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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

로오데

21.11.21 12:45:35수정 21.11.25 23:18:40추천 16조회 2,226

책이 아닌 영화한편을 소개 드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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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에서 1965년 수하르토쿠데타 당시 100만 명 이상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학살했던 군부와 정치 깡패들을 만나 그들이 저질렀던 학살을 영화로 찍어주겠다고 제안하고, 그 학살자들이 스스로 학살 장면을 재연(再演)하는 모습을 촬영한다는 미증유의 방법을 사용한 영화 및 '메이킹 다큐멘터리'이다. 마을 주민들을 동원하여 학살이나 고문 장면을 스스로 재연하거나, 학살자 본인들이 당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즉 제목은 "살인 행위"와 "살인 연기" 두 가지의 중의적인 뜻을 가진다.

 

이렇게 충격적인 방법을 사용한 이유는 처음에 학살의 피해자에 대한 영화를 찍으려고 했지으나 생존자들은 사회 분위기상 인터뷰를 꺼렸고 관료들도 촬영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가해자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당시의 살인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살인 장면을 재연해서 보여주곤 했다고 한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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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안와르는 극장의 입구 표 판매를 하던 폭력배 였다. 혁명당시 공산주의자를 건물 옥상으로 끌고와 살해 하는 장면을 웃으면서 시연하고 있다. 처음에는 몽둥이등으로 구타하여 살해 하였으나 피가 너무 많이 흘러 지져분해져서 좀더 쉬운 방법 철사로 상대의 목을 엮어서 죽이는 방식으로 처리 하게 된다. 그는 공산주의자는 죽여하는 존재로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마을 주지사는 과거 안와르를 회상하며 자신은 쳐다도 볼수 없는 존재였고 그는 영웅적 인물이라 추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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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차실라 청년단 학살당시 군대신에 공산당(화교, 농민, 노동자)의 학살을 주도한 민병단체이다. 그 누구도 처벌 받지 않았으며 국가의 주요 보직에서 활동 중이며 아직도 인도네시아 북부지역에서 300만명의 활동 조직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아직도 화교등을 찾아가 깡패짓을 하며 돈을 착취하는 모습을 영화에서도 보여준다.

 

판차실라 청년단(인도네시아어: Pemuda Pancasila, PP)은 인도네시아준군사조직이다. 1959년 10월 28일 아불 하리스 나수티온 장군이 인도네시아 독립지지동맹의 청년부문조직으로 창설했다.

수하르토신질서 독재기간 정부를 지지하는 준공식적 정치깡패로 활동했다. "판차실라"라는 말은 본래 인도네시아의 5대 국시를 의미하는 것이다. 판차실라 청년단은 1965년 수하르토의 쿠데타가 성공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으며, 인도네시아 육군의 죽음의 부대 구실을 하면서 수마트라섬 북부에서 1백만 명 이상의 공산주의자 혐의자 및 화교들을 살해했다.

현재 단원 수는 3백만 여명이다. -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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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살당시 같이 활동했던 아디 줄카드리를 초대하여 같이 영화를 찍으며 자신이 꾸고 있는 악몽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아디 줄카드리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용서할 수 없는 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영화 내내 그는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고, 죄의식 따위는 느끼지 않으며 그래야 할 이유도 없다고 허풍을 떨댄다 아디는 안와르에게 정신 치료를 받으라 권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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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살당시 동료와 같이 고문 살해 당하는 모습을 희생자 역으로 출연 재연 한다. 두 사람은 고문 방법을 상세하게 진술한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진정 그들의 죽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였는지는 알지 못한체. 재연배우중 한명이 학살을 피해 정글로 들어가 살아 왔던 비참한 이야기를하자 가족 생존자에 대한 생각에 공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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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고토는 판차실라 청년단 대원으로 안와르를 보좌하며 같이 영화에 출연한다. 촬영 도중 국회 의원선거에 출마한다. 선거 유세를 위해 지역을 돌아다니자 지역주민은 금품을 요구한다. 그는 돈이 없어서 낙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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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살당시 재연을 위해 정글 마을 셋트준비를 하던중 정부 차관이 등장하여 격려를 하며 공산주의 타파를 외친다(판차실라는 정치적으로도 무시할수 없는 단체가 되었다). 판차실라 청년단을 동원하여 당시 상황을 리얼하게 구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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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고문장면을 연출 안와르는 피해자가 되어 죽음을 간접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동료에게 묻는다 “그당시 내가 고문했던 사람도 나처럼 공포를 느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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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판타지 장면에서 주인공(안와르)은 살해당한 시체에게 매달을 수여하며 “자신을 천국에 보내 주어서 고맙다” 라고 희생자는 이야기 한다. 이 장면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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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시작 하던 살해 장소에서 주인공은 구토를 하며 “자신에게 돌아올 죗값이 두려워서”, “자신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라는 말을 하며 참회인지 알수 없는 모습을 보이며 살해 현장을 떠납니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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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르토(Soeharto, 1921년 6월 8일 ~ 2008년 1월 27일)는 인도네시아의 제2대 대통령이자 독재자

 1965년에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인도네시아 군부정권은 동남아시아 공산화를 두려워한 서구국가들의 묵인하에 100만명이 넘는 정적들을 학살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들을 공산주의자들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소작농, 화교, 지식인, 반정부인사들이었습니다. 당시 학살이 얼마나 조직적이고 끔찍했냐면 죽은 사람들의 시체로 강과 하수도가 막힐 지경이었답니다. 수하르토는 우리나라 박정희, 전두환과 비교가 되며 1967년 3월 12일 대통령에 오르며 권력을 잡은 후 1998년 5월 21일 시위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려 31년간 인도네시아의 독재자로 군림했습니다. 집권기간 동안 철권통치를 일삼아 수많은 인권유린이 일어났으며, 정적과 반대파들이 무자비하게 학살당하기도 했었습니다.

 

 

 경제를 발전 시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거기에 흐르는 것은 피가 아닌 땀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이동진 평론가도 5점 만점을 주었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한주동안 계속 이 영화가 생각이 나더군요. 많은 학살자들이 자신의 죄를 모른체 그것을 정당화해 그것이 정의다 라는 인식을 가진 사회가 이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중 살인자 한명 깨우치는것도 이렇게 어려운대 사회 전체를 깨우치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가 하는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참 좋은 영화 였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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