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밀리터리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스압)희귀병 있는지 모르고 군대가서 진짜 죽을뻔한 사람

봄그리고하루아빠

24.03.18 18:40:25수정 24.03.20 16:54:42추천 42조회 24,028
e0f3ccf0973c6b4e805b5f781c37582b_541963.png
ff968d169aaeb21a1ec8c7712ec78edd_608067.png
06be905441bb057da589e8f2624a9425_619463.png
c4ac63f00d075e453f7f3ab18fdb75fc_878212.png
6b4ae36be715bb7ca041fc559a04290d_830240.png
3cc35caa16f39871f5e319ccc00b83e9_925462.png

갱생지도 24.03.18 19:01:44 바로가기

내... 내가 뭘본거냐......;;;;;세기말에 군대가서 밖에서 월드컵 밖에서 볼때까지 몸성히 전역했다는게 지금만큼 감사한적이 없네요....;;;

황대기 24.03.18 19:17:16 바로가기

중대장 뒤졌으면 좋겠다.

해서리 24.03.18 19:21:38 바로가기

어휴 보는내내 빡이치네

갱생지도 24.03.18 19:01:44

내... 내가 뭘본거냐......;;;;;세기말에 군대가서 밖에서 월드컵 밖에서 볼때까지 몸성히 전역했다는게 지금만큼 감사한적이 없네요....;;;

황대기 24.03.18 19:17:16

중대장 뒤졌으면 좋겠다.

해서리 24.03.18 19:21:38

어휴 보는내내 빡이치네

바른먹거리 24.03.18 19:40:49

하..;;; 군대 이야기라 그냥 썰인가 보다 하고 읽었는데 분량이 상당했네요.. 근데 그걸 다 정독 했습니다.
정말 군대... 말도 안돼는 일이 벌어지는게 군대고 사람 하나 병. 신 만드는것도 군대....
상식적인 기준에서도 크게 벗어나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는게 가능한것도 군대...
전 개인적으로 군생활 하면서 크게 겪은 일들은 없지만...
글 읽으면서 글속에 중대장이라는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아온건지가 궁금하네요.

vahngo 24.03.18 20:14:04

군단장 공관 위병소있으면서 공관병한테 보고들어오는썰이랑 이거저거 귀동냥에 눈으로 보는거도 있는데
진짜 밖에 알려지는건 10퍼센트정도고 대부분 내부에서 짬처리 하죠
자살에 성추행에 이거저거 엄청 스펙타클 했습니다...

황금붕알 24.03.18 19:54:20

와... 나랑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 있었구나;;;
수술 끝내고 바로 부대 복귀 하란 것 까지 비슷하고 시발;;
핀 21개라니 그나마 난 4개로 끝나서 다행;;

내이랄줄알았다 24.03.18 19:54:26

대략 80%까지 읽었는데
와... 중대장 안 죽인거 보면 부처가 따로 없네

vahngo 24.03.18 20:04:01

군대에선 진짜 아프면 안됨
나도 왼쪽발목 접질른거 제때 치료못받아서 병장때쯤엔 발등에 혹이 어린이 주먹만하게 생김
이상해서 찍어보니 근육... 발목인대가 늘어난걸 제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아서 헐거운데 그나마 전투화 신고
산악구보니 뭐니 하니까 그거 받쳐준다고 근육이 생긴거였음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니까 뭐 지금은 딱히 어떻게 할게 없고 그냥 발목운동 열심히 해서 근육으로 늘어난 인대 잡아주고 살다가
나중에 수술하라고 함
지금 한 20년 지나니 심하게 움직이면 근육에 힘빠지면 발목이 덜렁덜렁 함
수술해야 하는데 일도있고 무섭기도하고... 이래저래 못하고 그냥 운동으로 버티는중임

옴알러어부우 24.03.19 02:30:18

저도 단순한 봉와직염? 인가 그걸로 몇주도안 의무대에 있었던거 제외하면 크게 아픈건 없었네요.. ㅎ 운이 좋았던듯 꿀빨았죠..

까망눈물 24.03.19 13:10:24

진짜임;;
난 이빨을 잘 치료못하고 가서 고생했는데...
그 당시 이빨 아픈걸로는 절대 보내주질 않았음.
양쪽 어금니가 다 썩어서 퍼런 고름이 나올때까지도 치통 쯤은 걍 참아야했음..ㅜㅜ
밤마다 맨날 이빨 아파서 끙끙대도 어디 일병이 의무대 신청을 감히 할수 없었지...
이빨 썩음 정말 참기 힘드니 꼭 치료받고 가시길. .지금은 좀 변했을라나..ㅡㅡ

동살 24.03.18 20:11:22

시발 군대 관련은 ㅈ같은거 밖에 없네
삭제 된 댓글입니다.

훠큐 24.03.18 23:16:27

신검에서 걸러야하는데 나는 신검담당 의사놈들만큼 아무것도 안하는 새키들을 본적이 없음

크림빵오리 24.03.19 02:02:36

양주병원에서 한달좀 넘게 있어 봤는데 나이롱 ㅅㄲ들 진짜 개많아요
심지어 자대에도 두어명 있었는데 이런놈들때문에 저분같이 억울한 분들 생기는구나 싶네요...진짜 아플때 저러면 평생갈텐데..ㅠ

yjoo 24.03.18 21:46:55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간들을 영창으로 보내야 하는 거냐?

