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부서는 아니고 옆 부서에 계신 과장님이십니다. 참고로 저는 대리.
이 분이 사적으로는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털털하긴 한데 공적으로 일을 할 때에는 일을 너무 막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일을 시키는가 하면 제 직속 상관을 무시하고 일을 시킵니다.
그것도 되게 어이없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는 갑자기 제 앞에 와서는 "야 이거 니가 해"하고 일을 던지고 가는데 솔직히
직속 상관도 아니고 타부서 사람이 와서 일을 이렇게 던지는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반말로 일 시키는 것도 더욱 그렇구요.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보통 일을 타부서 사람에게 시키려면 적어도 그 부서 상관이랑 논의는 하고서 일을 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거기다가 더 어이없는 건 이 일을 원래 하기로 했던 사람이 '몰라서' 못하겠다고 하니깐 저한테 일을 떠 넘긴거라는 겁니다.
사람이 '몰라서' 못한다고 하면 가르쳐서 시키던지, 왜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일을 제게 떠넘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그 때는 제가 이미 그 분이 시킨 또 다른 일을 하고 있던 때인데 말이죠.
그리고 정말 짜증 났던 건 이렇게 일을 시킬 때마다 제가 싫은 티를 내면 '군대도 다녀온 사람이 상명하복을 할 줄 모른다'고
짜증을 냈을 때입니다. 너무 어이없던게... 이 분 군대 안 다녀왔거든요.
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에게 면전에서 이런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짜증나서 표정 관리가 안될 정도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 분이랑 일을 해야하는데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 쌓여서 좀 적어 봤습니다.
반드로이드
18.02.21 09:38:53
jjunius
18.02.21 12:09:41
HooE
18.02.23 16:21:57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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