자른 거겠죠.
분명 당시 시대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 있으니까요.
대안과 근거는 대지도 못 하면서 '안돼! 니 말은 무조건 틀렸어! 넌 매국적인 정치를 했어!'라고
비난만 해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주장 역시.. 분명 옳다고만은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해방직후에 공백이 생긴 국방력과 치안력을 도대체 어떻게 제대로 확립할 수 있는지 대안이 있으시면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저 역시 정말 알고 싶고, 다른 친일적인 인사들에게 그렇게 주장을 펴고 싶으니까 말입니다.

arisu 10.06.29 11:29:47

친일은 배척의 대상이 아닌 포용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친북도 마찬가지겠죠. 단지 차이가 있다면 친일은 이미 지나버린 세월의 흔적이고 친북은 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친북세력의 포용은 매우 힘들면서도 민감할 것일테구요.
친일,친북,친미 등등 서로의 차이는 너무 큽니다.
해방 이후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인재가 필요했고 그당시 대부분의 인재는 일본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었고 친일의 성향이 많거나 친일이 대부분 이었을 겁니다. 이승만 대통령 역시 그런걸 다 알았을테고요.
지도자의 입장에서 어떻게든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선 포용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역량이 포용에서 머물럿기에 안타까운 것이죠. 포용 후 융화가 안된체로 세월이 흘러서 문제가 되는겁니다.
융화는 저희에게 숙제로 남겨진 겁니다. 융화보다 대립이 쉽고 화해보다 싸우는게 쉽습니다. 이젠 바꿔야죠~!
논리의 반박이 아닌 논리의 불필요를 만든다면 될듯합니다.

완전천재임 10.06.26 01:05:26

다읽었다~!

닝기 10.06.26 01:38:07

나도다읽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능형글들이 눈에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비오테크 10.06.26 03:22:57

문제성글을 올리는사람들로인해 정말 취미공간이-정치판놀음이되다니- 구시대를 보는거같다 현실이 슬프다.기성세대한테 잘못됐다고 말하기전 우리모두 반성 합시다-그리구 이런글과 자료는 운영자가 정리해야하는거아니가 싶다

월하랑_복삼 10.06.26 08:59:54

청소년들이 뉴스를 즐겨보는지가... 한,, ,, 한달에 1회 2회? 정도는 뭐 기초군사훈련 비슷하게,, 훈련도 좀 해보고,,그런 안보의식 강화교육 같은것도 좀 했으면 싶네요..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여..

굿포맨 10.06.26 12:20:30

생각해보니 청소년들 그냥 간단하게 일년에 한번정도라도 수련회 처럼 군대캠프 같은거 갔다오게 하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수료증을 필수과목으로해서 외국같은 학교 졸업 성적에 반영한다면 내빼는애들 없겠죠.

캐시플로 10.06.26 16:44:15

밀겔이 정경사가 되고 있는데 관리자는 뭐하나요??

려차려치려차 10.06.27 18:20:30

맙소사...이걸 다읽는 사람이 있구나....완전천재네

아헤 10.06.28 10:08:53

달라지기는 언젠 안그랬는줄아나 ㅋㅋ

Benecia 10.06.28 16:26:51

역사공부 깊게 들어가면.. 대한민국의 정기를 빼먹고 사는 친일파들의 간담이 서늘해지겠지..

o무념무상o 10.06.29 13:12:44

대한민국의 정기를 회복하려면 친일파 친북파 처단하면 됨.... 친북파나 친일파나 뭐가 틀린건가.. 둘다 대한민국에 해가 되는 벌레들인데

_cresc 10.07.01 01:44:22

친북파는 대부분 좌파..친일파는 대부분 우파.. 그러면 결국 남는 사람이 없죠 ㅋㅋ

Love혜교 10.07.02 14:44:21

등한시하는것이 아니라 빨갱이들이 막은것이지요... 정말로 분노를 느끼지만 이미 이런 사태까지 와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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