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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군대 원래 이런거야?...나 답답해

엄님

10.07.01 01:26:27추천 4조회 3,796

난 인천 아주큰사단(꿈의xx사단)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군복무 얼마전에 마쳤는데

게다가 난 특이한 미사일같은 무기다뤄서 부대가 사단에서 40분거리에 떨어져있는

계양산쪽에

독립부대였는데

간부들 다 쓰레기

무슨 5시6시면 칼퇴근 하는새끼들이

장교든 부사관이든 다 똑같아, 위병조장한테

영문출입일지 쓸때 '야 인사계원 통제 받아라~'

저말 알지? 초과근무돌리는거

6시면 나가는것들이 무슨 인사계원이랑 통화해보면

xxx중사님은 23시10분에 퇴근하신걸로

x소대장님은 22시 12분쯤으로 작성하시면~

등등

완전 쓰레기집단이야

게다가 사단에서 단합회식하라고 고기 30kg(중대원이간부포함80명임)보내줫는데

간부들끼리 부대앞 솔밭(면회하는시설)가서 지들끼리 20kg쳐먹더라 수육해쳐먹데...

10kg으로 4개 소대(1,2,3,본부) 병사들 나눠먹고

소대장 쓰레기들은 소대끼리 먹을떄도 같이 껴서 쳐먹고 분대장들이랑 짬되는애들 많이 먹으면

욕이나 해쌋코...

관사도 부대 밖에 있어서 관리하는 병사도 없고

그래서 맨날 늦게까지 술쳐먹고 다음날 술냄새 풍기면서

어제 술먹어서 피곤하다고 빈생활관 들어가서 자면서

몆시에 깨우라거나 중대장님(소령)이랑 점심 같이 먹어야 하니깐

점심시간떄 꼭 깨우라고 하고 욕하면서

또 금요일만 되면 퇴근해서 점프(해당지역벗어나는것 간부들도휴가아니면 인천밖으로 나가면안됨)존나하고

이런거 기무부대 신고하면 그 양아치 간부들 좆되게 할수 잇나?

진짜 그 양아치들 좆되는꼴좀 보고싶어

분대장까지 했는데 소대장이라는새끼는 전역하기 전날 머리 안깎고 왓다고(3cm도안됬음)

분대장했던새끼지만 꼴통이라고 전중대 앞에서 까고있고

원래 어느 부대나 저런거야?

부사관들 (중사이상)은 이해쫌 하는데

장교들도 원래 저지랄떨어?-_-

아 3소대장 죽이고싶다...불쌍한 내 후임들 ㅠㅠ

나 가기전날 내 후임들이 티비보다가 이러더라'xxx병장님 가시면 이제 저희 진짜 완전히 독재정치됩니다...누가 따져줍니까'

라고 하더라

원래 군대가 선임이 아니라 간부들때문에 힘든곳이야?

난 몰라서 그래 진짜...

데스나이트 10.07.01 07:58:16

병사들의 주적은 북한군이 아닌 간부 라는 말도 있듯이 간부들 아주 병사들을 봉으로 알죠...어느부대나 진상간부들이 있기 마련인데 님부대는 좀 심하긴 한거 같네요. 근데 저런게 제가 볼때는 지휘관행실이 개판이라 그 밑에 간부들도 개판인거 같은데요. 부대 지휘관이 깨끗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그밑에 부사관이든 장교든 개판이어도 저런짓거리 못하죠. 근데 지휘관이 대충대충하고 위에 말하신 간부들처럼 하면 그밑에 간부들도 똑같이 합니다. 가라로 부대운용하고 병사들한테 뭐 빨아먹을거 없나 살피고...이건 뭐 부사관이든 장교든 상관없고 그 인간들 문제죠. 장교도 그럴놈은 그렇고 부사관이어도 그럴놈은 그러고...신고해도 위에서 막든지 아니면 그 피해 그대로 병사들에게 가지 않을까 하네요. 힘없는 병사들만 죽어나는 거죠...

엘살바르도 10.07.01 16:34:48

위에 데스나이트님이 맞음ㅋㅋ나도 꿈의 17사단?? 수색대나왔는데 그래도 지휘관이 괜찮아서 부대 간부들 간혹 젓같은 일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ㅋㅋㅋ장교든 부사관이든 진짜 젓같은 놈은 젓같아서 지들 밥줄이 끊길때가 되야 울고불고 회개할거다ㅋㅋ기무대에 바로 찔러버리세요 감찰나와서 부대한번 쑥대밭이 되어야 좀 병사들 숨통 트일듯ㅋㅋ뭐 병사들까지 FM으로 바뀔수도 있지만 간부한테 채이느니 FM이 나음

개념은하늘로 10.07.01 22:24:26

저는 파라다이스 부산쪽에 나왓는데 저런짓은 간부가 절대로 안햇어요.. 일단 제가 아는 간부는 그래요.. 글고 금방 온 소대장 하사는 병장들이 카바쳐줫는데 머 정도가 심하면 어느정도는 간부들이 알아서 처신해줄껍니다.
전역하시더라도 기무대에는 앵간하면 하지마세요.. 잘못하다간 남아있는 후임들 진짜 꼬인군생활 격을지도 몰라요..

