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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후기

흔한개드립

19.10.28 23:56:45추천 52조회 1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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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전까지 짱공이나 네이버에서 대차게 까여서 페미영화인가 그냥 관심없었는데

 

예매율이 50퍼가 넘고 계속 1위를 해서 볼까 말까 할 찰나에 친구가 82년생 김지영 보러가자길래

 

그런 페미영화 왜보냐 ㅋㅋ 이러면서 봤어요,,

 

근데 솔직히 소설 보진 않았고 영화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없어요..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예고편만 보고 시어머니한테 4부인 하는거 보고 정내미 떨어졌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매율 1위가 매퇘지 들이 영혼보내기 뭐 이런거 때문에 1위는 아닌거 같아요..

 

짱공에서 공유 정유미보고 페미코인 제대로 탓네 이런 조롱 받을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여가부에 1년 예산 몇조원 들어가는거 보면 항모군단이나 만들지 라는 생각하고 군대는 왜 남자만 가야하나

 

생각하는 일반적인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꼴페미들 워마드 메갈 한남한남 하는거 일베랑 다름 없다고 생각하고

 

지들 아버지보고도 한남한남 좆팔 이러면서 폐륜짓거리 하는거 보면 기가차는 대한민국 일반적인 남성입니다.

 

하지만 82년생 김지영이 스포라서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드리지만 그 사람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일상물 드라마물 그리고 꽤나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를 반성하게 되는게 54년생 김정숙 42년생 김옥자를 비교하면서 82년생 여자가 개꿀빨았다고 속으로 조롱하였고

 

짱공에 있는 몇몇분들도 그런식으로 조롱하셨죠.. 근데 50년대생 40년대생이 더 힘들었다고 해서 그에 비해 82년생 너희들은 꿀빨았으면서 말이 많아 이런식의 접근은 아닌거 같아요

 

82년생 세대의 여자들도 그만큼의 고충이 있고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인생사는거 쉽지않아요 누구든지 대한민국사회에서 산다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냥 그런 일반적인 누구나에게 있을 법한 힘든 부분을 일반적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50년대생이 힘들었다고 82년생 여자가 힘 안든건 아니거든요 이건마치

 

군대에서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너는 x나 꿀빠는 거라고 깎아내리는 꼰대적인 사고 방식이 아닐 수없습니다.

 

이 영화를 깔려면 우선 영화를 관람하고 까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화를 보지도 않고 까는건 정말

 

유치하고 저열하고 나이 어린 꼰대에 페미 영화라고 못을 박아버리고 귀닫고 눈감는 사람밖에 안됩니다.

 

모든 문화컨텐츠가 호불호라는게 있지요 근데 접하지도 않고 사람들 여론에 휩쓸려서 아 저영화는 페미영화

 

정유미 공유는 페미코인 탑승했네 이제 거른다. 이런생각은 참 저열한 생각 인것같습니다.

 

아라라레 19.10.29 00:01:53 바로가기

저도 관람하고 왔어요
공감되는 부분도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서사에서 가해자는 남성, 피해자는 여성으로 규정짓고
이야기를 풀어가더군요. 쿵쾅영화라고까지 욕먹을건 아니지만 페미코인 탑승영화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qqq_ppp 19.10.28 23:58:08 바로가기

응 페미영화

소크라데쓰 19.10.29 00:02:05 바로가기

여자가 더 힘들다는 식의 편가르고 비교하는 접근방식에 사람들이 거부감 느끼는 것이겠죠.

세상에 자기 원하는대로 하면서 사는 사람 몇 없어요.

남자들은 여성들과 달리 원하는 삶 살고 있겠습니까. 회사 생활이 즐겁고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남자에게도 지워진 멍에가 있는 것이죠.

여자라서 힘든게 아니라
이 시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서 힘든겁니다.


벨뷔제르 19.10.29 02:48:52

애초에 뭐..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페미라는 통념이든 의식자체가 졸라 안좋은데..

이런 주제뿐만아니라 다른주제에서도 성인남녀를 이해시키거나 설득하는게 쉬운일이 아님에도

이런식의 접근과 마케팅은 취지가 어떻든 영화가 좋고 안좋고를 떠나 반감일어나는게 당연하다 봄;;

김중국 19.10.29 02:56:50

제목부터 실소가 나오네

배씨올씨다 19.10.29 03:22:29

그냥 페미빠는건 병신인거야

사회적 통념과 이념이란게있고 도덕적자질이있어야하는건데

저건 냥 나힘들다 무능한남편과 못된시어머니땜이야

다남탓인거잔아

흔한개드립 19.10.29 07:53:56

영화를 안봤으니까 이런 병신같은 댓글이 달리는거죠

샴푸아빠 19.10.29 03:38:32

스포일러 포함된 영화평론 영상은 봤는데요. 피해자 코스프레로 생각이 됩니다. 캐나다에 일년 지내면서 느낀것이 여자들도 도로에 위험물이 있으면 운전중 내려서 치우고 가는 등등 의무와 책임, 솔선수범을 남녀 상관없이 행동하더군요. 이런 모습 뒤에 피해자 코스프레든 뭐든 공감이 가는것 아닐까요.

