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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이라해서 마냥... 좋은건 아니네요..

4소대부훈육

18.04.15 08:34:04추천 9조회 8,463

그렇게 어렵게 들어온 공기업인데

 

저한텐 과분한 공기업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2달지난 이 시점

 

업무도 너무 힘들고 체계도 없고

 

야근야근에 야근 없는날은 기러기 아빠들 술상무 들면서 일주일에 2번에서 3번 술..

 

그럼 그 담날 맛탱이가서 업무 빵꾸...

 

나름 그전 회사에서 술때문에 시달려서 퇴사하고

 

공기업 준비해서 들어왔는데

 

역시 파랑새는 없는거인가요...

 

게다가 전혀 연고도 없는 지방소도시 제가 사는 곳과 5시간 거리라 

 

주말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마음만 피폐해지네요...

 

취미를 찾던가 마음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사람도 없는 곳

 

연봉은 2년차부터 괜찮게 준다지만

 

전 이런 삶은 생각한게 아닌데 들어와보니 힘드네요ㅠ

 

그냥 투정일까요?

 

아님 스펙이 있을때 이직을 해야하나 벌써 다른 회사 채용공고 기웃거리는

 

제가 끈기가 없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_Alice_ 18.04.15 11:19:29 바로가기

대기업이나 공기업 어렵게 들어갔는데 저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ㅜㅜ..... 제 친구놈 하나는 저번달에 연봉 괜찬은 중견기업 합격해서 화성까지가서 기숙사 생활들어갔다가 상사의 욕설폭언 및 술문화때문에 결국 한달도 못버티고 나오고 요즘 일자리 구하고 있데요. 윗분 말씀대로 어딜가나 상사를 잘만나야함

프리드먼 18.04.16 15:08:03 바로가기

투정은 아닙니다. 욕심도 아닙니다.
정상을 바라는건데 한국에서는 그 정상이 비정상인 것 처럼 너무 보기 힘들죠.
저도 한국의 직장생활에 건강까지 안좋아져서 다 접었드랬죠.
비정상적인 생활을 견디기 힘들다면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곳에 가셔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추천봇 18.04.15 09:45:26

공기업 단점이 상사를 진짜 잘못 만나면.... 근데 공기업은 상사가 승진권을 가지고 있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위로가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4소대부훈육 18.04.15 10:00:46

승진은 어차피 인사적체가 심해 만년과장 or만년 대리까지 있습니다.. 문제는 맘에 안들면 다른지사로 획획날려버린단거죠ㅠ

_Alice_ 18.04.15 11:19:29

대기업이나 공기업 어렵게 들어갔는데 저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ㅜㅜ..... 제 친구놈 하나는 저번달에 연봉 괜찬은 중견기업 합격해서 화성까지가서 기숙사 생활들어갔다가 상사의 욕설폭언 및 술문화때문에 결국 한달도 못버티고 나오고 요즘 일자리 구하고 있데요. 윗분 말씀대로 어딜가나 상사를 잘만나야함

전설의시방새 18.04.16 13:51:53

혹 거기가 한양이엔지 아닌가요?

_Alice_ 18.04.16 16:21:37

정현프랜트라는곳이래요

유코오구라 18.04.15 11:43:24

평생 그 상사랑 있는게 이니라서
좀만버텨보세요
나오면 추워요(유경험자)

친일척살 18.04.15 11:59:58

직장상사가 쉽게 직장다니는것 같지만 중간관리자도 편한자리 아닙니다. 우리 대부분 힘들게 다녀요..직장을....
윗분 말씀처럼 나오면 추워요..

야너가먹었냐 18.04.15 12:24:55

모든회사를 다니면서 초반에 많이 겪죠 ㅋㅋ
승진에 대해 큰 야망이 없다면 어느정도 본인의 의사를 피력하는건 어떨까요
처음이야 어렵지 두세번부터는 어렵지 않습니다 .. 나중엔 그놈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대리 과장되면 큰 터치도 없고요
저도 퇴근부터 술번개 등등 잘 빠져나옵니닼ㅋㅋ..
규모가 큰 회사라서 짤릴걱정은 안하고 만년 차장도 생각중입니다 (슬슬 치고나가는 동기들 보면 씁쓸합니다만)
명예보단 실리를 중요시 여겨서 ....ㅋㅋ

투자마스터 18.04.15 22:25:22

워낙 경기가 안좋으니까 합격컷이 높아진거뿐이지 공기업도 실상보면 문제가 있죠
지사마다 케바케지만 보수적이기도 하고 노인네들 능력은 ㅈ도없이 제어실에만 짱박혀서 연봉1억에 벤츠끌고 다니니 더좋은데 있으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데가 업네요 ㅜ

Knud 18.04.16 12:33:11

업무가 어떤건가요? 자세히좀...

