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는 21살로 고3 (문과생) 막바지에 늦바람이 불어서 그때부터 안 하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신은 7~9등급 수준이라 수능에만 올인하고 공부했지만 결과에 만족 못해서 그담부터 독서실에서 2년동안 삼수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재수때보다, 어느 모의고사 보다 성적이 저조하게 나왔습니다. (언외수탐 등급 53211 입니다..)
제가 열심히 안 하고 최선을 다 안 했더라면 쉽게 결과를 받아들였을텐데..휴 아직 1년 더할 의지는 있지만 군대
문제도 있고 실패할 리스크도 있고 실패할시에 정말 제 자신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수능은 이만 접으려고 합니다. 공부 시작할때부터 오로지 명문대만 가자는 심산으로 공부했습니다.막연하게 말이지요. 가고 싶은 과도 생각 안 해봤고 그냥 오로지 명문대 명문대..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한심했던거 같구요.
하지만 수능 끝나고 한달동안 지인분들 조언도 듣고 인터넷도 찾고 도대체 나중에 무얼할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1) 전문대(인하공전) 기계과
-가장 현실적으로 취업만을 생각했을때..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면 높은 연봉을 받고 생산직에 근무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적성에 맞을지 모르고.. 생산직일이 어떻고 얼마나 고된지.. 그리고 사회인식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은 있습니다.
2) 부산외대 인도네시아어과, 포르투갈어과 (소수어과) + 경영학 복수전공
-소수어과에 대한 비전을 찾아보았고 어문계열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수어과에 특성화된 학교가 한국외대와 부산외대 정도밖에 없더라구요.
3) 부산외대 - 한국외대로 편입
-제가 공익판정을 받아 2년동안 개인시간을 이용해 편입에 도전해볼만한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망설여지네요.
선택 하나하나 이유를 길게 쓰려고 했지만 사족같아 간략하게 핵심만 적었습니다.
선택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제가 한 선택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짱공 형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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