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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배우고 싶습니다.

굳건한의지

17.08.08 10:00:56추천 1조회 1,979

 

 

 

 

 

 

 

 

 

 

안녕하세요

 

 

건설. 시공. 전반으로(?) 인테리어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현 나이는 30 이고

19살 부터 요식업에 종사 하였습니다. 

 

 

공실 상태에서 여러 사진 등을 건설 업체에 전달하여

디자인을 해본 적은 있습니다 (본인 가게의 월세 상가)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018&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A%B5%B3%EA%B1%B4%ED%95%9C%EC%9D%98%EC%A7%80&no=55350

 

 

덕분에 알게 된 형님 삼촌들과 같이 공사를 진행하며 일을 하였습니다. 

 

 

 

가게 주방 동선을 직접 거리를 쟤서 그리고 이를 고려하여

황학동 주방거리 시장에 가서 직접 냉장고와 아일랜드 불판 등을

사이즈에 맞게 구매를 하여 들이고 그래봤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cad 같은 건 다룰 줄도 모르고

디자인을 배우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전반적인 시공. 건설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

 

본인 가게는 사정으로 인해

어머님께 양도하고 나올 생각입니다

 

 

막연하게 인력사무소를 가서 알아봐야 하는지..

잡코리아나 이런 사이트에선 어떤 카테고리로 알아봐야는지

급여는 얼마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형님들 진지합니다

열심히 배우며 돕겠습니다

 

 

현재는 가게 때문에 지방에 거주 중인데

사회 생활은 서울에서 했었습니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가겠습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어드바이스 좀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스니커즈사랑 17.08.08 14:22:55

사람 부리는 일을 하시려면 건축관련 학교를 나오는게 가장 좋겠고.. 인테리어 매장을 차리고 하실 계획이면 내장목수, 도배, 장판 중에 하나 배우셔서 나머지는 일하시면서 현장 일하는 팀 많이 알아두셔서 연계로 일하시는게 가장 좋죠... 어짜피 인테리어사장도 일머리만 알고 팀 구해서 일시키는거지 따로 시공하거나 여러가지 전문적으로 하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예 모르면 공사기간 길어지고 공사비 올라가고 데나우시(재시공)나고... 적자..돈없이 시작하시면 한두현장 하다가 빚더미...

굳건한의지 17.08.08 14:43:35

사람을 부리거나
인테리 매장을 차리는거 까진 아니고
목공. 타일. 배선. 도색(?) 등
일반 음식점 인테리어라 치고
공사를
전반적으로 배우고 싶은데
골고루 일 해볼 수 있는 일자리가 있을까요?
너무 붕 뜬 질문 같긴한디..어따 물어볼디가 없네요

스니커즈사랑 17.08.09 11:12:17

아예 공사 파트가 다른거라..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삭제 된 댓글입니다.

굳건한의지 17.08.08 18:01:54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서7 17.08.09 07:31:42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실제로 일을 하시다보면 괴리를 느끼고 다시 본업으로 갈 수 있다 이거지요. 경험은 해보시되 본업은 섣불리 접지 마시길.

고용부장관 17.08.09 17:00:09

요식업이 더 나으리라 봅니다.
인테리어가 정말 많이 힘들어요.
쉽지가 않습니다. 19살 때부터 요식업에 종사하셨다면 서른이라는 나이가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니니
차라리 요식업쪽으로 확장하는게 어떨런지요?
고등학교 때 맨날 문제만 일으키던 친구놈을 친구 아버지가 잡아다가 참치집에 박아놨는데
지금은 어지간한 기업에 있는 애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가리우마 17.08.10 17:59:43

기술직으로들어가시기에는 나이는 나쁘지않고요

관리직으로 들어가기에도 늦은편이지만 오히려30대를선호합니다 일힘들다고 쉽게그만두지않으니까요

전체적인 공정배우고싶으시면 인테리어디자인회사들어가시면됩니다.
어차피 디자인/설계 파트는 설계팀에서하고 남자는거의 시공쪽으로 빠집니다.
설계를하고싶어도 일단 시공으로돌려요 현장알아야 설계할수있다고..

구인구직사이트에서 인테리어회사 찾아들어가시면됩니다.
회사마다 하는 종목이다릅니다.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하는회사도있고요
아파트나 동네상가건물, 주거공간 인테리어하는 동네업체들있고요
옷가게같은 백화점내 브랜드들 도맡아서 하는업체도있고
큰 신축건물들 입찰로 내부공사들어가서 내부일부만 맡아서 몇달동안하는 업체도있죠

대부분 주6일은 기본이고.. 주5일인곳은 10군데중에 1~2군데정도,
면접은 죄다 주5일이라고말하거나 일있을때만 주말에나오라고하는데 대부분나오는데가많고요
월급도 12개월이아니라 13으로 나누는곳 많은데 이런데 피해서들어가세요

참고로 쉬는날 안챙겨주고 내내 굴려먹는곳은 빨리옮기시길권장합니다.
최근에 브랜드공사하면서 옆매장 사람이 저랑 나이또래비슷하길래 대화좀해보니까
1년가량 처음다닌회사인데 거의쉬는날도없고 하루 4시간~5시간자고 또 바로 다른현장굴리고
그런다고 곧그만둘예정이라고하더군요

저도 제일처음들어갔던곳이 저랬는데 그만두고 다른거알아보다가
배운게 도둑질이라 다시돌아오면서 면접때 꼼꼼히 질문하고 말둘러대는회사는 피했더니
그나마 양호한데 들어왔습니다.


전체공정을 배우시려면 시공감리쪽으로 가셔서 배우시면됩니다.
시공은 그냥 어깨너머로 배우시고요

직접배우시려면 인력사무소에서 따라다니셔야되는데 공정이엄청나게많습니다.
솔직히 기술자들만큼 숙련도로 다배우는거 거의 불가능합니다...
시공감리만해도 어깨너머로 간단한 보수정도는할수있게 배울수있고요

공정자체가 엄청많은데다가 그 안에서 또 자재에따라 시공방법도 나뉘고
현장상태에따라서도 또 나뉩니다.


면접봤던곳중 특이한곳은 서울 노원에 모드디자인이라는 캐드?학원이있는데
거기사장이 치킨집같은거 인테리어한다고하더군요
그사람은 본인이 직접 시공거의다한다고하던데 다할줄안다고..그래서그런지 사장보다는 노가다 기술직같은느낌이 외적으로 강하게느껴졌지만 (까만피부, 코랑 광대뼈가 엄청빨갛고.. 엄청마르고..)
저는 직접 노가다하는건 몸상할거같아서 안했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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