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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직..

tlqkft

19.12.04 20:59:18추천 2조회 2,199

안녕하세요

 

32 4년차 대리, 프로그래머 입니다..

 

10개월된 아이와 임신중인 두아이의 아빠이기도 하고요

 

최근 2년동안 회사에서 워라벨이 보장되는(별일없으면 6시 칼퇴)

 

공공업체에 파견을 나와있는데 공공업체 유지보수 계약에 실패해서

 

경쟁사에게 유지보수 계약을 뺏기게 됬습니다.

 

그래서 공공업체에서 나오게되는데 경쟁업체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네요

 

연봉 1000만원 더준다고하고..

 

일단 이직은 스스로 결정을 했는데

 

회사에 경쟁업체에서 스카웃이라고하고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다른 회사 간다고하고 말하고 나오는게 좋을까요

 

현재 회사에서는 내 후년 유지보수를 다시 노리고있습니다.

 

경쟁회사에 그냥 스카웃받앗다고 말할려고 한다. 찝찝하게 나오는게 싫다 라고 말하니

 

경쟁회사는 그러면 회사에서 안놔줄수도있다. 그냥 둘러대고 나와라.. 하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경험 있으신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비용새 19.12.05 01:37:32

저도 IT인데 절대 경쟁업체 간다고 말하지 말고 이직한다 하고 가세요. 괜히 인정에 이끌려서 잡으려고 하거나 붙잡히는 경우 있습니다..

tlqkft 19.12.05 10:09:01

조언 감사합니다.. 어렵네요 경쟁업체에 스카웃되는거라..

jollya 19.12.05 01:37:39

12년중 프리6년차 입니다.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가능하다면 프리를 뛰세요. 그게 돈이 더 됩니다.
유지보수 딴 회사에 프리로 쓰시겠냐고 질러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tlqkft 19.12.05 10:09:33

프리로 뛰게되면 단물만 빨아먹고 버려질까 고민이됩니다.. 조언감사합니다

jollya 19.12.06 22:47:29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용기 못냈었으니까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개발자가 부족합니다.
내가 다 만들 필요 없습니다. 제 댓글로 인해서 용기 내실순 없겠지만 환기는 해보시길 바랍니다.

글nam 19.12.05 03:39:39

전후 사정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입조심 하셔야됩니다 사람이 돈따라 가는게 맞지만 우리나란 특이하게 철저한 일과 일 관계가 아닌 정까지 묶여있기 때문에 돈때문에 경쟁회사로 이직했다라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업계에서 눈에 밟히는건 한순간입니다.

tlqkft 19.12.05 10:10:36

이게 내년 공공기관에 다시한번 현회사가 입찰할텐데 나중에라도 어차피 걸릴거같아서.. 어렵네요 이직..

뽀뽀리노~* 19.12.05 10:30:33

저도 개발자로 일하고 현재까지 두번 이직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IT업계가 생각보다 개발자를 찾는 곳은 많아요.
정보가 부족해서 힘들고, 아이가 있기 때문에 결정이 더 힘드시겠네요
이직 전 천만원을 위해 이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현재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연차면 굳이 경쟁회사 아니어도
그정도 받고 이직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내년에 연협을 더 잘 할 수있는 가능성을 봐야죠.
그리고 퇴직할 때는 언제나 스카웃 받았다 보다는
다른 핑계를 대는게 가장 좋습니다.
집안이 지방으로 가게 되었다, 몸이 안좋아서 쉬려고한다, 개발자 못해먹겠다(다른 직종을 찾아보겠다 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퇴사 후 전 회사에 대해 좋은 추억이나 미련이 없다면
각종 입사지원 사이트에서 이력서 열람 금지 시켜놓으면 됩니다.

Reack 19.12.05 11:58:21

이번에 비스무리하게 당했습니다. 손자회사에서 모회사로 이직준비하며 최종면접보면서 무조건 합격이다 생각했는데 탈락, 시간이 지나고보니 본사에서 짤랐습니다 ㅡㅡ.... 신입채용인데도 참나. 그냥 이직한다고하세요.

_Alice_ 19.12.05 17:56:50

개발말고 다른 IT직종에 있는데요. 다른분들 퇴사할때 이야기들어보면 다른직종으로 간다던가... 잡기 힘들정도의 큰회사나 갑(회사)으로 갑니다 등등의 이유를 들고 퇴사했던거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이직했는데 저 역시 다른 직종으로 갈거라고 학원알아본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 같은 직종으로 다른 회사로 이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맛있는호랑이 19.12.06 21:47:46

중급 이상이시면 프리하세요 젭알

헬네아 19.12.07 10:31:33

회사에 너무 연연하지마세요.
어차피 파견가서 일하는것이고.. 어느회사가 되었던... 돈잘주는 회사가 좋은거죠.

오기연랑 19.12.08 20:32:43

일단 경쟁업체 간다는 말은 안하는 게 좋습니다.
퇴직후 경쟁업체로 이직하는 걸 회사가 알면 법적 제제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불공정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보하면, 글쓴이 분이나 글쓴이를 고용한 회사나 입장이 난처해 집니다.
본인 때문에 매일 회사 오너 또는 경영회계파트 사람들이 조사 받으러 다니면, 회사 다니는 게 괴롭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꼭 그렇게 되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을 만들지 않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제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다닌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했고, 해당 업체에서 저희 직원을 데리간 매니저는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해고 처리 됐으며, 해당 직원 역시 그 회사를 가시방석처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화는 입에서 나온다고 하죠. 말을 함으로써 본인 마음이 편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 말로 인해 더 큰 마음에 짐을 짊어질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데카핑쿠 19.12.09 11:14:57

IT분야 종사하는 사람인데요 ...이직시??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재 다니는데보다 규모가 큰곳으로 가는게 바람직 하고요. 잡코리아에 구인 이력이 많지는 않은지 (사세 확장이 아닌 이직이 많으면 않습) 검토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굳이 경쟁업체에 간다고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제리마우스 19.12.10 00:36:46

이직을 하더라도 경쟁사로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천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지금 받는 돈보다 파격적으로 많다면 그건 영 찜찜하고 적당한 상승이라면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받을수 있겠죠.
그래도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는것이 님이나 회사를 위해서 좋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악덕회사가아니라면요)
돈보다 사람 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나이가 들수록 더 수긍하게 되네요.
그렇게 살면 일거리 없어서 굶지는 않겠더라구요. ㅎㅎ

아롱바롱 19.12.12 11:20:16

걍 가셔도 될 거 같은데요? 지금 계약 되어 있는 회사에 조금 미안한 내색 정도는 해주면 좋겠네요.

깁스매니아 19.12.28 20:24:56

연봉 1000 인상이 아이 키우는 가장으로서 쉽게 포기 못할겁니다. 내가 경쟁사로 옮긴다면 일은 그대로이고 가정은 좀더 풍족 해질겁니다. 내가 의리로 계속 남아있는다고 해서 지금 회사에서 챙겨줄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눈 딱감고 아이 생각해서 이직 추천 합니다 나이가 아직 젊으시니 거기서 좀 더 실력 쌓으시고 갑으로 가요

단양팔경짱 20.02.09 23:50:59

아이고 아재요~~ 이직하면서 경쟁회사로 간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사회생활 어디로 하셨던 건지...
같은 근무조건에 연봉 1,000을 더준다면 당연히 이직해야 하는 거겠지만, 복지혜택을 잘 비교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야근수당, 휴일근무, 식대, 교통비, 교육비지원등 각종 복리를 다 합해서 연봉이 더 높은 건 아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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