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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나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캐리안

15.04.13 19:19:30추천 4조회 4,482

전 중소기업에서 일을하고있습니다. 현재 본사가 아닌 파견근무로 일을하고있구요. 전 파견직으로 1년간 계약직 근무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을 시작한지는 한 6주 되었습니다. 지금 있는 사무실에 들어온지는 5주가 지났구요.

신 건물인데 옆에 다른 회사 여직원이 같이 사무실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즉 둘이서 사무실을 쓰는거지요. 일도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저희 회사도 그쪽 회사와  함께 일을 합니다만 이 여자와는 완전히 다른 부서라 일적으로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업무보고를 제 상사에게 하고 상사는 본사와  번갈아가며 보고를 하지요. 즉 저는 직접적으로 제 상사 말고는 맞닥들일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서비스,사무 병행이라 클래임이 들어올수도 있는데 전 이제까지 클래임을 받은 적이 없고 그러니 클래임을 처리한 경우도 없죠. 근데 1주 전부터 제 상사에게서 이상한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무슨 직원 관리 하라느니 그쪽회사와의 회의에서 그런이야기를 들었다는겁니다. 전 어이가 없었죠.

 

옆에 있는 여자가 하도 징징대고 지일 바쁘다 하면 도와주기도 했고 힘쓸일 있으면 도와주기도 했고 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할게 이 계집년 밖에 없는 겁니다. 보니 둘이 아는 사이더군요 무슨 언니언니 하던데, 그리고 그 지12랄 했다는 직원이랑은 맞대면 4번이상 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퇴근을 하는 시간에 맞춰서 야간에 있을 아르바이트 생이옵니다. 9시까지 알바를 하면서 전화오면 받고 뒷정리하고 무슨일이있으면 메모해두고 저에게 연락을 하는거죠.

 

제가 폭발한건 오늘입니다. 오늘 회사에서 전화가와서는 무슨 직원관리 똑바로하라, 클래임 처리도 잘 못하는거 같고, 알바가 일을 더 잘하는거 같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했답니다. 제 실명을 거론하면서요.

 

저희 회사 소속으로 파견나와있는 곳에는 저밖에 없을 뿐더러 전 제 업무는 생길때마다 꼬박꼬박 다 해놓고 퇴근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소리를 한다는겁니다. 클래임은 그 여자직원쪽에 대부분 들어오고 자기가 뭘했는지도 모르는경우를 몇번 봤는데 저희 회사일이 아니라 신경도 쓰지않고있었죠.

 

알바는 할일이 없을 뿐더러, 제 업무를 어떻게 알바에게 맡기고 퇴근을 하겠습니까 제가. 웬만하면 제일은 제가 다 끝내고 보고한 후에 퇴근을 합니다.

 

몇번 보지도 못한년이.... 제 상사가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혼을 내고 하면 당연히 혼나야겠죠, 그리고 그 잘못을 반복안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할겁니다.

 

근데 이건 전혀 관련도 없는 양반들이 거기서 그런이야기를 한다니 어이가 없는 겁니다. 첨엔 알바랑 싸잡아서 이야기를 하더니 오늘은 그런 전화가 오더군요. 제 직속상사분이 너무 착하신분이라 혼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자기도 이해가 가지않는다고합니다.

 

심지어 오늘은 제 월차로 휴가인 날이었습니다. 쉬던 도중에 뒤통수를 세게 가격당한 느낌이었죠. 잘 지내보자고 웃으면서 시작하고 징징거리면서 도와달라하면 다 도와주곤 했는데 이게 당췌 무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출근하면 또 얼굴봐야하는데 도저히 얼굴 보고싶지가 않군요.

 

이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업무때문도 아니고 회사 상사들 때문도 아닌, 제가 하는일과 아예 관련이 없는 사람들로 인하여 그런 소리를 들으니 복장이 터질것같습니다. 부장이랑 직속상사 앞에서 그런이야기를 뱉어냈다는데 본부장은 저를 뭐라 생각하겠습니까.

