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생상담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흐아 도대체 이건 뭘까요? (사례)

킥오프넘

11.05.13 01:31:06추천 3조회 2,317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ㅜㅜ

6개월 전부터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는데요 과동기에요

시험기간에 제가 맨날 옆자리 맡아주고 같이 공부도 하고 하다가

저도모르게 애가 좋아져서 시험끝나고 고백하려고

겨울방학때 맨날 문자해서 한번 밥이나먹자고 했는데

맨날 바쁘다고 안만나주는거에요

진짜 한 10번은 넘게 말한거같아요

그래서 아 얘는 내가 별로인가보구나 하고 생각하고 접을려구

더이상 문자도 안하고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개강하고 어느날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서 여차여차하다보니

그애집까지 제가 바래다주게 됬어요

근데 그날 처음으로 먼저 문자를 하더군요 잘들어갔냐고ㅎ

그래서 전또 속없이 마음이 불타올라서 그애집까지도 찾아가고 그랫어요

사귀자고 말까진 못했지만요ㅜㅜ

근데 그 이후에 손도 잡았고 한번은 제 어깨에 기대서 잔적도있었어요

그래서 아 정말 마지막으로 고백이라도 해보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자 라고 맘을먹고

만나자고 했는데 또 친구만나야된다고 안된대요ㅜㅜ

그러면서 아 자꾸 자기가 거절하니까 나쁜사람되는거같다고

날짜말해주면서 그때 시간나니까 그때 보자네요

근데 정말 고민인게 이게 지금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자꾸 만나자고했는데 거절해가지고 동정심에 만나주는걸까요ㅜㅜ

동정심에 만나주는 거라면 저도 쓸데없이 쪽팔리는일 하기는 싫거든요

근데 또 저번에 손도 잡고 어깨에 기대서 잔거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

아 어떡해야할까요ㅜㅜ

벌써몇년 11.05.14 02:59:50

동정심...

이정재님 11.05.15 03:01:09

아쉽네요 .
친구라는 개념 같습니다. 확실히 선을 그을려고 하는것 처럼 글귀 에서 보입니다.
님도 꾸미고 바꾸고해보셔요 . 보는눈이 달라집니다.

여자만 꾸미는게 아니라 남자도 꾸밉니다.꾸미는정도가 여자보단 덜할수도 더할수도 있겟죠~
주변에 형이나 누나있으면 조언을 받으심이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데디십구 11.05.16 16:25:10

어깨에 기대어 잘때가 아주좋은 기회였는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그 때 얼굴을 만저준다던지 머리를 넘겨준다던지 손을 지그시 잡아주면 여자들 자고 있든 안자고 있든 다 느낍니다.
설령 자고 있다고 하더라도 터치해주면 '뭐지' 하면서 깹니다.
저는 맘에 드는 애가 힘든일이 있었는데 술먹으면서 고민 두시간정도 들어주다가 친구들끼리 한방에 잠들었는데 자고 있는 그 아이 손을 잡아주니까 자고 있던애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서로 사랑했지만 절친 동생이라 결국 이뤄지지는 못했네요ㅠ

여자는 애초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없으면 만나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니 기회왔을 때 진심담서 고백하세요~~ - By 독거 아저씨-
PS. 스포츠 동영상 겁나게 잘보고 있어요 ㅊㅊ

데디십구 11.05.16 16:31:22

아~~ 사례였군요 ㅋㅋㅋ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