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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힘들긴 한가 봅니다.

마구쯔

12.07.09 17:26:08추천 4조회 11,609

안녕하세요 전 부산에 4년 대학  기계공학과를 올해 2월에 졸업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잡대에...학점은 2.5 막장에  토익은 400점대로 졸업규정의 토익점수만 간신히 채웠네요. 자격증은 3개...

일단 이번에 취업에 성공은 했네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200명정도의 기계관련 1차밴드 제조업이구요  나름전망도 있는회사 같네요.

흠... 저같은 경우는솔직히 지방대학에 학점 2.5지만 이공계 특성상 취업의 길은 열려있었네요 작은 중소기업들은 교수님 추

천이면 다들어갈수는 있었거든요 하지만 학점은 2.5지만 너무 작은 중소기업은 또 가기 싫었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도 컸기

때문에  작년12월달부터 지금까지 취업준비 보단 거의 알바만 전전했었네요. 

어쨌든 연봉 2300에..기계관련 제조업에 설계쪽으로 면접에서 합격 확정짓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하러가요. 흠그런데..

취업하기가 힘들긴한가봐요. 생산관리/설계 모집인데 이공계가 아닌.. 경제학과 사회복지학과  이런곳에서도 지원 많이 왔

었고... 취업포탈 사이트 사람인으로 확인해보니...4명 모집하는데 70명정도 지원을 했더라구요... 전학점 2.5지만  지원자가

4.0 수두룩 하고   토익 600~700도 몇명 되더라구요.  그냥 학점 2.5지만 전운좋게 들어간거 같아요...중소기업도 생각보다

경쟁율이 치열했다는...흠 지금와서 생각하는거지만... 학점빵구나고 많이힘들었지만 공대는 잘온거 같아요...일단 제조업은

이직시 다른업종에 비해서 확실한 경력 다인정 해주니까요...흠 제가 초봉 2300이 많은건 아니지만...제친구는 학점도 4.0 이

상에 시각디자인학과인데...대기업은 안되고 중소기업들어갈라니 상여금 퇴직금을 포함해서 1500준데요;;; 취업이 힘들긴

힘든가봐요...

흠..상여금 퇴직금 포함 1500 받는다는 소리 들으니까... 공대 계속 가라고 하신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되네요...학점 4.0도

저래 취직이 안되는데..그나마 공대는 취업의 폭이 넓으니까요...다행인거 같아요...

 

 

dlsqod 12.07.09 21:59:03

난 처음에 4년제 애들은 중소기업 안오는줄 알았어요
4년제 나와서 중소기업 와서 2천 받으면서 왠지 자존심?그런게 상할거 같다 라는 느낌에
전 전문대 졸업 예정 학생인데 취업 자리 알아보는데 장난 아니더라고요
같이 면접본 사람은 35살 이렇게도 있드라고요
아 취업하고 싶다 진심으로

하이베입 12.07.10 17:53:59

공대가 확실히 취업이 훨 편하죠..
학부때 공부가 좀 빡세긴 하지만 그만큼의 보답을 받는편입니다.

dk아 12.07.10 20:37:17

어느 찌질한 놈이 지가 노력도 안하고 여기서 신세한탄 하나~~~ 하고 들어와봤는데
아니군요...ㅎㅎㅎ
요즘 경기도 안좋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노력한거에 비해 더 좋은 곳을 찾기위해 시간 낭비하고
불만만 가지면 시간낭비에 성격도 버리고 실패하는 삶을 살기 딱 좋은것 같네요...
무튼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중소기업의 장점은 대기업보다. 자기성과를 위에 더 잘 보여줄수 있으니
2.5점은 옛날얘기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하세요~~!

벵벵벵 12.07.10 22:13:41

저도 지잡대 나왔습니다 거기다 경영 학점 낮고 영어 없고
포기안했습니다 남들은 대기업가서 떵떵 거릴때 난 낮으니
낮게라도 시작하자 들어가서 배웠습니다 상고 전졸 상관에게
그리고 이직했습니다 좀더큰곳으로 지금은 몇년만에 그기반으로
3천정도 내년에는 3천 후반 받습니다 딱 30살 입니다 작다면 작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았고 지금도 다시 공부합니다
다 기회가있고 길이있습니다 포기하지맙시다

찐고류 12.07.11 00:31:38

저도 전문대 나와 전문직에 종사하는데
24에 입사해서 25살엔 딱 3천찍었는데 오르는 감이 없네요...
그래도 다른곳은 적은돈이지만 오르는 폭이 큰데 ㅠㅠ

대동K5 12.07.11 11:33:13

가진것, 아는것, 할줄아는것 조옷도 없으면서 허세에만 가득차서 대기업만 찬양하고
중견, 중소 벤쳐기업들 개무시하는 사람들이 짱공유에도 상당수 있다는게 참 씁쓸합니다...요 며칠 게시판 뒤적거리면서 처음 알았네요
자기들 스펙좋고 대기업다니고 자랑하시는건 좋지만, 그 아래급 기업들 무시하는 행위들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솔직히 취업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지금 중견 중소급들 사람 없다고 난리입니다ㅡㅡ
눈높이좀 낮춰야 되는데 높이기만 하면서 취업 힘들다고 난리쳐서 문제지

거북이11 12.07.12 00:57:41

전문직 하세요
저는 또 말하지만..
중학교 꼴찌..
상고 뒤에서 5등..
수능 400만에 70 점..
기적적으로 전문대야간
현재 35살 아그들 7살 5살 둘
월 다띠고 평균 400~500

하는일? 웹디자인8년 현재 퍼블리셔3년차 프리랜서
놀고 싶으면 놀기도함

개발자는 500~600이상 부업하면 천만원 우스움
연령대 높아지고 인력 모자라 50살 먹고도 가능할듣
거짓말 같죠? ㅋ

학벌로 승부하지말고 경력과 실력으로 승부봐야됨
요즘은 구라 경력이 많아서 실력을 더 중요시함
살아보니 학벌은 돈버는거랑 인격이랑 별개더라고..

거북이11 12.07.12 01:04:35

혹시나 이질감 느끼는 사람을 위해 말하는데
내 첫 월급은 20 만원이었음
여기 까지 오는데 개 고생 했음

우쥬라익 12.07.20 14:17:32

맞는 말인듯... 저도 아직 1년이 채 안됐지만 고졸에 자격증 하나도 없는데 웹개발 2200에 다니고 있음...

멀라요 12.07.30 00:44:52

대학나와서 대기업만갈려고 하다 늦게나마 중소기업찾는 분들은근많더라구요 제가주임일때 신입사원분들이
보통 20대 후반이라서 ㅡㅡ;; 저보다 나이많으셔서 애좀먹었네요.. 친해지기가 쉽지않아요... 나이랑 직급이 안맞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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