필살스나이퍼 10.07.02 11:04:19

군입대 해서 훈련소 있을때만해도 저는 "간부"라는 직책이
국가에 충성심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대배치받고서
'아...이런 사람들한테 부모님께서 피땀흘려낸 세금으로 월급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부대에서는 다행히 그런 간부가 몇 없었기에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저 부대 생활때 중대장 꼬장으로 사병중 하나가 신고한적이 있었는데요.
신고 되고서 중대장은 바로 다른 곳으로 전출 된 다음
병들 불러 놓고 중대장이 어떠했는지 묻더군요 -_-;;

그때 기무대 나오신분이 하는 말이
일단 신고를 하면 문제된 병과 병 또는 병과 간부 또는 간부와 간부(간부가 간부를 신고하는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는 서로 볼수 없게 조치한후 사건을 해결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부대의 미래를 위해 신고하심이 낳을듯 합니다.

10.07.03 13:29:13

연대를 통해서 해결을 보라 라곤 하는데, 군대라는게 소문이 와전되고 입이 근질근질 해서 못 견디는 사람들 집단이다 보니 부대 자체 내에서 해결을 보면 결국 하극상 처리 되고 맙니다.
물론 기무부대나, 헌병대에서 확실한 해결을 해주겠지만, 부대장을 비롯 모든 간부가 박살 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병사들만 고생이 심해지죠..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군대에 정의를 도입하더라도
고생하는건 병사뿐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radyo 10.07.03 18:33:42

초과근무 진짜 개어이없죠 ㅋㅋㅋㅋ일은 용사들 다시키고, 초과근무찍을때 사무실에라도 있으면 말을 안해, 찍어놓고 나중에 끌때 당직한테 부탁해서 꺼달라하고, 세금 참 쉽게 쓰임. 초과근무수당제도 자체가 바껴야 해요. 이런얘기들도 군생활하면서는 '전역하면 진짜 부대엎고간다'하면서도 막상전역때되면 나몰라라 하는게 현실 ㅋㅋ

니놈이나 10.07.04 07:44:03

으잌 ㅋㅋㅋㅋ 꿈의 17사단이라니 ㅋㅋㅋㅋㅋ 난 거기 해안에서 경계근무했는데 참 지랄맞았지..

엘살바르도 10.07.04 10:28:54

ㄴ ㅋㅋ해안경계불쌍ㅋㅋ여름에 모기 졸라 많다던데ㅋ
내가 당했다고 너도 당해봐라가 아니고 후배들을 위해서 점점 더 환경이 나아지도록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어요... 만약 내 자식이 군대를 가서 내가 당했던 부조리들을 당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정당하게 내 자식에게 돌아가야할 고기가 간부들의 회식에 거의 대부분 쓰인다면.....
그냥 이래서 이런거고 앞으로도 이럴거야가 아니고... 신고를 하든 뭘 하든 환경을 바꿔야해요... 적극적으로... 왜 택시가 승차거부를 하냐 젓같다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야 승차거부 차량이 많이 줄어들겠죠?? 다 시민의식 차이에요... 솔직히 부대 엎으면 간부는 다 젓되고 병사들이 괴롭겠지만..... 군대 갔다온 사람은 알듯이 2년 내내 가는건 아니잖아요... 길어야 몇달인데 바꿀만 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Ssade_ 10.07.04 13:38:14

처음 당직 설때 안켰다고 개털렸었는데 ㅋㅋ 당직 설때 제일 먼저 하는게 초과근무 수당 켜는거였죠;; 비번이 다같더라구요 진짜 부모님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주말에 근무수당 켤려고 생활관와서 쳐자고 있으니.. 아무튼 참 멍멍이 같은 녀석들이 많았죠

트이데업 10.07.19 16:18:22

초과수당...진짜 완전 동감합니다. 저 복무할때는 대장이 독실한 천주교신자였는데 중대장이 일요일마다 전병력 강제로 천주고보내더군요...아파도 무조건 가라고;; 가서 대장한테 인사하고 나서 알아서 자든가 하라고....ㅡㅡ;;; 진짜 목발집고 간 후임들 여럿있습니다..

카베나퀴 10.07.29 22:11:13

ㅋㅋㅋㅋㅋ 계양산에 있는 부대라니까 알겠다 무슨부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가리씹질 10.08.28 13:35:47

전 17사 옆에서 기생하는 61사인데 ㅋㅋㅋㅋ간부들 좋은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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