프리드먼 18.04.16 15:08:03

투정은 아닙니다. 욕심도 아닙니다.
정상을 바라는건데 한국에서는 그 정상이 비정상인 것 처럼 너무 보기 힘들죠.
저도 한국의 직장생활에 건강까지 안좋아져서 다 접었드랬죠.
비정상적인 생활을 견디기 힘들다면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곳에 가셔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징짱 18.04.16 15:57:20

혹시 진주에 계시나요?ㅋㅋㅋ

특별삼시 18.04.17 00:32:04

공기업은 보통 9-6??아닌가요???공기업도 야근이 많네요.. ㄷㄷ
워라벨 엄청 좋을줄 알았는데..

취직합시다 18.04.17 23:42:02

다른 곳에 단박에 갈 능력 있으시면 나오셔야.. 아니면 버티는거죠 뭐

술이너울 18.04.18 17:09:05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라. 힘들면 부딪혀 봐야되고.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다가. 미치니. 거절하는 방법을 주변 지인들 하고 얘기 한번 해보는게 좋을듯.

검은고야이 18.04.23 18:26:48

ㅇㅅㅇ 오토바이타실라우? 그걸로 출퇴근하면서 전 상사의 술자리에서 해방됐는데, 오토바이는 대리도 없고해서 핑계 대기도 좋고 오토바이 취미로 타는 사람들 만나서 취미생활하구 하면 될듯

madl있네 18.04.24 15:15:04

끈기가 없다뇨
전 대단하다고 느꼇는걸요
제 친구도 이번에 연봉 낮춰서 이직했습니다.
야근 적고 회식 별로 없는회사로요.
워라벨 무시 못합니다. 힘내세요

레밍또 18.04.24 19:23:43

진짜 갈곳은 없고 지금 상황은 *고,, 그게 .. 참 안그럼 사람 별로 없을것 같긴합니닫.. ㅎㅎ 시간이 약일라나 후아

한애니 18.05.10 14:58:44

사기업 공기업 전부 근무해봤지만 어딜 가나 전형적인 한국사회 였구요
썩어도 준치라고 그나마 공기업이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힘내시실 바랍니다.

한스프리 18.05.20 07:14:16

어디 공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시간외 수당 발생 안되게 6시 칼퇴근 아닌가요? 친구 보면 주5일 근무에 6시 칼퇴근하다 보니 평일 저녁시간, 주말 2일 해서 취미생활 할 시간도 많고 부럽던데요, 그리고 회식도 거의 없던데요,,,누구 새로 오면 환영회, 다른 지역으로 떠나면 송별회 하는 정도,,,친구는 1차 식사자리만 참석하고 오는데 술 안마시는 사람들은 음료수 먹고 온데요, 2차는 스크린야구장이나 호프집 가고 3차는 없음,,,그 다음날 회식비 1/n 로 나눠 내고 ㅎㅎ 공기업, 사기업을 떠나서 상사를 잘못만난거 같아요 ㄷㄷ 술 좋아하는 상사,,,회식을 밑에사람들 다 싫어하는데 회식 또 하자고 하는건 아닌지,,,식당 예약하고 나중에 정산하고 회식자리에서 수발들고 등등 고생은 밑에애들이 다하고 자기는 그냥 가서 마시기만 하면 끝,,,

4소대부훈육 18.05.20 07:59:32

야근식대가 생활화 된 공기업이구... 야근은 항상 2주차즘 풀로 다 채우고 나머지는 야근수동 못받으면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구요..
이것도 지사바이 지사, 부서바이 부서라.... 다른 지사는 또 안그런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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