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전 군대에서 막 전역한 28살 취업준비생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걸 준비하고 있는 중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 우연히 글을 보게 되었는데
외국에 사는 교포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동경하던 나라에서 살고있고 현지인 남편과 행복하게 살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보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본 저는 제 자신에 대한 회의감과 원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외국에 이민나가서 사는걸 꿈꾸었고,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대학원에 입학하고 외국여행을 하는게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로 인해 외국여행은 못가게 되었고, 미국대학 4년을 졸업했지만,
많은 자격증과 스펙을 준비해야하는 압박감과
대학원 준비에 대한 부담과 합격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과 답답함으로 가득차있고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남들은 젊은 나이에 연애하고 결혼하기도 하는데,
저는 연애라고는 단 한번도 하지도 않았습니다…
연애, 성취 등, 남들이 이루어 낸것을 볼때마다, 제 자신에 대한 원망감과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질투가 나기는 하지만 그들의 행복을 축하해주기는 하지만, 정작 제 자신이 얻은 것은 없고, 그저
공허함과 실패, 그리고 열등감으로 채워져 가는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그저 제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더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제 자신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이젠 28살, 즉 20대 말이구요….
20대때 많은걸 쌓아놓지 못한거 같기도해서 후회스럽기도합니다….
정말 어떡할지 모르겠습니다….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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