레이머 24.03.18 21:52:10

와..... 이분 지금은 행복하게 돈 많이 벌고 잘 사셨으면 좋겠네. 손가락만 몇 센티 찢어져도 진통제 없으면 하루 종일 욱신거려서 잠도 잘 안오던데 읽으면서 저렇게 아프면 난 그냥 죽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성짱짱 24.03.18 22:17:30

발에 동상 걸려서 엄지발가락에 감각을 잃었는데

그게 군생활 동안 두번..

짬 없을때는 꽤병인지 볼라고

바늘로 막 쑤셔서 피가 엄청 나왔죠

참.. 내 자신이 하찮은 존재가 된느낌..

전역 두달 남겼을때 갔는데 대하는 태도가 달랐어요.

2003~05 의경 입니다 .

이진우 24.03.18 22:28:03

오인용아저씨한태 대신 사연보내고 싶다

하얀고무신 24.03.18 23:13:04

암울한 단편소설을 하나 본것같네요 ..

우리어머니 24.03.19 01:11:59

07군번
작업하다가 못이 발을 몇센티나 뚫고 들어갔는데 빨간약바르고 그날 야간근무 나감
중문교 훈련하다가 왼쪽어깨가 빠지면서 인대가 찢어졌는데 그날 야간근무나감
고참 리본부교 훈련하다가 익사할뻔하고 인공호흡까지 받았는데 그날 야간근무나감 시이발ㅋㅋㅋ ㅈ같은군대

새벽에풀타임 24.03.19 02:28:53

아 다봤는데 혈압 왜케 오르냐

치다루마 24.03.19 02:30:27

군대 못갈사람이 군대가는건 대부분 이회창이하고 연결 돼 있음.내 친구도 군대에서 암걸려서 의병제대했는데 제대 한 사이에 이회창 아들 사건 터져서 암수술받고 다시 입대했음.군대 두번간거임.

옴알러어부우 24.03.19 02:30:44

저도 정독...

고객문의 24.03.19 03:19:34

와 수술하고 복귀 상상도 못했다
나같으면 사단 앞에서 시위라도 할것같은데
진짜ㅠ 고생많으셨습니다 ㅠ

Rolento 24.03.19 08:30:30

양눈 시력이 불일치하셔서 면제된 통수권자도 계시는데

바른먹거리 24.03.19 09:25:55

하지만 당구는 500 친다고 하죠.ㅋㅋ 정상인 눈을 가진 일반인들도 힘든데 말이죠.

을지부대 24.03.19 09:44:41

12사단 52연대 00군번으로 몰입해서봤내요 정말 보면서 열불이 터지는 내용이였지만...그래도 살아있어서 천만다행이내요

시고르잡스 24.03.19 09:46:18

내가 인제 군생활해서...
이전 병원명은 철정병원이고 3군단 소속이고 지금은 국군홍천병원으로 바뀐 것 같다
나도 1달 입원했었지... PX 사용하기 좋았고, 간호장교들 천사였는데

당시 산불 때문에 전신 화상 환자보고 트라우마 생긴 곳, 응급실에 같이 방치해서 내가 치료하는거 다 봄 ㅠㅠ
뼈 부러져서 온 사람이 그렇게 많고, 당시 허리 환자도 많았는데
내가 허리 아파 일어나지도 못 하니 이해할 수 있겠더라.

우라질질2 24.03.19 10:09:54

06군번 의무병 근무... 저 정도면 뉴스에 나오고도 남는데
중대장 진짜 미ㅊ놈이네 저거 모르면 군의관한테 물어보면 되는데
중대장중에서 ROTC 나오고 하는얘들중에 자격지심 있는놈들 많음 같잖은 자존심때문에
사람 죽일놈이네 저거 진짜
부연설명을 하자면

중위 군의관 - 인턴 마친의사
대위 군의관 - 전문의딴 의사

중위 군의관 솔직히 의사로 치면 이등병.... 암것도 잘 모른다고 생각하면 됌
대위 군의관 상병쯤으로 생각하면 됌

자기 영역 아니면 MRI 판독 잘 못함 이제 전문의 딴 군의관이면 자기 파트 아니면 잘 모름
교수들도 마찬가지임
돌팔이라고 하는게 어쩔수 없음 임상경험도 없다시피한 의사 데려와서 할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니...
그나마 군의관이 대위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셈...

척추에 핀 21개? 대수술 인데 저거 회복 하려면 몇달걸리는데 사설 구급차로 홍천까지? 승차감도 별로여서
턱있을때마다 진짜.. 도중에 기절 안하는게

우라질질2 24.03.19 10:10:28

다행임

그리고 군의관들은 요 자 많이씀 자기들 군인이라 생각 안함. 우리부대 있을때도 연대장이 군의관한테
요 자로 존댓말 해주고 군의관도 연대장 한테 요 자로 얘기하고 그럼 다행히도 경례는 함
하사가 지나가다가 경례하면 네 안녕하세요 하면 고개숙여서 인사 받고 그럼 케바케 이긴한데
많이 의사는 군대와서도 의사임... 당장 의사 자기가 아프면 부대에서 큰 손해여서 편의 많이 봐줌

TheJester 24.03.19 10:48:19

나보다 한참 후배인데도 고생 많이 하셨네
중대장 ㅆㅂ 내가 글쓴이 아버지였으면, 고소해서 탈탈 털었을건데

죤슨 24.03.19 14:49:28

내 한달 고참도 나이롱 환자로 병원에서 일병달때까지 뻐기다가 일병 중간쯤해서 자대로 내려왔었는데. 병명은 위장염(이병때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배아프다고 뺑끼 써서 병원으로 감)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