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통역사로 프리하게 살다가
가족문제로 거진 10년만에 한국에 귀국해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학영어교육팀에 계약직 팀장으로 일한지 겨우 5개월...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한국의 직장문화가 참... 낯 설었습니다... (낯 요렇게 쓰는 거 맞나요??? )
수당없는 야근... 은근한 주말출근 암묵적 강요... 정말정말 낯선 술자리회식문화.....
참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원래 한국에선 다 그런거라는 친구들에 말에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학교방학기간에는 딱히 할 일이 많지 않으니
직원들도 좀 쉬는 게 어떻냐는... 무급휴가의 언급을 들었습니다... (강요는 아니지만 강요같은 분위기랄까..)
참나...무급휴가라니...
무슨 피시방 알바도 아니고
내가 이딴 대접 받을라고 호주 영주권 내던지고 한국에 왔나 하고 많은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동안 많은 생각끝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친구들은 그래도 1년은 버텨서 경력 한 줄 만들라고 하는데
뭐 그냥 통번역, 영어과외 하면서 프리하게 살랍니다. 하하하.
인생 뭐 있어 ㅅㅂ
그래도 10년만에 고국에 돌아와 처음 잡은 직장인데...
막상 관두려니까 씁슬해서 그냥 주저리 떠들다 갑니다.
한국에서 5년,10년씩 직장생활 하시는 형님들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승기승기
12.08.07 07:44:31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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