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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이상과 현실

岳飛

22.03.02 11:37:10수정 22.03.02 23:07:52추천 45조회 1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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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2.03.02 12:30:30 바로가기

러시아 미친거 맞고 , 우크라이나 국민들 매우 응원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생각은 글쎄요... 입니다.
지난 2월 초 까지만 해도 젤렌스키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인해 재선출마 반대의견이 70% 정도 였고, 투표를 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50%가 넘었었습니다. 당선 당시의 인기와 비교되는 수치입니다.
'크이우 인디펜던트' 라는 우크라이나의 언론 편집권 자유를 외치다 짤린 기자들이 만든 매체가 있습니다.
이곳의 편집장인 올가 루덴코가 뉴욕타임즈에 에세이를 2월초에 실었는데

'젤렌스키의 3년 동안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해졌습니다.
모든 것을 쇼처럼 대하는 경향이다.
그에게 제스처는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
단기 이익을 위해 전략적 목표가 희생된다.
그가 사용하는 단어는 재미있기만 하면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평이 나쁘면 듣기를 멈추고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라는 평입니다.

그리고 1월말 젤렌스키는 러시아로 인해 우크라이나 국민은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조롱하고 침공 가능성을 비웃어 놓고
바로 다음 날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를 침공할 수도 있다고 발표해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젤렌스키에겐 이번 러시아의 침공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델타스나이퍼 22.03.02 12:38:45 바로가기

미친 러시아 두둔하는 것도 아니고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 국민을 비난하는 것도 아닌데
우크라 대통령의 외교적 협상 역량이 많이 부족하긴 했어요.
이건 서방쪽 언론들에서도 전쟁 전 줄기차게 지적했던 문제이기도 했구요.
심지어 지금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도 막상 전쟁을 일으키면 발생하는 후폭풍 부담으로 계속 경고하면서 겁만 주기도 했구요.
당장 앞에서 칼 든 미친X이 협박하는데 아몰랑 경찰 부를거야 하고 대응하면 칼 맞는 겁니다.
최대한 진정시키면서 탈출구를 찾아야죠. 경찰은 나중에라도 부르고요.
지금이야 우크라가 나름 선방하면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는 선전으로 국민적 인기가 올라갔지만
개빡친 러시아가 무차별적으로 다 때려부시면서 들어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는 겁니다.
러시아가 무서운 건 진짜로 그럴 수 있는 힘센 미친X이라는 거죠.

J브 22.03.02 12:11:44 바로가기

찡개맞을듯요
일베들 우크라이나 여자들 희롱중 중국이나 일베나
비슷비슷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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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끝

푸이그 22.03.02 15:20:13

참.. 젤렌스키가 어떤인물인지 조금만 찾아봐도 알수 있는걸... 원래 전쟁나고 도망가지 않으면 어지간해서냐 국민지지를 받게 되어 있지.
러샤가 전쟁을 일으킨건 그 명분이 어떻든 민간인들이 피해를 보니 욕쳐먹고 공격받아 마땅 하지만 후에 미국도 긴장을 불러온 책임을 같이 비난 받아야함. 보면 미국과 나토가 무슨짓을 했는지에 대한 비판은 너무 없음.

sunshine87 22.03.02 18:01:53

맞아요 우크라이나가 핵을 폐기할때도 지켜주겟다던 미국은 나토에 가입되있지 않아 도와줄수 없다하고 전쟁터지니 도와줄수있는건 경제적인 제재뿐이고 그런 그림을 뻔히 알고있으니 푸틴도 그정도만 하겟구나 하고 선넘은거고 세계 경찰노릇을 제대로 못한 미국탓도 분명히 있죠 나토 가입조약도 내전국가는 가입이 안된다고하면서 왜 계속 우크라이나를 꼬신건지 푸틴을 자극할려고 도발하는건지 전쟁으로 무기팔아먹을 생각과 지금의 패권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려고 할려는게 눈에 훤히 보이기도 합니다 푸틴은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기위해 바이든도 자신의 지지율과 패권을 다지기위해 고래싸움에 새우등만 터지고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만 안타깝습니다

suer7777 22.03.02 15:27:24

외교의 큰실패로 보긴 하는데
현지 우크라니아 국민들은 또 다르게 생각하더라고요 ;
뭐 3자국에서 볼땐 요래저래 언론에 휘둘리긴 하지만 ..

울나란 역사적으로 볼땐 인조정권이 외교 실패의 큰 과업으로 남은듯...
전 국토 전 백성이 쑥대밭이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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