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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떤 회사를 선택하시겠어요?

HKKD11

15.01.27 21:33:45추천 3조회 2,567

오늘이 퇴사하고 쉰지 한달째입니다.

 

개인 사정상 현재 지역이 아닌곳에서는 근무가 어려운데..계속 서울/경기 지방에서만 연락오다가

 

며칠전 두곳에서 면접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두곳 면접보고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합격 발표가 나야 선택하겠지만..저도 마음에 준비좀 하고 있으려구요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 회사 입니다.

 

저는 하드웨어 전자 파트로 구인하려고 합니다.

 

1. A라는 회사는..

- 직원수 총 5명(적은 인원이지만 관련 분야자들이 있으며 사수에게 배우며 일할 수 있다함)

- 매출 모르겠음

- 2년차

- 창업지원센터 같은 곳에 대략 8평 남짓한 사무실 2개로 운영

- 이전까지 개발용역을 하다가 회사 발전을 위해 전향한다함

- 3D 머신 개발 및 생체관련 장비 개발업체

 

2. B라는 회사는..

- 직원수 총 25명(제가 담당하려는 분야 인원 전무함. 혼자 해나가야함)

- 매출 수십억때

- 6년차

- 수출이 70%이며 사옥(3층)이 있음. 나름 탄탄한 업체

- CNC 설계 장비 제작이 주된 사업

 

첫번째 회사는 사실 약간 불안한 미래가 걸리지만 나름 사수가 있고 일을 더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두번째 회사는 나름 안정적인 회사이지만 저 혼자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면접 보면서도 많이 힘들 수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디지털 설계쪽을 담당했었는데 아날로그 분야도 혼자 공부해서 프로젝트 진행해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봉은 양쪽 모두 비슷합니다.

 

정말 두곳다 합격하고 고민해도 될 문제이겠지만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떤곳을 택하시겠어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사실 왜인지는 도저히 모르겠으나 첫번째 회사가 좀더 정이 갑니다... ㅠㅠ

 

더 좋은곳이 생기면 모르겠습니다만...참 어렵네요 지방에서 취직하기가..

 

 

벌써몇년 15.01.28 01:03:18

첫번째 갑니다. 두번째 가면 암걸림

대심문관 15.01.28 14:19:37

두번째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소기업보다는 그나마 꾸준히 다니실수 있는 중소가 나아보이네요!

이층으로 15.01.29 00:38:58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관련 지식이나 커리어가 거의 없는 분들이 막연하게 창업지원 및 컨설팅을 받고 시작해서 몇 년 안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자금 지원으로 금방 없어지지는 않음)
스타트업이라 아마 면접을 대표와 보게 되겠는데, 충분히 정보들을 물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런데 두번째가 인력대비 매출이 엄청난데 연봉이 짠건지, 아니면 첫번째가 연봉이 많은건지...

HKKD11 15.01.29 01:21:17

지방이라 그닥 연봉이 쎄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업체는 수출기반이고..아무래도 제품을 양산하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아직 연락이 안오고 있네요 ㅎㅎ

이제부터매직 15.01.29 03:38:44

첫번째같은 경우에 스타트업에다가 배울수 있다고 한들
회사가 나중에 큰다고해서 님에게 그만큼 돌아가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회사측에서 사수한테 배울게 많다고 말했다는거 자체가 에러예요.
회사는 직원에게 비전과 연봉을 제시해줘야하는데
배울게 많을거다라고 어필하는건 일많고 야근 많이 할거다라는 말이랑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저도 예전에 취직할때 규모는 작아도 뭔가 정이 있어보이는 그런 회사를
택한적이 있는데 진짜 개고생만 하고 돈도 적게 받았어요.
거기다가 초기회사같은 경우엔 재정적으로 안정이 안된 시기라 문제가 있구요.
사장은 회사의 이익만을 따져요. 정에 호소하고 인간적으로 대하지만
사실 어떻게 하면 적게 돈주면서 일 많이 시킬까 하는 곳이 회사죠.
면접보실때 정이라던지 인간미에 이끌렸다면 그 회사생활하면 님만 힘들어집니다.
안전한곳 가시는게 좋아요.
오히려 두번째는 초반에 고생 좀 하겠지만 님이 먼저 일궈놓으면 되잖아요.
아날로그분야 공부하면 됩니다. 그러면 디지털분야만 갖고 있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무기가 하나 생기는거죠.
또한 그 회사에서 아날로그 분야 일이 님이 첫번째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다면 나중에 그만큼 인정 받을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볼땐 두번째회사가
면접볼때 일이 힘들수도있다는것, 혼자해야한다는 점 등
일에 대한 염려부분을 제대로 말해주는 회사가 정직한 회사처럼 보입니다.
아무튼 제가 소규모회사 몇군데 다니면서 데인게 많아서 말이 횡설수설 길어졌는데
(대기업도 다녀봤습니다.)
두번째 추천하구요.
첫번째가 더 끌린다면 한번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근데 지금 결정을 잘하셔야 나중에 후회 안해요.
작은 회사가 작은이유와 큰 회사가 큰 이유는 그런 이유가 있어요.
말 진짜 길게했네요. 죄송해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스타루벅스 15.01.29 06:58:00

사수가 그지같으면 더 스트레스입니다. 없는게 낫지..저같으면 고민도 안하고 두번째 택합니다. 규모로보나 회가 연역으로 보나..대기업도 망한는 판에 회사 탄탄함도 중요합니다.

yenwpd 15.01.29 10:00:21

넘버투 이유인즉 직무관련자가 자신밖에 없다면 조금의 지식만으로도 글쓴이가 우위에 설수있습니다
아니 사장이 모르는데 어찌합니까. . .
우리학교 교수님께서 무역업을 하셧는데 본인도 자세히 모르고 사장은 아무것도 모를때 무역보험을 제일 높고 비싼걸로만 진행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회사에서 원가절감 비용절감 얘기가 나올때쯤 보험요율을 점차 줄였답니다 이해하셨으면 좋겠는데 이런얘기입니다
이건 누가봐도 2입니다

yjoo 15.01.30 10:23:16

신생회사는 일거리가 없어서 엉뚱한 일을 하는경우가 종종있읍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두번째 회사는 처음에 스스로 배워야 해서 힘들어도 결국 본인의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회사에서도 인정받을거라 보구요.
저라면 두번째를 선택하겠습니다.

최강오이 15.01.30 13:00:25

당연히 2번이죠.
그 회사에서 어느정도 일 할만하면 누구도 댁을 못 건듭니다.

팔리아멘트1 15.01.30 16:37:18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야죠.... 이런걸로 고민을 한다는거 자체가 저는 납득이 안갈정도네요....

개뽀록. 15.01.30 17:05:21

개인적으론 30명 미만 영세한 기업은 안 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도 중기업 이상의 기업들보다 허술하고, 업무분담도 확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일을 배우기 위해 취업하는 거라면 될 수 있는 한 큰 회사로 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휴페리언 15.01.30 17:53:04

고민자체가 의미 없는 일입니다
두번째로 가셔서 처음 2~3년만 고생하시고 해당 JOB에 확실히 자리 잡으시면 개인 커리어에 도움됨은 물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함부로 대하지 못 합니다. 첫번재 회사 가서 고생만 하시고 아무 의미없는 일 하지 마시고, 두번째로 가세요. 당장만 생각 하시지 마시고 그 이후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ramifan1 15.01.30 18:22:02

정상적인 경기라면 2번째 회사가 정답이긴 한데...
전세계적 불경기에 하필 CNC 장비라...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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