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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1년...

안대리

15.04.21 21:09:45추천 5조회 5,607

98년 고등학교 취업나와서 여름휴가 빼고는 이직할때도 바로 출근을 하게되서

짬없이 16년 직장생활 하면서 특례도 받고 야간으로 전문대도 다니면서

바쁘게 살았네요

작년 이맘때쯤 돌연 사직서를 내고 개인사업자를 내고 하는데

그냥저냥 1년 바쁠때는 바쁘고 그러다가 주구장창 손가락만 빨고 하다가

혼자서 설계,제작,영업까지 다할려니 죽겠더라고요

그래도 어째어째 사업자등록기준 1년이 다되어가네요

일이 없어 다시 회사생활을 해볼까도 고민하고

업체에 휘둘려도 보고 많은 일이 있었네요

설계에 집중하면 영업이 안되고 영업하자니 운영이 힘들어서

설계용역도 해봤는데 그것도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힘드네요

판금설계,제작을 주로 하고 있는데

아직 이쪽에는 설계에 대한 비중이 낮네요

제작협력업체 얘기들어보면 도면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작업하면 불량나고 그래서 소개를 시켜줄려고 해도 업체에서 

불량나면 다시하면 된다고 그냥 하겠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요

제작업체 입장에서는 설계하는 하루이틀을 더 투자하더라도 한번에 끝나면 좋은데

불량나면 다시 처음 부터 다시해야하니 시간이며 자재가 더 들어가는데도

설계에 대한 비중은 없네요

1인 기업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일이 없는 요즘 영업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의욕이 없네요...

kasepa 15.04.21 21:39:16

어떤 분야인지요?
저도 비슷한걸 하고있어서요..

안대리 15.04.21 21:44:25

판금으로 하는 제품 거의 다~입니다. 소형케이스부터 rack, 함체등등이 있겠네요

허걱맨 15.04.22 08:44:35

혼자서는 할수 있는범위가 정해져 있죠, 그러다 보면 아무리 바뻐도 돈을 못버는 경우가 생기고요,
저도 한 2년하다가 어렵더라도 서브 직원두고 하는것이 조금더 미래를 생각하면 좋은 투자더군요.
혼자서 하면 당장 자신이 감기만 걸려도 회사가 멈춘다는 불안감이 있으니, 하지만 또 직원을 구하는것도
고정비의 증가니 쉽지않겠지만, 고용센터 같은데서 지원받으면서 한번 알아보시길

안대리 15.04.22 11:51:56

답글 감사합니다. 설계로 직원을 둘지 영업하는 사람구해서 동업식으로 해볼지 고민이네요

너를찾아왔어 15.04.23 07:49:04

전혀 다른 업종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 입니다만.... 장사 하면서 느끼는게, 혼자서는 클 수가 없다 입니다...
한계가 있어요.... 더불어 가야 할텐데... 동업보다는, 차라리 건당 인센티브를 주면서 일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건 어떨까요?

안대리 15.04.23 16:38:03

답변 감사합니다. 이쪽에서는 그런사람들을 나까마라고 하는데요 큰 건당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초롱응큼 15.04.23 13:16:39