나에게관대함 19.10.29 03:45:26

나도 영화봤음
이거는 지능낮은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동의할만한부분이많음
다시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김지영이가 여자라서 당한게아니라
주변에 ㅈ같은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ㅈ같은경우를당하며 살아온거지
그 가해자를보면 남자만있는게아니라 여자도있고 그냥 사람따라다른 개인차에의한 피해를입은영화임
상대적으로 보편적인것보다 많은 피해를입은사람의 이야기인거임

이걸 페미영화다 우리여자들 피해보고살아요 라고 생각하는건 뇌가 제대로 활동하지않는것이거나
활동함에도불구하고 그 효율이 낮은사람들의 한계임

이건그냥 주변에 ㅈ같은사람들이많고 거기에서 그 ㅈ같은사람들에게 피해를보고살았던
혹은 유달리 피해를많이본 김지영이란사람의 이야기인데 이거를
영화에서 여성은피해자다라고 말하는게 잘못된거임 지적하려면 이부분을 지적해야함
그리고 이걸보고 공감하며 여성은피해자다생각하는사람들은
지능이낮은거임
영화의 내부에서 가해와 피해의 관계를살펴보면 여자라서 약자라서당하는게아님
이 영화의 의도가 페미코인이겠지만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남자여도 저런상황당할수있음 가해자도 남자일수도 여자일수도있음
개인의문제임 저거보고 공감하며 아 여자로태어나서 당했다라던가 생각하는수준이면
지능이 ㅈㄴ게낮은거임 상식이란게 보통 없을듯

세이란즈 19.10.29 08:20:12

닉값

나에게관대함 19.11.08 21:42:07

? 뭐죠 오타쿠?

버락트럼프 19.10.29 04:26:26

서로 열심히 살아도 집한채 못사는 이 씨.발 나라에서
왜 남자탓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zipel 19.10.29 04:37:32

거부 강도
책>>>>>영화
정도?

켈로그기운 19.10.29 04:50:13

사람들이 까는 이유에 대해 맥락을 잘못 짚으신거 같은데. 조롱은 덤인데..

MR.Jin 19.10.29 04:51:51

아니 백번 양보해서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하는 것까지는 이해해 준다고. 근데 여성'만' 그렇게 고생하며 살았다는 피해망상이 문제라고. 여자만 힘들게 살았냐?ㅅㅂ 그리고 82년생 나이대면 30대 후반인데 그 세대 여자면 취집 잘하는 게 성공인 시대였는데 취집해서 힘들다고 징징 거리는 건 어이없지. 취집했으면 당연히 취직한 의무는 다해야하지 않겠나? 아침에 밥도 안 차려주면서 독박육아 지랄ㅉㅉ 남편이 돈벌이 하면 당연히 육아나 집안일은 취집한 사람이 해야지 않겠나? 맞벌이면 당연히 나눠서 해야되지만.

맨유맨박지성 19.10.29 05:02:50

저도 한번 보고싶긴 하네요. 우리가 불쾌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피해의식이라는게 어떤건지 알고 싶어요.

포이동 19.10.29 05:09:18

오... 여기 한분 넘어가셨네... 네 맞는 말이죠. 40년생 50년생처럼 82년생도 당연히 힘들죠. 모든 군생활은 힘든거 처럼요. 근데 다른 세대는 저런 ㅂㅅ같은 표현을 한 적이 없으니까 욕을 안 먹는 거예요. 그럼 82년생 김지영이 ㅈㄹ 힘들었다고 인정해 주고 41년생 김말숙 42년생 황숙자 해서 계속 만들면 되는 건가요? 만드는 김에 남자버전도 다 만들고? 어디서 개아리를 틀고 있어?

농촌농촌 19.10.29 05:28:57

사무실에 여우짓하는 년이 하나있는데 업무하나가지고 일주일을 버티는 년인데 상관한테는 웃음팔면서 동기랑 후배들한테는 졸라 갑질에 갑질 소리빽빽 지르고 ... 여시같이 업무는 안하면서 윗사람들이 있는 졸라 끼어들어 웃음팔고 일주일동안 잡고 있던일이 힘들었네 어쩌네 잘했다고 해줘요 앙앙 떨면서 힘든일 같이 하자고 하면 여자기 약한건 인정하람녀서 힘든건 졸라 안해 그러면서 저영화 보고 욌다고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나도 보라고 정말 쌍욕을 퍼 붓고 싶었다 여자라는걸 이용해먹을땐 최대한 이용해 먹으면서 약자 코스프레 하는 년이 나온거 보고싶지않다고 했더니...지랄지랄

우리어머니 19.10.29 07:33:14

남자 부장이나 팀장 앞에서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우세요.. 진짜 효과있습니다..ㅋ
남자가 남자의 눈물을 보면 존나 진지해집니다..

