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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직관련 형, 누나, 동생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직준비중인사람

20.10.31 20:32:46수정 20.11.02 08:15:43추천 17조회 5,375

회계직 6~7년가량 한 사람입니다.

베트남 이직기회가 와서 베트남 근무 경험자분들에게 고민상담을 하고싶습니다..

인생상담 게시판에 남기고 싶었지만 글쓰기 권한이 없다네요... ㅠ

 

<현재>

중견기업.

연봉 : 세전 4,300 정도 (통장에 월 325만원가량 입금)

근무조건 : 9시출근 6시 퇴근 (실제 8시반쯤 출근하고, 퇴근은 칼퇴)

출퇴근시간 : door to door 약 40분

 

<이직>

중견정도? (한국 코스피에 상장한 역외지주회사)

연봉 : 세후 약 $40,000 (아파트 주거비, 통신비, 출퇴근, 연 2회 비행기티켓 별도)

근무조건 : 9시출근, 6시퇴근 (주6일제 격주토요일 오전근무 / 칼퇴는 잘 안한다고 들었음)

위치 : 호치민 (검색해보니 시티잡이라고 부름)

주재원X , 현지채용O

 

<이직사유>

현재 근무중인 회사는 경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경력단절위기..)

 

<고민내용>

결혼 후, 4살 자녀가 1명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네요..

이직한다면, 생활비 일부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을 한국으로 송금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한국인처럼 생활한다면 생활비가 월 200~300 정도 든다고 하니, 최대한 현지인처럼 생활하려 합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한다는게 가장 큰 고민인데, 현재 받는 소득대비 이직후 받는 소득이 저정도라면

베트남으로 가야할 메리트가 과연 클까요?

iron96 20.10.31 20:54:35 바로가기

댓글을 본뒤 이직을 결심 하는데 ~~~

라인 20.10.31 21:42:18 바로가기

제가 해외 4년이상 근무 경력있습니다. 미혼자이면 가는걸 추천하는데 가정도있고 아이도 어리신데 비추합니다. 해외근무 나가서 망가지는 가정 많이 봤습니다 이유도 다양하게요.

즈은하아 20.10.31 20:45:22

개인적으로는 이 이직은 반대입니다.

일단 가족과 떨어지내는게 가장 크네요..

좀더 다른데 알아보는건 어떨까요?? 글쓴님 께서 베트남 가서 바람 절대 안필 자신 있으시면 좋을꺼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가 장기간 배트남에서 혼자 지내면 주면 여자들이 아주 들이대더라구요.

가까운 인척이 갔다가 현지 여자가 들이대서 (휴대폰 사진이 발달이 되서 현지 급습함)

여자가 일부러 틀키라고 작전 짠거고. 그러면 자기하고 살겠지했지만 바로 정리하고 한국 들어옴

파토 날려는거 이제 겨우 무마 되서 이혼 안하고 따로 살고 잇습니다. ㄷㄷㄷ

iron96 20.10.31 20:54:35

댓글을 본뒤 이직을 결심 하는데 ~~~

곰돌이_푸우 20.11.02 02:21:34

여자 안들이데요. 하기 나름이죠. 저... 혼자서 4년차 인데. 굳게 중심잡고 있습니다.
배불뚝이라 그런가? ㅋㅋ

라인 20.10.31 21:42:18

제가 해외 4년이상 근무 경력있습니다. 미혼자이면 가는걸 추천하는데 가정도있고 아이도 어리신데 비추합니다. 해외근무 나가서 망가지는 가정 많이 봤습니다 이유도 다양하게요.

엔돌핀이조아 20.10.31 23:54:48

어닝 머신이 되고 싶으시면 가시면 될 듯
결론 저라면 안갑니다ㅎㅎㅎ

맨쟁이 20.11.01 00:30:02

건강보험, 국민연금 개인이 해결해야하고
퇴직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해외 취업은 최소 1.5배 받아야.....

이런C팍 20.11.01 00:30:26

이해가..
페이가 비슷하면, 왜 해외를?
해외 근무 가려면 최소 페이가 1.5 이상 차이가 나야 갈까말까인걸로 아는데..
그냥 국내 회사 열심히 알아보심을 추천합니다.
같은페이 받고 왜 해외를;;;;;;;;;;;;;;;
해외 근무 경력.. 대형 프로젝트(혹은 대형프로젝트에 협력업체로 참가형태), 특수직 아닌이상 국내에서 경력으로 들이밀어봤자 큰 메리트 없는걸로 압니다.

