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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퇴사하고 싶습니다..

dyt

16.12.08 22:36:48추천 2조회 4,810

27살 청년입니다. 현재 H&B스토어 매장에서 일한지 이번 달이 딱 1년째네요

 

전문대 물류과 전공에 매장 경험도 있어서 직종과 저하고 어느 정도 맞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지원 했었고요

 

입사하고 초반에 힘든 매장에 있었습니다.

 

3개월 반가량동안 2/3를 오후 1시 출근해서 새벽 2~4시까지 있었고 가끔씩 5~6시까지 있다가 퇴근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마감시간은 11시인데 말이죠..

 

주변에서 왜 그만두지 않는 거냐고 힘들면 그만 두던가 더 위 상사한테 말하라고 했지만 참고 버텼습니다.

 

말해봤자 좋을게 없고 지금 그만두면 내 자신이 지는거 같아 다음 발령까지 참고 버텼습니다.

 

결국 다른 매장으로 발령 났지만 이미 몸과 마음은 정상이 아니었고 입사 했을 때 포부와 의지, 의욕은 사라진 상태고요..

 

직장내 여성이 70~80%라 여자들과 일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근무 여건이나 환경은 대기업에 비해 좋지 못하고

 

매장에서 점장이 되고 이후를 보면 비전도 없고요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이유 중 제일 큰 건 의욕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톱니바퀴처럼 계속되는 일에도 지치고 상사의 작은 꾸짖음이나 진상고객을 만나면 회의감이 들면서 이 일이 나하고 적성에 맞는 건지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이 바로 오네요

 

1년 일해보니 어느정도 적응은 했지만 며칠 전부터 상사와 트러블로 전부터 생각해온 퇴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퇴사 결정을 안하는건 다음 계획 없이 나가 백수생활이 길어지는 것이겠지요..

 

자격증, 영어 점수도 없고 가진건 전문대 졸업장밖에 없어 다른 갈 곳도 많지 못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적성에 맞는지도 모르기에 당장 지금 힘들다고 나가는건 아니라는걸 알기에 갈팡지팡 하는 상황입니다.

 

우물안개구리 같습니다, 아직 철들지 않고 어린거 같습니다. 일도 힘들고 인간관계도 너무 힘듭니다. 남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싶습니다. 직장생활이 안맞는거 같습니다..

 

사회 선배님, 형님들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흑몽 16.12.08 22:48:31

글쓴님 힘드신건 알겠지만
당장 아무 대책없이 나오면 오히려 쉬면서 더 힘드실 겁니다
무조건 이력서 여러군데 돌리시고 결정되면 나오세요
요즘 경기가 하두 안 좋아서 어디 쉽게 들어가기 힘듭니다
다행이 서비스직종이신듯 한데 서비스 직은 스펙 이런거 상관없이
개인 능력에 따라서 채용이 결정되니 비슷한 업종으로 이직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dyt 16.12.08 23:44:59

고등학생부터 지금까지 서비스직종을 해서 우물안개구리라고 쓴거에요..저하고 적성에 맞는, 잘할수 있는걸 하고싶어요 비슷한 업종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 가더라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같아요..

동냥이 16.12.09 00:12:12

서민들 로또가 답이지요
하고싶은일 뚜렿이 있고 준비하거 준비된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다 살다보니 밥벌이때문에 하는거지요
동갑이라 와닿네요

메라비 16.12.09 08:43:19

음... 어디가나 그런 상황은 항상 존재합니다. 거기라서 꼭 트러블이 있는건 아니에요. 무조건 나온다는 답이 아니고요. 아직 젊으니까 거기 상사한테도 지금까지 스트레스 받은거 풀어보세요. 그것도 다 공부입니다. 그만두기를 결정한 이상 더이상 아쉬워 하지마시고 그 안에서 할거 안할거 다해보세요. 면접 날짜 잡히면 하루 쉬겠다하고 쉬고 정시퇴근 배째고 해보시고.. 다시말하지만 근무지 변경은 자신한테 맞는 것을 찾는 목적도 있지만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겁니다. 젊은땐 좀더 당당하게!!

d(0^0)b 16.12.09 09:14:28

우리회사는 여자도 없고 남ㅂ자만많고힘들긴 개힘들고

yenwpd 16.12.09 14:38:18

제가 딱 이케이스입니다. .
대학 재학중에 하게된 알바를 직업으로 삼아서 이걸로
조기취업해서 동기들보다 빨리 사회로 나갔죠
지금은 일 안하고 자격증 공부중입니다
매일 후회합니다 그때 대학공부 잘해서 일반회사 다닐걸
. .
나름 직종이 기술직이라 할려고 하면 다시 뛰어들수 잇겠지만 직종이 싫은 그느낌은 유통 종사자면 다 알수 있죠

만약 나오신다면 재직중에 공부하시고 재직중에 이직하시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그냥 그만두면 . . 그니까 타 직종 하신다면 전업이신데
생각보다 전업시기가 길어질거에요

일하시면서 일거리 찾는걸 권해드립니다.

김공유123 16.12.09 15:27:58

여기는 퇴사갤러리

줄여서 퇴갤

해늙은아이 16.12.09 21:46:43

확실한 목표가 있고 준비를 해야 될 경우 그냥 나가세요. 아니면 취직자리 마련해놓고 그만두세요.
1. 돈 2. 경력 아무대책없이 나가면 이 두개가 단절되고 그 시간은 그냥 버리는 겁니다.
지금이 인생의 암흑기 같지만, 아니오 한창일할 나이에 확실한 목표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암흑기입니다.
잘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이민욱데스 16.12.11 20:01:40

다음에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기업 목표를 설정하고, 그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 필요한 지금은 준비되지 않은 부분들이 뭔지 한번 정리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 다음 퇴사를 해야하는지, 재직하면서 준비할 수는 없는지 고민해 보세요. 힘들다고 해서 꼭 퇴사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처음에만 좋지, 지금 취업시작이 갈수록 헬이라서 심적 부담이 오히려 커질것 같아요. 아무쪼록 힘내세요!

크리터 16.12.20 16:47:59

대부분 그런 고민과 허덕이면서 어느덧 마흔이 넘어가고 쉰이 다가옵니다.

반면에 마흔도되기전에 건강에 밀려서 하차해서 이 세상에서 잊혀지는 존재도 많지요.

뭔가 분명히 잘못되어 있긴 해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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