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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이랑호

11.11.16 20:44:58추천 2조회 2,601

내나이.. 27세.. 실패와 좌절과 또한 수많은 고민과 생각으로 점철된 인간입니다...

영혼을 단련시키고.. 마음을 단련하는 일이 평생의 숙업이라고 느끼는 인간입니다.

오늘은 기분이 여간 좋지않네요... 요즘들어 붙들어맨 영혼을 다시한번 잡으려고 하는데.

뭐랄까요... 세상이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빨리죽고싶다는 생각 그리고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라할까.. 제 직업은... 음.. 조선소 노동자... 라고 하면 편하겠군요. 지금부터 제가 쓰고자 하는말은

상담이라기 보다. 제가 느끼는 세상. 그리고 살아가는것. 에.. 대한 ㅤㄴㅓㄺ두리? 라고 들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 마음대로 쓰고자 하는 글이겠지요.... 조선소를.. 3년을 넘게 다녔는데 아직도 배울게 너무 많아요..

하고 싶은 일은 나이먹은 뒤에 하고 우선은 기술을 배우자. 라고 결심한지 3년... 후우.. 3년만에 영혼이 부서질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3년전과 지금은 나는... 몸과 마음이 많은 경험과 상처와 흉터들로 남아있지만...

헛살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 후회하진 않지만.. 정말... 일을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고.. 나자신이 있고 과연 나자신은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두고 항상 고민하는군요. 오늘도 원래 잔업해야되는데

눈치따위 보기도 싫고 잔업은 내가 하기싫으면 안하는것이다. 라고 마음먹고 나왔는데.. 후.. 사람이란게.

남아서 잔업하려는 3명의 형과 또래친구..를 보니 머랄까.... 미안하기도 하고 눈치보이기도하고.

저라는 인간은 나약합니다. 정신력 떨어지고 잠도 많으며 또한 생활패턴도 엉망이고. 또한 사회생활인에 있어서

공감하시겠지만... 너무 잘 웃어요... 너무 잘...흠.  교과서 대로는 웃으면 인상이 좋게보인다고 하지만. 역시

일이라는거에 있어서는 독에 가까운듯 하군요.. 3년전의 인생과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얻은것도 많고 잃은것도 많지요.

변명이라기 보다 신념에 가까운건데.. 위에 적은걸 보면 일도 안하고 눈치보는 인간인가. 하실지 몰라도 실상.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인간이라 봐주면 좋겠네요. 싫은건 싫다 피곤하면 피곤하다 좋으면 좋다 아닌건 아니다.

오히려 눈치없이 행동하는 편에 속하겠죠.... 휴우.. 뭐... 지금도 쓰다가 귀찮아 지네요.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합니다. 너는 너의 신념을 믿어라. 타인을 이해하되 그것을 너의 인생에 넣지는 마라.

죽음을 곁에 두자. 항상 죽음을 두고 관조해라. 언제 어느순간 죽을지 모르는데 용기가 아까우냐.

인생에서 후회는 죽음의 마지막에... 후회하지 말자. 하고싶은데로 하는거다. 남이시키는대로 하기에..

남의 지도대로 따라갈 필요도 없다. 어짜피 인생은 한번. 뒤돌아 보지 않겠다. 후회하고 힘들더라도 삶을 포기하진 않는다.

왜냐면 그삶이 지루하지 않기때문에 재밌으니까. 타인의 평가와 잦대에 내 인생을 대지마라. 그들도 처음의 삶이다.

너역시 처음의 삶이다. 너가 옳다고 믿으면 그것이 옳은것이다. 신념의 싸움. 그리고 인생의 싸움.

 상처입은 나의 육체... 내나이에 걸맞지 않은...

고생에 빛이바랜눈... 하지만 나는 안다. 나자신의 영혼은 최소한 남들보다는 더욱 타오르는것을.

내가 가는길은 끝에... 초라함이 있어도. 초라한것에 기뻐하고 싶다. 그러한 영혼을 가지고 싶다.

그렇기에 나는 살아간다. 내가 가는 길의 끝에는 행복이 있다는것 믿는다. 그러기에 살아간다. 순간순간

삶의 중간중간 행복함이 온다. 그걸 계속 맛보고 싶다. 내몸과 영혼은 타인과의 관계에.. 그리고 육체의 피로함에

지치고 힘들지만... 부딪혀라. 그리고 행복하자... 웃으며.... 살자. 남들이 바보같다고 비웃어도 웃자..

회사에서 웃는다고 해서 내가 잘못ㅤㄷㅚㅆ다고 생각하지 말자. 나를 믿자. 내가 나를 이해하고 등을 피고 허리를 펴고

웃을수 있기에....... 행복하다.. 내가 삶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을때.. 비로소 내 부모님과 여동생

내 삶에 있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모든사람들... 보고싶다.

하... 이글을 쓰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죄송합니다. 낙서만 실컷 해놓고 가네요^^

두서없는 글입니다.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냥 마음가는데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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