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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더러워지는 친구.

좃빵새

11.06.26 14:31:48추천 1조회 2,400

7년된 친구놈이 나이를 들면 들수록 나를 자신의 벨이라 생각하고 만날때마다 지 기분 내키는 대로 하려고 하고 그게 맘대로 안되면 욕을 하고 난폭해집니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때 사귀었던 친구로 그 당시에는 굉장히 착한걸로 유명했던 친군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성격이 더럽고 이기적으로 변합니다.

남의 사정은 잘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하고, 예전에는 잘 하지 않던 욕설과 거친말을 쓴다는 거죠.

그 친구랑 같이 있으면 짜증이 이빠이 납니다.

그래서 친구로서 조언을 좀 하려고 해도 그 자식이 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아는 형이 그 녀석의 잘못된 점을 좀 지적했는데, 자신의 잘못된 점을 그냥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정말 못참겠는 거는 친구인 나를 자신의 시다바리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말도 안되는 부탁 아닌 부탁을 당연한 듯이 하고 거부를 하면 욕설을 한다는 것이죠.

어이가 없어서 이건 말도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해봐도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고 지 할 얘기만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정말 착한애였는데 왜 이렇게 변한건지...

아주 그냥 열불나 죽겠내요.

 

드림지니 11.06.26 21:46:48

시다바리처럼 생각하게 행동하셨네요. 뭐하러 친구로 둡니까? 버리세요.

이단후려차기 11.06.27 00:19:53

진정한 친구는 시다바리처럼 행동을 하던 상전처럼 행동을 하던 동등하게 여기고 생각하는게 친구 아닌가요
진심을 다해 말씀해 보시고 변하는게 없다면 더이상 친구로써의 인연은 말리고 싶네요

준비운동 11.07.07 17:44:00

친구 그거 별거 아닙니다.
한때 저도 '친구'라는 잣대를 너무 높게 세워서 괜히 저 혼자 상처받고 그랬었는데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안맞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잘라내세요.

83년생 11.07.14 19:51:22

제 경험상으론.. 초등학교 이후에 사귄 친구는 별 가치가 없더이다.
고삐리때 만난 친구는 걍 사회생활의 일부분이다라고 생각하심 될 듯.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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