Metal 19.12.31 01:25:03

근데 이세상이 올바른길로 가지 않고 또 갈수도 없다는걸 누구나 알지만 우리본인들은 꼭 정의로운세상이다라고 착각을 하더라구요...어찌보면 타협하고 살아남는 저런냔이 발빠른냔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게 또 은근 또 잘먹힙니다...참 말세죠..

cockmom 19.10.29 05:29:09

군대나 다녀오고 힘들다하면.. 자살율이 남성이 여성의 4배가넘어간다. 남자는 살기편해서 죽나보지.. 경제적 부담도 작고 참 살기편하니 저딴 소리가 나오지

스탑더웨이 19.10.29 06:14:07

와이프랑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소설에 있는 몇가지 에피소드들을 차용하여 만들었으며 소설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 입니다. 여성들, 특히 기혼자들은 공감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시더라구요. 그런데 영화라는건 그 내용과 재미를 떠나서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영화는 영화에 나오는 내용이 김지영 한사람의 인생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여성을 대표한다고 합니다. 이건 아주 큰 문제 입니다. 개개인의 성향과 인생이 다 틀리고 가치관이 틀린데 이것이 보편적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거이죠.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이 김지영 같지는 않습니다.

말먹는당근 19.10.29 08:04:28

그걸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거죠.
“그래 난 여자니까 피해자야” 하는 사람은 거르는게 맞고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여자들이 아이를 낳고 육아에 대한 부담, 경력단절 등에 대한 고뇌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딸아이가 있고 아내를 보면서 어쩌면 남자들은 하지 않아도 될 고민들과 눈치들을 아내가 보는걸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수박박맨맨 19.10.29 06:20:27

원작 소설 자체가 폐미작가가 폐미를 위한 글로 다분한 의도의 소설인데 뭘 보지도 안고 까고 말고 이런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겟네. 조남주 작가 자체가 폐미고 이작가 자체가 폐미의 정도를 걸어온 작가.
삭제 된 댓글입니다.

해바라기1 19.10.29 06:54:00

공유가 보살 남편임 오히려 공유가 더 대단해 보이더군요

해바라기1 19.10.29 06:34:09

이 영화 마눌이랑 봤다.. 영화는 마치 애 하나 키우는걸 아주 여자 인생을 포기해야 하는것 처럼 만들어놨더라...내 마눌은 애 셋 낳았다.. 김지영 이해 안된단다.. 애하나라서 저런 잡생각 드는거라고 둘 더 낳아야 된다고..참고로 내 마눌도 지금 돈 잘버는 직장인이다..
이 영화는 페미 아닌척 해보려고 했지만 페미 영화가 맞습니다.

자병신정 19.10.29 06:42:46

저랑 같은생각으로 보셨네요 안타깝습니다 위와같은 반응들

jyj1863 19.10.29 06:51:06

페미니즘이 남성혐오로 표현되니 문제

국수전문 19.10.29 06:59:44

글 멋지게 잘 쓰셨네요 ㅊㅊ

온천장불도끼 19.10.29 07:06:37

나도 봤음
이거 페미선동 영화 이런거 아님
보기도전에 색안경쓴 내 자신이 좀 한심해 보였음
깔려면 좀 제대로 알고 까자

코코링 19.10.29 07:11:55

폐미 자체를 거르게 된다는... 저 영화 볼생각도 없고 관심도 별로 없었지만...ㅋㅋ

스페인민박집 19.10.29 07:26:37

그냥 보실분은 보시고 안보실껀데 관심가시는 분들은 유튜브 리뷰 영상보시고 관심가면 보시고 그래도 관심안가면 안보면 되는것....

sutoru 19.10.29 07:38:28

돈내고 볼 영화는 아닌듯.

