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말하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 문과를 나와서
취업이란거를 어찌어찌 스물여덟에 시작하여 이제 어언 3년차가 되는 직장인..
취업에서 한가지 변수(?)라면 지금 있는 직종과 분야는 제가 처음 취업준비를 하면서 생각하고 원하던 분야와는 전혀 다르게 들어온것..그래도 반년만 해보자, 1년만 해보자...하던게 벌써 3년차가 되가네요ㅋ
대기업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평균이상의 연봉, 적당한 퇴근시간, 누구하나 해끼치는 사람없이 괜찮은 팀원들,
적당한 출퇴근거리..외국계의 나름 자율적이고 존중적인 분위기...
객관적인 조건들만 나열하자면 뭐 아주 만족한다고는 못하지만 무던하다..정도의 점수는 줄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드는 생각은..진짜 이대로 이렇게 쭉 여기서 살아도 괜찮을까???
무언가 나이먹기전에 할수있는 걸 시도해봐야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곤합니다
뭐 그 시도란 좀 더 내가 하고싶거나 끌리는 분야의 직업일수도있고, 하다못해 배낭하나 들처매고 방방곡곡을
누비는게 될수도있고 아니면 좀 더 하고싶었던 공부를 해보는것일수도있고 ㅋ
일이란게 어디든 다 그렇겠지만...재미나 흥미를 느끼면서 일하는것도 아니거니와
자꾸 지금의 자리에서 안주하려고 하는것만 같은 제 자신을 볼때면 두렵기도하고 무섭기도합니다
지금의 익숙한 현실에 자꾸 안주하여 너무 일찍 앉아버리는것은 아닌지....
하늘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숲을 지나며 퇴근할때면 늘 그런 물음들이 스쳐지나가네요
건방진솔로
15.08.30 12:19:58
렛츠디케익
15.08.30 18:25:00
fafaeli
15.08.31 10:02:51
팔린스낭
15.08.31 11:32:56
달리고보자
15.08.31 14:17:07
홈런왕이승엽
15.09.01 12:43:27
purmae
15.09.09 19:31:06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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