 

전 왠만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안되겠군요. 이틀뒤 본부장님 올 일이 있어서 온다는데 분명히 저한테 뭔가 이야기를 하시겠지요.

 

그리고 이 글엔 어느 콧털만큼의 거짓도 없습니다. 모든게 진실입니다. 제가 잘못했으면 뜨끔했겠거니와 죄송합니다가 나왔겠지요. 제가 죄송한건 부장님하고 상사님이 그런이야기를 왜 듣고 있었어야 하는가 뿐입니다.

 

오늘 그 두 년들한테 전화를 하려다 말았습니다. 개씨발12년들아 뭐가 문제냐 물어볼려다가 ...1000번은 상상한거 같은데

이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군요.하....................... 

캐리안 15.04.13 22:02:17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몇년 15.04.13 21:43:21

복수전을 기대합니다. 지금 글쓰신거 보니 머릿속으로 상황 정리가 마무리 된 것 같으신데 그대로 상사에게 보고 하시면 됩니다. 이왕이면 그년과 3자 대면해서 이야기하는게 이상적이겠네요. 절대 잘못한거 없는데 숙이고 들어가지 마시고, *으면 짜르라는 배짱으로 님이 전혀 잘못하지 않았음을 말하세요. 완전 쌍뇬이네요. 어쩌면 그년한테 들어간 클레임이 그년도 이해못하는거라 님 때문에 온건줄 착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니 이점만 정확이 체크하고 가심이 좋겠네요.

캐리안 15.04.13 22:02:43

일단은 애들처럼 내지르는건 하지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해요

하데스 15.04.14 11:14:28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뭔가 이유가 있을겁니다.
작성자분 내보내고 그자리에 자기가 아는 사람을 앉히고 싶다던가
따로 불러서 얘기를 해보세요.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올 곳은 그쪽밖에 없는데 이유가 뭐냐라던가
대답을 회피하거나 잡아뗀다면 제가 위에 얘기한 부분이 맞지 않나 싶네요.

다른 예상은 전임자가 그 여자분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던가 (아무리 업무적으로 관계가 없어도)
했는데 글쓴분은 그러질 않으니 괜히 심술이 난 것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시작부터 성은 내지 마시고 논리적으로 침착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흥분하기 시작하면 지금 정리한 생각들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서로 진흙탕 싸움만 됩니다.

캐리안 15.04.15 00:01:56

알겠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MC레이제2 15.04.14 15:44:09

작성자님 너무 공감되고 저도 화가나서 정신없이 일하면서 바쁜 와중에 우연히 봤다가 이렇게 댓글까지 남깁니다....

제 닉네임을 검색해 보시면 '여자 사수와의 갈등' 내지는 뭐 그 비스무레한 글들이 있을 겁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물론 지금 글쓴이님 경우나 사정과는 직접 비교가 무리겠지만 각설하자면

여자들은 특유의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여자, 앞으로 결혼할 사람도 여자, 또 딸을 낳을 수도 있어 가급적이면 여자를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젊은 여자들의 그 알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지멋대로 상황 꾸미고 찍어내고 깎아내리고... 문제는 도대체가 마음에 안들게 한 경우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모르겠다는 겁니다...

와... 저도 이 비슷한 일을 겪어본 입장으로서 참 공감가고 꼭 글쓴이분이 그 망할년 빗엿을 먹이셨으면 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캐리안 15.04.15 00:02:12

레이님도 파이팅하세요!

복길이형아 15.04.16 10:54:11

조언을 구하는 형식을 빌어 말씀드리세요.
사실을 알리자.. .차분하게... 이런 생각은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가발전해서 감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본부장님의 경우 "이친구 이거 고자질하는군" 하고 생각할 수도 있죠
아울러...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여직원은 그 회사 정직원이라는거죠?
본부장도 그 회사 본부장이고요...
절대... 직장을 걸고 뭔가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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