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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한달만에 퇴사...?

q874da

19.03.15 08:03:38추천 2조회 6,480
이직하고 한달만에 퇴사해보신분 있으세요?

돈이 다가아니네요 세상이.... 하....

_Alice_ 19.03.15 10:12:51

빠른 결정을 내리는게 회사나 본인한테 이득 근데 저는 지금 다니고있는 회사 입사 두달만에 퇴사하겠다고 했는데 사장이 말려서 지금 2년째 다니는중;;

MayRanG 19.03.15 15:42:55

사람마다 회사에서 양보 할 수 없는 조건이 있죠.
1)칼퇴, 2)급여, 3)회사 장래성, 4)본인 경력, 5)건강, 6)회사 위치, 7)회사 분위기(부서 특성, 윗상사, 사장 마인드)
이런 저런 회사 다녀 보며, 느낀점이 칼퇴>>>급여 더 군요.
31살때, 중견회사 해외품질보증 이었는데..
바쁘기도 하고, 보람도 조금 있고 해서, 밤 12시~1시까지 1년 넘게 야근하니.. 월급이 300+150(야근, 주말 특근수당)
스트레스성 과식으로 인해 1년만에 체중이 15키로가 늠. 100키로 넘음. 한달에 한두번 쓸데 없이 양주 쳐먹고 해서 돈이 모이는 것도 아님.

한참 바쁜 때, 새벽 3시에 집에와서 7시 알람 맞추고 잤는데 일어나보니 11시.
몸이 안 움직이고, 머리는 아프고, 식은 땀은 나고, 심장이 쿵쿵쿵 거림.
이게 과로사(심근경색)이구나 라는 걸 느껴서.. 그날 부로 바로 퇴사함. 한달 전부터 심장이 쿡쿡 찌르는듯한 통증이 오는 증상이 있었음.

그 다음 회사가 장비 제조회사 해외영업직 월급300/5시30분 칼퇴근. 평일에 헬스장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해도 아직 저녁 11시; 하루나 너무 길고 행복함. (지금은 퇴사함)

4소대부훈육 19.03.15 21:38:03

소위 시장형 공기업 합격해서 다니다가 2달차부터 이직 뽑뿌 와서 바득바득 참고 일하다가
드디어 다른곳 필기 붙었네요....
연봉 복지는 다 다운이지만
연고지에서 워라밸 챙기면서 일하고파서 이직하려구요...

건방진호야 19.03.17 09:02:50

당장이직할거 아니라면...
배울게 있고 비젼이라도 있으면 다니지요...

oppp 19.03.18 00:54:14

첫 출근날 점심먹으러 가서 안 돌아온 사람도 봤어요.
한달만에 퇴사하든 일년마에 퇴사하든 그거야 본인 마음이지 다른건 신경쓰지마세요.
다닐만한 마음이 드는 회사에 다니는거죠 머

q874da 19.03.18 11:15:38

말하기가 참 어렵네요. 한달만에 그만둔다고ㅠ

oppp 19.03.18 21:50:27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갑자기 내일 그만둘게요 하거나 말없이 안나오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죠.
새로운 사람 뽑을 시간 충분히 주면 기본적인 도리는 다 한거라고 봅니다.
무조건 사직서부터 먼저 내밀지 마시고요. 부서장이나 관리자께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퇴사를 생각하고 있다 양해를 구하고 후임자 뽑을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주시면 될거 같아요.
힘내시구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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