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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하나같이 이뤄진것이 없어 하나같이 떨어지네요

aslgk

20.10.21 20:03:45추천 11조회 6,958

제목 그대로 입니다 

32살 입니다 

지방대 컴퓨터 공대 졸업 하고 전공이 싫어 아르바이트했던 업종을 살려 물류 직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 전에 학교 다니면서 방학때면 생활비 학비 번다고 단기알바 노가다 하면서 쉴새없이 일했고 

주말마다 도 단기알바 노가다 병행하면서 생활비 벌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졸업하면서 물류직으로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졸업 2개월만에 지방 중소기업 취직하면서 그럭저럭 생활했지만,

업무강도가 너무 강하여(주6일 많을때는 15시간)생각 처럼 못 버티기에 퇴사하였습니다

퇴사하자마자 해외여행을 한번도 안가봐서 한번 가본 이 후로 취준을 했지만, 사실 취준생으로써 알바(노가다)하면서 면접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자체적으로나마 면접 연습 및 이력서 수정 이 다라서 취준생으로써는 부족했고 조그마한 면접도 안되는 그런처지가 되었습니다. 그 나이떄는 그래 그럴거면 돈을 모아서 해외여행을 한번 더 다녀오자 해서 러시아 유럽여행 및 일본여행을 하게 되었고 사실상 제 개인적으로 돈 주고도 못살 경험을 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녀와서도 취준생은 똑같았고 노가다를 하게 되면서 취준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준생을 하던 도 중 도저히 노가다는 못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면접에 합격했다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1년을 후회하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문제인게 5월부터 시작된 취준생활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주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력으로 중고신입&경력직으로 서류(중소기업)를 넣었지만 서류탈락도 많았지만, 제가 넣었던 사무직&현장직도 많이 탈락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면접장에는 정장 입고 가야 한다고 했는데 정장이 부담스럽다면서(물론 그것 땜에 탈락된건 아닙니다,(제 역량이 부족합니다)) 탈락된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제가 여름에 넥타이를 안하고 갔는데 저 빼고 다 넥타이를 해서 그것때문에 탈락된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주 수요일날에는 합격한 회사에 사실상 출근하기는 하는데 아웃소싱이라서 면접이 아닌 통보 식이라서 이럴려고 내가 면접을 준비 했나 싶기도 하고, 사무직이나 사무&현장은 죄다 면접 탈락이라서 푸념아닌 푸념글을 올리네요 

사실은 오늘도 제가 괜찮다 싶은 회사(현장직입니다만 가깝기도 하고 출퇴근시간도 좋고 여러가지…)여서 기대했지만 좋은결과는 못 얻었네요

 

대학교 및 중간에 취준생활떄 제가 노가다 가 아닌 저의 취준을 준비 했어야 하는 그런생각이 사실은 들어서 참 착찹합니다 

 

대학교 다니면서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운전면허증 말곤 자격증이 없습니다 (정말 참 부끄럽습니다) 지게차 3톤미만(물류하면서 배웠습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회사에게는 참 고마운 감정을 느끼지만 제가 가고싶다는 회사는 죄다 떨어지니깐 좌절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지금 필요로 하는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까요? 파견직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중소기업이라도 회사에 속해 있고 싶긴합니다)

꿀밤콩 20.10.22 11:05:42 바로가기

위로드립니다.
제 지나간 삶도 조금 보태자면.

취업 준비할때 외국은 커녕 타지에 나가보지도 못했습니다.
하고싶은 시험도 13번을 떨어져 봤고.
평소에 열심히 공부를 해오지 않던 스타일이라서
5년을 도서관 지박령처럼 살았어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1998년 IMF덕에 경제적으로 독립했구요.
대학 등록금은 주말 중국집 배달과 방학때 월급 노가다와 배달로 메꾸고 친구들과도 멀어지는 삶을 살다가 오랫만에 갑자기 나타난 친구에게 보증을서고 배달로 버는 돈을 피빨리듯이 빨렸습니다.

그때는 하마터면 학교도 못다닐 뻔했습니다.

겨우 대학을 10년만에 졸업하고 졸업식 사진도 없고 졸업장은 나중에 프린트로 받았습니다.

졸업을 누구에게도 축하받지도 못했구요.

힘내세요. 더 못한 사람들도 많으니 하루를 감사로 사시고 여력이 남는다면 더 해보시고요.
지내보니 쓴맛이 있어야 인생 논할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아직 젊으시니 너무 비관 하시지 마세요.

