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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초중고 원어민 선생님으로 한국에 온 친구가 있는데요.

흔들리는겨울

20.04.05 17:52:13추천 2조회 3,760

안녕하세요 짱공여러분. 짱공에만 서식하는 사람이라 고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공립 원어민 교사로 올해 2월 한국에 온 친구가 있는데요.

코로나 떄문에 학교에는 아직 한번도 못갔고 학생도 못만나고 나가지도 못해 힘들어 하는것 같은데.. 일단 잘 적응하나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불쾌한 일을 겪었다는데요.

 

원어민 교사는 국가에서 선생님에게 월세 방을 마련해 주는것 같았는데

오늘 그 집 관리자인지 언질없이 집으로 와서 배런다에 있던 매트리스를 가져가면서

친구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하고 조용히 하라고 윽박 지른것 같습니다.

 

그 친구는 한국어를 잘하진 못해서 대응하지 못했고

일단 외국인 당담 선생님과 연락해서 다음부터는 녹음을 하기로 하고, 

내일 당담 한국인 선생님이 전화를 해서 사정을 여쭤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 당담자 분께서는 저희가 무슨 조치를 취할시 집주인이 해코지할까봐 염려된다고 하시는데

한국 치안이 나름 으뜸이라 생각했는데, 강원도 멀리 떨어진곳이라 직접 도와주기도 어렵고 

저런 막장짓에 해코지가 겁나 가만히 당해야 하는게 어처구니 없는 상태입니다.

 

친구가 음악을 크게 틀어놓았나? 그런 가능성도 생각해 보고 있지만...

갑자기 부부가 찾아와서 말못하는 외국인한태 욕하는게 상식적인 대응인지 의심스럽네요.

 

내일 잘 처리 됬음 좋겠지만 처리가 안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수준에서는 삼척 교육청에 민원 넣는 수준밖에는 당장 떠오르는게 없어 의견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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