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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책방+편의점알바 야간

웅캬캬캬캬

06.04.22 22:57:49추천 3조회 1,589
의외로 잼있긴하다. 다들 꿈의알바일것이다....

먹을게 눈앞에 즐비하고 볼거리가 즐비하다. 나는 3달을 알바하면서

정말 거기있는 만화책 3분의2는 봤을정도이다. 하다하다 결국 순정만화까지

손대본나다. 소설책도 읽고싶었지만 야간에는 너무 잠오는지라 소설책은

잠의 세계로 빠질수있으니 조심. 그리고 밤에 비디오도 풀로본다. 만화책질리면

비디오 난 거기다 컴퓨터까지 있었다. 근대 카메라가 설치된터라 ㅌㅌㅌ 는

절대 못해봤고 대신 채팅은 열라했다. 거기다 일은 어찌나 쉬운지 걍 청소만10분하면되고

오는족족 바코드만찍어주면된다. 거기다 야간인지라 사람도 별로안와서 자유시간이

엄청나다 여기까지가 로망이다

이제 나쁜점을 말해보겠다

첫째. 새벽이라 미친놈들이 가끔온다...

술꼬장꽤있다. 시팔것들이 편의점에서 술사갔고 밖에서 존나 쳐먹는다. 그리고
나한테 꼬장이다. 계산도안하고 술갔고오라고 지랄을떨질안나...하여간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아저씨들이 젊은놈들보다 더한다 더해.
내가 일할땐 안겪어봤지만 강도도 들었다고한다;;; 아무튼 야간타임엔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항시 조심해라

둘째. 생활의 리듬이 깨진다

야간에 10시간씩해봐라 낮에 잠자고 밤에 일하고 사람못해먹을짓이다. 또 밤에
졸립다보니...가끔졸기도했고... 실수도해서 사장한티 많이 혼났다. 아무튼 사람은
낮엔일하고 밤엔 자야한다

셋째. 돈은 쥐꼬리

일이편한만큼 시급은쥐꼬리다...난 지방인터라 시급2500원받고 일했다. 눈물나온다 ㅠ
결국 모자란돈을 ㅋㅋ 난 만화책보는것과 ㅋㅋ 몰래 먹을거 훔쳐먹는걸로 대체했닼ㅋㅋㅋ
카메라의 사각지대를 피해서말이다 ㅋ 여하튼 잼있긴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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