짱공만이십년 20.10.22 07:09:36

자신감을 잃지 마시길.
32살이라면 아직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파견직이라도 우선 경제활동을 하시면서 추후를 도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차리시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먼저 생각하시고 짬을 내어 차근 차근 준비하시면 어떨런지요?
스스로가 무엇이 부족한지 먼저 냉정하게 인정하시고 그 부분을 채워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디, aslgk님께서 의기소침하여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aslgk 20.10.22 09:14:55

답변 감사합니다

꿀밤콩 20.10.22 11:05:42

위로드립니다.
제 지나간 삶도 조금 보태자면.

취업 준비할때 외국은 커녕 타지에 나가보지도 못했습니다.
하고싶은 시험도 13번을 떨어져 봤고.
평소에 열심히 공부를 해오지 않던 스타일이라서
5년을 도서관 지박령처럼 살았어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1998년 IMF덕에 경제적으로 독립했구요.
대학 등록금은 주말 중국집 배달과 방학때 월급 노가다와 배달로 메꾸고 친구들과도 멀어지는 삶을 살다가 오랫만에 갑자기 나타난 친구에게 보증을서고 배달로 버는 돈을 피빨리듯이 빨렸습니다.

그때는 하마터면 학교도 못다닐 뻔했습니다.

겨우 대학을 10년만에 졸업하고 졸업식 사진도 없고 졸업장은 나중에 프린트로 받았습니다.

졸업을 누구에게도 축하받지도 못했구요.

힘내세요. 더 못한 사람들도 많으니 하루를 감사로 사시고 여력이 남는다면 더 해보시고요.
지내보니 쓴맛이 있어야 인생 논할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아직 젊으시니 너무 비관 하시지 마세요.

공갈치 20.10.22 11:10:38

응원합니다

저는 서른둘에 첫취업했었어요 저는 금융권이었는 영업압박에 시달리다가 퇴사했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재취업해서 중견기업 다니고 있어요 회사가 빡세지 않아서 대학원서 이공계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글쓴님도 포기하지마시고 요즘같은시대에 컴공이 대세인데 조금 아깝습니다 현장과 IT접목을 이루시는 인재되시길 기원합니다 컴퓨터도 좀더 자격증 따보심이 어떨지요 학교에서 배우는것과 스스로 하는게 다를수도 있기에 권해봅니다 모쪼록 화이팅하십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갈마인 20.10.22 12:26:09

첫 취직을 저도 30대 시작했어요 이제껏 이직도 많이 했지만 아직 이 나이에도 이직이 가능합니다.(95학번이예용 ^^;;)
어디든 몸담고 있는 업무에 대한 깊이가 깊으면 회사에서든 직원들에게서든 대우받고 대접받아요. 그만큼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해야 되구요. 가만히 있는다고 누가 알려주지 않아요.
조급한 마음에 한 선택과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한 선택은 결과가 달라집니다. 마음을 좀 추스려 본인 속마음을 천천히 살펴보시고 선택 하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자소서도 인터넷에서 많이 다운받고 하시던데 면접관들은 보면 느낌이 나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인지 대충 작성한건지....
힘내시고 항상 여유를 가지고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화팅
시야는 넓게 생각은 깊게~

솔루나스텔라 20.10.22 14:42:32

자기 분야에 진지함이 있으셔야합니다. 언제나 진지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필요한 순간에 진지함은 그 사람의 깊이를 채워줍니다. 설령

다른 사람 눈에는 그것이 어설펴보여도 그 자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평가가 좋습니다.

레밍또 20.10.22 16:58:29

걍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거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야에 취직 해서 걍 다니셈 좋은곳 바라지 말고 연봉은 잘 따지시고 경력을 쌓으셈

지랄도 20.10.23 02:09:38

저는 34살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계약직직원으로 2년 일한게 다였어요.
그래도 노력하니 길이 열리긴하더라구요..힘내세요

불꽃의파이터 20.10.28 10:24:53

뭘해도 늦은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하기 좋은 나이 입니다.
그리고 더 시간이 많이 흐르면
점차적으로 체력이 낮아지고, 머리가 굳어지고, 시간은 더 쏜살같이 갑니다.
앞에껄 후회하면서 살기 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1~2년간 수입이 없거나 적어도 투자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아보세요.
스펙이 후달리고, 흙수저에 바닥이라도 다들 그렇게 살면서, 바닥을 다지고 올라옵니다.
인생은 인과응보 입니다. 먼저 노력을 해야 보상을 받습니다.
인생 살기 어렵고, 남들 인생이 쉬워보이나 다른 사람의 눈에서는 님이 그렇게 보일 겁니다.
바닥에 있는 시간이 길면, 더욱더 단단한 토대를 쌓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래야 더 높게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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