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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한풀이 제 -15사단-

포기를몰르는

11.12.11 05:42:26추천 34조회 2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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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를 꼼꼼히 체크한 결과 육군의 꽃 사단 5개가 존재 하더군요.

이기자 , 칠성 , 백골, 오뚜기, 등등등 근데 왜 15사 는 안보이는 것 입니까? 

솔직히 휴가를 나와도 동서울등등에서  승리부대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저런 메이커 부대에 밀리는 것 인가요?

 

15?사 ??

분들은 정말 안보이는 것 입니까? 짱공유 형님들 15사 출신 분들 없으신가요?

연대 훈련을 뛰고 복귀 행군을 하던중 옆으로 행군하고 있던 8사 ?아저씨들 같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중간 도로에서 기계화보병이라고 7사 아저씨들 차타고 가더군요 웃으면서 키키키 이러면서 그땐 정말 ㅜㅜ 7사 나온 친구가 저 15사 나왔다니까 어디 거지사단이냐고 ㅋㅋㅋ

이런 xxx ㅋㅋㅋ 민통선 근무 시절 연예인은 많이 봤지만 모두 7사단 행사 가는거라고 

우리는 이외수선생님 옴 ㅋㅋㅋㅋ 안좋은 건 아니지만 ㅋㅋㅋ ㅋㅋㅋ 웃음뿐 전역하고 나니 화천 빙어 축제 태연,정형돈 왔는데 우리부대 지원 ... (태연내사랑)

 

군생활 하면서 말도 못하는 고통이 있었지만  모두 근무했던 부대가 가장 힘든건 알아요 근데 15사에 대한 글이 없어서 올려봐요

15사 제가 근무하던 적근산 중대 유류물자 추진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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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췌-

신나軍엔 이런 일도
 
강원도 화천에 있는 승리부대는 부식을 케이블카로 보낸다.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은 화천에 위치한 적근산 정상 부근의 병영이다.
 
예로부터 산삼 즉 적근(赤根)이 많이 난다 하여 적근산이라 불리게 된 이 곳은 해발 1073m의 높은 고도, 험한 산길,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한겨울 체감 온도, 잦은 폭설로 인해 접근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최전방 부대로서 철통 같은 경계 근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일주일에 세 번씩 케이블 카를 이용해 부식을 추진하고 있다.

강한 맞바람으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실어 나를 수 없기 때문에 세 번에 걸쳐 왕복 운반한다. 올라가는 데 45분, 내려오는 데 30분이 걸린다. 적재량은 150㎏까지 가능하지만 바람이 거세 보통 100㎏ 내외가 된다. 주로 라면·우유·반찬류를 실어 보낸다.
 
또한 올 겨울을 나기 위해 지난달 11일에는 CH-47 헬기를 이용, 월동 유류 228드럼과 쌀 120가마를 공중 보급 작전으로 수송했다. 부대에서 부식 추진을 담당하는 김창현 중사는 "케이블카가 없다면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이 굶을 수도 있다. 병사들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케이블카를 직접 운영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고장 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대에서도 병사들의 밥줄인 케이블카가 고장 나지 않도록 정비대대에서 매주 정밀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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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 헬기로 기름을 배달? 해 줍니다. 아오 저거만 생각하면 ... ㅋㅋ

저 드럼통 하나에 몇kg 다 아실껀데 저걸 사람손으로 3단을 쌓아요 나무로 지지대를 만들어서 그위로 올리고 올리고 올려서 만약 드럼통 떨어지면 바로 춘천병원 ㄱㄱ저희 할때는 이등병을 안 시키고 상병장 아니면 일병도 좀 되는 애들만 시켰어요 혹시나 사고날까봐 저기 마지막 사진 왼쪽은 낭떠러지 인데 거기로 드럼통 굴러가면   인생퇴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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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근산 중대의 운해

저기 사진에 보이시는 운해는 전방에서 근무하신 불들은 모두 봤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운해를 보면서 아침점호를 하죠.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여서 눈이 덮히면 더 이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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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있을때 신나군에서 촬영이 왔습니다. 그때 찍힌 사진입니다. 저는 아니고 다른 소대 고참 2분이신데 그때 저는 FEBA에 있어서 방송에 못 나왔어요 ㅋㅋ

 

저는 자대를 GOP 해운대중대--->적근산중대--->대대--->적근산중대--->대대--->적근산중대--->대대 -끝-

 

이사를 몇 번이나 했던지 귀찮은 군생활 이였습니다. 짱공형들의 군생활 어땠나요 ?

 

참고로 제가있던 GOP중대 아시는 분 계시는지 ??? 15사 통틀어서 3손가락 안에 듭니다. 당연 위험순위 장담하죠  자대배치 받고 19일만에 17kg 빠져서 병원에 검진갔다와 온 기억이 납니다. 정말 미친 곳

 

그리고 군번 꼬이셨던분 계셨나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한풀이라도 하게요 ㅋㅋ

저는 상말때 소대 34명중에 위로 18명 있었음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 ㅋㅋ ㅋ 날던 새를 떨어뜨리긴 개뿔 ㅋㅋㅋㅠㅠ

병장 물봉때 걸레질 했음 왕고 2주했음 왜냐 우리는 주로 고참을 끊어서 고참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그리고 제밑에 후임이 안들어오옴 제가 분대장때 제 맞후임 13개월 차이 ......

절때 훈련 안빼주더군요 간부들 왈 "너 없으면 훈련 어떻게 뛰냐?" 저 "낼모레 휴가 ..." 간부 왈 "일병 데리고 훈련 못뛴다 한번 만 부탁한다 너 고생한거 알지만 너 없으면 나도 길 못찾는다" 아  ㅡ ㅡ  신임 소대장 이래서 싫었는데 혹한기 까지 쿨하게 뛰고 전역했습니다. 그리고 적근산중대에서 휴가가면 휴가복귀행군 ... 저녁 7시에 대대복귀했는데 연락와서 혼자 올라오라곸ㅋㅋㅋㅋㅋㅋ 길이 안보이는데 올라오라곸ㅋㅋㅋㅋ 올라가는거 7.5km 왕복 15km 귀신을 몇번을 본건지 ㅋㅋㅋ 미친 ㅋㅋㅋ

 

마지막으로 

 

 

 

 

 

 

 

 

 

 

 

 

 

죽기전에 적근산 다시 가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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