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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디 뻔한 친구 결혼식

감자팔아요

14.04.11 16:51:12추천 0조회 2,138

20대 초중반 신명나게 술판 벌이던 친구들이 있더랬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런이유 저런이유로 멀어지게 된 지금 간간히 서로 안부전화나 주고받는 사이가 돼었죠

한놈이 장가를 간답니다 33세 봄이네요

근데 당사자놈은 연락이 없고 다른 친구놈을 통해 듣게 되었네요

이경우 결혼식 참석하는게 맞을까요

미운생각부터 들긴하는데 좀 헷갈리네요

이참에 인간관계 정리를 깔끔하게 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은 어쩌시겠어요


오렌지짬뽕 14.04.12 10:00:25

1. 우선은 당사자가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결혼이란게 신경쓸게 많기에...
2. 본인이 생각할 때 그 친구가 본인 결혼식에 올거 같으면 가시고 아니면 안 가면 됩니다.
3. 영 찝찝하면 알려준 친구에게 봉투만 하세요. 그럼 다음에 만나도 어색하지는 않을 겁니다. 핑계거리가 있으니

al_ 14.04.12 14:09:08

어짜피 그거 돈 넣고 돈먹기임 ㅋㅋ
결혼식이 정신이 없어서 올 것 같은 사람에게만 알리는게 아님 ㅋㅋ 캥기는게 있어서 안 부르는거임 특히 당사자는 몰라도 부모님은 대차대조표 졸라 빡시게 정리해놓음
특히나 이런 애매한 상황일 때 결혼식 와줘서 고맙다고 문자하나 넣어주는인간은 진짜 평생 같이 지내야되는 소중한 사람이 되는거임
결론은
축의금은 그냥 영구채의 성격임 할인율도 없고 내가 결혼을 해도 상환받기 개어려움 ㅋㅋㅋ
그리고 결혼식 안가도 나한테 아쉬운 사람들은 알아서 잘함

나이트폴 14.04.15 02:37:02

원래 많은 인간관계가 경조사에서 갈리고는 합니다.
저라면 안 갈듯...

실내건축기사 14.06.20 17:49:33

오렌지짬뽕님말이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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