저도 작년4월에 장비를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업을 하고 있습니다 판금,가공,제관 등등 머 장비제작에 관련된 일은 다 하고 있죠 장비도입전에 2년정도 연구개발쪽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시작을 했는데 전 처*터 무조건 영업만 뛰었습니다. 고정비(직원) 생각않고 영업이익에서 고정비 쳐내면 된다라는 생각에 그냥 영업만 뛰었습니다 외주업체에서 불량으로 불려들어가서 욕도 먹고 상대방 일그러진 모습도 보고 죄송하다고 머리 숙이고 그렇게 지내왔어요 지금 장비 도입된지 1년갓 넘었는데 지금 상황은 아직 불완전하지만 자리가 잡혀가고 있습니다.
제 방법이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몇자 적어봅니다
1.우선 주업무가 설계이니 사장님이 설계를 하지 마시구요 설계직원을 구하세요 경력자로 임금비 아끼지마세요
2.외주관리 영업 무조건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사장님이 뛰어다니세요~ 새벽에 불러도 술자리 잦아도
이유는 자주 마주쳐야합니다 서로 자주 보고 커피마시고 술마시구 담배펴가며 얘기하다보면 어느듯 친해져있죠 이것이 나중에 사장님 한테 큰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3.일을 가려받지 마세요 내선에서 끝날일이 아니더라도 발품을 팔더라도 들어온 일은 어떻게라도 마무리지으세요 한두번 일 안받게 되면 다*터 업체에서 사장님 찾지 않습니다
4.직원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잘 챙겨주세요 매출 사장님이 올리는것이 아니라 직원이 올려주는 겁니다
직원이 잘해줘야지 사장님이 밖에 불려다니지도 않고 일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들어오게 됩니다
안에서 일처리 잘하고 밖에서 사장님이 일처리 잘하면 어느업체라도 사장님 찾게됩니다
5.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선긋지 말고 술자리가 생기면 무조건 나가세요~ 약속이 겹치면 다음날이라도 약속을 잡으시구요 반드시 오는 사람을 홀대하지 마시구 오히려 더 약속잡을려고 하시고 저녁드시자고 하세요
사업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중에 필요없고 있고가 없습니다 그냥 회사 자리 잡힐때까진 간이 내간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구 열심히 다니세요~
6.외주업체 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하다가 불량이 나도 미스가 나도 통크게 이번건은 저희가 안고 갈테니 다음엔 잘 해주십시오 하면서 간식이나 음료수 담배 사서 찾아가보세요 지금 손해본 금액만 생각마시구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이 움질일것을 생각하셔야합니다
한쪽에만 몰빵해도 좋지 않기에 2개정도의 업체를 가지고 가시는게 좋쿠요 지금 공장이 있으시다면 용접사장님중에 오래 알고 지낸분이 있다면 함께 공장쓰자고 하셔서 넣어놓으세요~ 판금과 용접은 항상 붙어 다니니 안에서 물건을 챙기고 밖에서 보는 회사의 이미지도 저집에 용접집도 같이 있으니 일주기 편하네 라고 생각할겁니다 머 주제넘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어느말이 정답이다라고 단정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삶에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매한가지 아닐까요? 내가 이익을 보려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하는 구조다 보니 서로가 이익을 추구하면 결국엔 싸움이 나죠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향후비젼을 가지시고 사업계획서를 한번 작성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장님의 생각을 글로 적어본다면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오~ 이제 1년 지내왔으니 다시 한번 힘차게 뛰셔야죠~ ㅎㅎ 땀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사장님 화이팅하세요~~

안대리 15.04.23 16:42:10

답변 감사합니다. 영업을 해야겠군요
생활이 힘드니 마진율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기가 쉽지는 않네요
다시 마음 가다듬고 힘내서 뛰어봐야 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가쿠 15.04.23 13:41:53

저도 그래서 1인 기업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제 성격상 여러가지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안대리 15.04.23 16:43:29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쪽업계는 회사생활해도 2~3가지 겸업이라 일이 여러가지건 견딜만 하더라고요.
일이 없으면....불안장애가....ㅠ_ㅠ

따라해봐 15.04.24 14:49:39

저는 납품업을 하는데 영업이 너무 어렵습니다.
맨땅에 헤딩 영업은 확률이 거의 없고 거의 소개영업인데 그나마도 쉽지 않습니다.
기존 납품업자들이 거래 안 끊길려고 로비가 장난아니거든요.

므헤헤 15.05.03 15:27:13

저도 그게 힘들어서 동업으로 시작했고 어느정도 자리잡는데 4년 걸렸네요... 지금은 영업 굳이 죽어라 안해도 한번 거쳣던 원청서 수의계약만으로 꾸역꾸역 딱맞게 돌아가는 정도네요... 여유자금 만들려면 또 영업해야되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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