미쳐날뛰는존 19.10.29 08:13:43

82년 김지영이라는 페미의 상징과 같은걸 이용해서 정상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한들
페미를 이미지에 좋은 역활을 하는거라면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구라王 19.10.29 08:18:55

문제가되는건뭐 책제목을 똑같이사용했다는거지

박리더 19.10.29 08:45:20

분란조장되기 딱좋은 건수일세
난 패스
패미극혐ㅠ

비세리스 19.10.29 08:52:15

이제 하다하다 짱공에도 페미득실이냐?
일베 벌레쌔기들 있는것도 짜증나는데 ㅋㅋ

청마 19.10.29 08:58:39

우리나라가 가부장적인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긴 합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건 남자니까 여자니까의 구분에서 여자만 힘든건 아닙니다
가정사 문제에서도 남자니까 참아야 하고 여자는 안참아도 허용 되는것도 분명 많습니다

어느 부부가 대화중 '예전하고 변했다'는 말에 '그때는 신혼이니까' 라고 대답했다고 해봅시다
'그때는 신혼이니까' 라는 것이 남편의 대답일 경우와 아내의 대답일 경우가 반응이 다릅니다
남편의 대답이면 남편이 정말 변한것이 되고 아내가 대답한 것이라면 '얼마나 힘들었으면...'이 되버립니다
82년생 김지영이 딱 그 수준 처럼 보였습니다 남녀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다가가야지
남녀로 구분 지으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술 좋아하고 남의 말에 잘 속고 집에선 큰소리 치지만
밖에선 찍소리도 못내는 소심한 아버지 때문에 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집안일이라곤 손끝도 안대는 아버지였고 아버지가 새벽이나 밤이나 언제 출근 하시던
일어나서 꼬박꼬박 밥상 챙겨 주시고... 허리 디스크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할때도
저희 남매 챙기느라 정신이 없으셨지만 아버진 그냥 일갔다오면 주무시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저희 아버지는 70이 넘도록 일하시면서 쉬는날이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였고
월급은 봉투채로 어머니 다드렸고 드린지 얼마 안되서 어머니가 돈없다 해도 어디다 다썼냐
불평불만 단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여관집 월세 살다가 십수년만에 집사고 지금 이만큼 사는것도
아버지가 돈을 벌어다 줘서가 아니라 어머니가 이 만큼 일군거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친구한테 수십억 어음사기 당하고 여관집 월세 살면서 겨우 잡은 막노동하시는데
아침엔 버스타고 일끝나면 여의도에서 상계동까지 걸어오시곤 했습니다
어머니 말씀이 한번은 한겨울에 어떤일을 하는데 보일러가 터져서 물에 홀딱 젖어서 오셨는데
아버지가 벚어놓은 바지가 얼어서 서걱서걱 하더랍니다
그렇게 취미 생활 같은건 꿈도 못꾸시고 일년 내내 일만 하시다가
80 중반인 지금은 많이 쇠약해 지셔서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
이제는 아침에 꿈과 현실구분도 못하시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십니다

과연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중 누가 더 힘들고 누가 더 하고싶은거 못하고 사셨을까요?
이게 비교가 되는걸까요?

환이7 19.10.29 09:09:13

애 한명 키우면서 정신병걸리고 명절에 설거지빡시다고 사부인 운운....
애 둘키우며 돈벌고 오자마자 손씻고 저녁하는 나도있다.
결혼하고 애를 낳고 기르면 누구나 감당해야할 일들.
참 한심하다.

섀도우린 19.10.29 09:20:20

내가 힘들다는데
"니가 뭐한다고 힘드냐? "
라고 말하면 뭐 어쩌자는거냐? 고난 배틀이라도 뜨자는건가?

메탈리어카2 19.10.29 09:24:28

영화 괜찮습니다. 저도 볼까말까하다봤는데 그런색깔주의영화는 아니더군요. 촛점을 김지영남편으로 맞추면 남자들의고충도 표현이되고있습니다. 확률은낮지만 있을법한얘기가 영화이기때문에 감안하면 현대사회 부부이야기를 잘 표현한듯보입니다.

똘뺑이 19.10.30 10:49:40

82년생 김지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나온게 문제임

똘뺑이 19.10.30 10:47:56

걍 소설과 다른 영화인데 제목을 차용해서 생기는 문제임

똘뺑이 19.10.30 10:48:36

소설 그대로 영화화 할수없었기에 정상적인 영화가 나온것이고 그렇기에 공감을 못하게 되는 아이러니

소설 그대로 영화화하면 병맛 개망작 말도 안되는 영화가 되기때문에 오히려 정상인이 공감할 정도로 정제해서 영화를 만들었더니 주인공이 별거 아닌일에 오바하는 내용이 되버림

때때로비 19.12.09 16:15:06

한가지 확실한건 실제로 김지영 같은 여자랑은 단 하루도 같이 못살겠다입니다.
뭐가 그리도 우울하고 피해망상인지...긍정의 에너지라곤 찾아 볼수가 없음.
그리고 대한민국을 무슨 강간범과 몰카의 나라인 것 처럼 묘사한것도 불쾌했습니다.

yuljung 20.10.30 00:14:10

난 82년생이지만
그 때 태어난 여자들 성차별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
62년생 김지영은 눈물나게 공감해줄 수 있다.
82년생은 여자나 남자나 거의 비슷하게 다 대학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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