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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의미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라샬락붐

15.08.31 14:43:46추천 0조회 1,168

어떤 삶이 의미있는 삶인지 모르겠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현재 약 2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는 회사에 정년을 보장받고 있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는 교수가 되고싶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인데, 점점 꿈에 가까워 질수록 회의감이 생기고

 

진정 이게 맞는 길인지 의문이 듭니다. 왜 이런 의문이 드는지 고심해보니, 나에게 투자한 금액에 맞는 성능이

 

나올지, 정말 명확하게 꿈에 도달하게 될 수 있을지 모르고, 막상 그 꿈에 도달했을 때 만족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들이더라구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치가 점점 돈이나 명예로 치닫는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어떻게보면

 

여러 경험들을 통해 내가 얻은 총체적인 결론이기도 한 것 같아,,, 우왕좌왕합니다.

 

짱공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목표를 성취하셨나요? 아니면 현재 목표를 이루기위한 과정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저처럼 목표를 이루기위한 과정을 하고 있는데, 맞는지 틀린지 모르시겠나요?

purmae 15.09.09 19:17:53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점을 찍고 나아가고는 있지만, 그 점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셨네요. 단순히 이 글로만 어떻게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 교수가 되고 싶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아야 될 것 같네요. 스티븐잡스는 16살 부터 매일 아침 일어나 자신에게 질문했다고 합니다. "오늘 이렇게 살다가 죽더라도 후회 안할 것 같은가?" 그 질문에 Yes가 나오면 그렇게 살았다고 합니다. 굳이 위대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인생은 위대하거나 대단해지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죠. 생물학적인 이유는 제외하고 말이죠. 본인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그것을 위해서 산다면 그 인생이 후회가 없을 것 같은 가치나 방향이 있나요???그리고 살면서 해보고 싶은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친구/가족/경험/여행 등등 나눠서 생각해봐요.
교수는 어느 순간 딱 되는게 아닐 수도 있어요. 겸임교수,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가 될 수도 있죠. 중요한 것은 왜 살고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살 것인지, 그렇게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고 중요한 가치와 방향성을 뽑아내어 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급해 할 필요도 없고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행복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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