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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그리고 피해망상?

tagtaag

16.01.20 19:40:10추천 0조회 1,247

안녕하세요. 

인생상담 게시판에 글을 쓰는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매일 연애게시판에만 기웃거리다가 인생에 대해서도 도움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장교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 한자릿수의 예비 합격자입니다.

대학 입시를 생각하면 걱정놓을만한 숫자이지만, 

장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크게 빠질만한 인원이 생길것 같지 않아서 그냥 마음 놓은 상태입니다.

 

부모님은 졸업하고 장교가 아닌 병사로 군대갔다와서 빠르게 자리잡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한번 더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생활과 국가고시 시험에 치여서 제대로 준비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 늦은 나이인만큼 거기다 1년 더 보태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고,

1년을 쓰고서라도 장교를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더 배울점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 나이가 올해 2016년으로 25살입니다. 

26살에 임관하고 의무 복무기간만 채우면 29~30살 정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군인생활이 저와 맞고 주변 여건도 맞아 장기복무가 가능하다면 장기복무를 하고 싶습니다.

 

2.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장교 어떻게 됬냐는 질문들이 아니꼽습니다.

 

친하지 않은 학교 형이 뜬금없이 장교 어떻게 됬냐고 묻고, 

잠깐 자주 톡을 하긴 했지만 서로 기분상해서 한동한 뜸하던 친구가 어떻게 됬냐고 묻습니다.

좋게 보면 "나에게 관심이 많고 좋은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아니꼽습니다. 왜 뜬금없이 나에게 연락해서 장교 합격 유무를 묻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장교를 못한다고 저 사람들이 같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할 사람은 아닌데,

내가 장교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어떤 의미이길래

뜬금없는 카톡질에 궁금한 알맹이만 쏙 빼먹고 사라지는건지. 

 

가깝게 지내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이런 얘길 꺼냈으면 이렇게 거슬리진 않았을겁니다.

오히려 물어봐주는게 고맙다고 느꼈을거에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예비합격 받았다는 것. 별로 기분 안좋거든요.

누가 어디에 몇 곳 붙었다더라, 어디에 뭐 붙었다더라. 이런 얘기들이 쉽게 오고가는 학교다보니,

이 기분좋지 않은 얘기를 저 사람들이 제가 없는 자리에서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짜증이 납니다.

 

3. 장교를 1년 준비하는 것과 졸업하고 병사로 입대하는 것, 어떤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그리고 친하지 않은 형과 친구.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어떤 생각으로 물어본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주고 싶으신 말씀들 모두 아끼지 마시고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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