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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과정 1차 후기

쉽짱

18.08.01 01:28:04추천 4조회 6,416

나이 불문, 인생경험 불문;

...

이혼을 앞둔 처가 만나자 해서 만났는데,

첨부와 같은 제안서를 주네요..

뭐하자는 거죠?  제가 저 사람에게 호구 인가요?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08&page=2&no=2738

 

윗 주소가 제가 고민되어 짱공회우 분에게 고민상담한 글 입니다.

 

위로 받자는 말은 아니고, 정신과와 심리 상담결과, 제 노이로제성 공황장애의 원인이 처라는데, 소견서는 못 써주겠다네요..  의사분이...

 

하....

 

전에 충고해주신 분들이 애들 키우라 해서 열심히 키우다가,

7월 26일 공발(공황발작)을 아이들에게 보이고 말았습니다.

정말 보이기 싫었는데......ㅜㅜ 작은 아이가  119에 부르고... 애 엄마 부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아이들이 무서웠는지 집 나간 애 엄마한테 갔는데, 애들은 처가에 있드라고요...

 

하...

 

그리고 폭행 건은 수강 40시간 받았습니다.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니, 애 엄마가 아이들 델고 가서 증언을 시켰더라고요...

 

저건 무슨 심리며, 애들을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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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짱 18.08.01 01:34:31

너무 한심하네요..
제가...
한 날 젊을 때.. 짱공에
^님들은 왜 살죠?^라고 글을 올렸다가.. 바로 지운 경험이 있는데....
그 때도 집안 문제 였는데...
하... 다 버리고 제인생 사는게 맞나요?

RedLich 18.08.01 03:26:44

공황장애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기 나름이에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못고치면 본인의 의지가 없는거죠. 경험입니다. 저도 발작증세까지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폭행건은 진짜 잘못하셨네요. 그리고 저 제안서는 뭔가요? 이해가 안가는게요. 이혼을 하기로 했으면 떨어지세요. 돈에 얽혀 있어서 별거를 못한다 돈관계가 끝나야 정리할 수 있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진짜 정내미 떨어지고 꼴도 보기 싫어지면 더 보기 싫은쪽이 나오더군요. 본인은 자정에 애 짐싸서 나가라는 말에 진짜 짐 싸서 나왔습니다. 엄마 아빠는 이혼하기로 했는데 왜 같이 살아? 우리 엄마 아빠는 이혼하시는데 집에 같이 살아 애들한테 왜 아픔만 줄라그래요 어른들이

팡고른곰팡이 18.08.01 09:43:21

힘내시길 바랍니다.

누구든 아내측에 있는 사람은 아내 말에 동의만 할 것이고 저딴 제안서를 써도 아무도 말리지 않을겁니다.
그게 심지어 변호사일지라도 수입료 받는 입장이니 당연할 것이구요.
변호사가 써줬을 수 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보기엔 너무 허접한 서류라...

폭행건도 있겠다, 이혼이 소송으로 갈 경우 남편이 불리함을 약점삼아 쥐어짜내려는 모양새 같습니다.
사실상 부인분은 본인이 밖에나가 경제활동으로 생활을 해내기엔 어렵다고 판단하고,
필요한 부분만 갈취(?)해갈 심산으로 보입니다.

1.아이들 포함한 동거,잘하면 합방까지..? 라는 당근을 들고,
2.재산 분할, 생활비등을 가장한 현금갈취가 목적일 뿐인듯 합니다.

위 당근에 흔들리셨다면 여기서의 조언들은 아직 필요도 없고 들리시지도 않을것 같구요.
2번에 분노하셨다면, 힘내시고, 정신 차리셔서 아이들 위해 든든한 아버지로 맞서 싸우시길 바랍니다.

이혼의 방향이 소송/합의 어느쪽인지, 진행중인지, 막바지인지 몰라 더 조언드리기 어렵네요.
저런걸 보내는 걸 보니 합의 같습니다만..

거듭 말씀드려 쉬이 읽으시겠지만..
꼭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이국배 18.08.01 10:55:12

하.. 개소리중에 개소리.. 본인인생 찾으세요 젖먹이 시절부터 그리 키운 자식들 누구편입니까? 아버지의 빈자리 느껴도 원망이나 하겠죠.. 본인인생 찾으시고 1원한푼 주지말고 갈라서십시요. 꼭 법적인 이혼이 아니더라도 지금집 처분하고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얻어서 혼자 사세요 돈아깝고 머리아프게 뭔 이혼입니까?? 재혼생각 아니시라면 그냥 편히 혼자 1원한푼 주지말고 혼자 사시면서 연애나 하세요.

기정이 18.08.01 11:41:24

힘내세요 ㅠㅠ

뻬레레레 18.08.05 08:05:33

이혼전문변호사 알아보세요....
전업주부라면 돈줄을 끊으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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