미국용접공 20.11.01 01:23:04

10년전에 호치민에서 용접 관련일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넘어가서 아이는 사립학교 보내는것도 방법이죠.
학교가 비싸긴한데 소득수준이 높아서 충분할듯.
와이프가 같이 넘어가는거 좋아하면 가시고
아니면 한국에 계세요. 무조간 와이프 의견대로 하시는게
뒷말 안나와요

bbongss 20.11.01 06:51:16

반대입니다.
저도 건설로 해외근무를 해봤습니다 연봉은 최소 1.5배 더 줬습니다. 거의 비슷한 연봉이라면 가기 싫어지네요. 그리고 일년에 비행티켓 2장이라면 6개월에 한번 휴가 보내준다는건데 요즘 3.5~4개월에 15일 휴가 보내줍니다.. 그정도에 나와도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데 6개월이면 더 힘들듯... 돈이라도 많으면 몰라도... 전 반대

미뿔 20.11.01 08:02:28

가족하고 떨어져서 지내는 옵션은

인생 무조건 제외하세요.

쿠로왕자 20.11.01 09:19:18

베트남에 지사가 있던 회사에 근무했었는데 한번 베트남 들어가면 나오기가 쉽지 않더군요. 지사에 있던 분들은 회사를 그만둬도 또 베트남에 있는 회사를 다니시며 계속 거기서 지내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잘 생각하세요.

아주써글 20.11.01 11:37:58

타지나가면 무조건 고생일겁니다.. 한국이 살기 제일좋은것같아요 !
근데 회사 세금은 진짜 적게 떼어가네요?? 세전 월360선에서 325실수령액이면 10%만 떼네요 ㅠ

엽보세엽 20.11.01 11:58:20

남자의 천국입니다
그런데 멍석깔아주면 1년정도 지나면 질리고
한국이 그립다고들 하네요

그리고 호치민은 물가가 서울 뺨치고도 남을만큼 헬입니다
초창기 물가랑 문화 즐기는거 생각하면 호치민에서 1시간 이상 외곽에서 거주하셔야하구요

호치민은 개인적으로 여행차 가봤는데 뻑Q입니다

한국에 보내주던 금액때문에 다시 귀국 못하고 기승전 돈버는 기계 ᆢ로

곰돌이_푸우 20.11.02 02:25:03

하노이 근무자인데요
솔직히 급여는 비슷하네요.

아파트비 지원되나요? 교통은요? 그거 지원 안되면 가지 마세요.
그리고요.... 가족과 같이 오지 않는다면 혼자 오지 마세요
현지채용이라고 하셨는데.... 그거... 애들 학비 지원 되는지 까지 물어보세요

아니면 절대 들어 오지 마세요
이런 저런 이유로~ 코로나로 한국에 가지도 못해요...
그리고 벳남 여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 남자들이... 혼자 있으면... 아우... 더이상 이야기 안할께요

낙동강대구 20.11.03 16:01:55

기혼자라면 다음의 조건이 만족할 때 1년에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결정하세요. 현지채용은 고용이 불안정 하고 퇴직금도 없으며 거의 매일 야근에다 주말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그만한 저축과 보상이 없다면 큰의미 없습니다.
1. 가족과 함께 갈 경우:
세후 임금이 현재세후임금의 1.5배 +{주거비인터넷통신비 +현지자녀학비 +현지가족의료보험+ 본인출퇴근교통비 +본인중식석식비 }제공
2. 단신부임 할 경우:
세후 임금이 현재세후임금의 2배 +{주거비 인터넷통신비+일년2회한국방문 +현지본인의료보험+ 본인출퇴근교통비 +본인중식석식비 }제공

요즘은 위의조건을 만족하는 해외근무처가 별로 없는건 사실입니다만, 다시 말해서 위의 조건을 어느정도 맞추지 못한다면 해외근무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만큼 해외근무는 기혼자본인과 가족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큭큭큭흑 20.11.04 17:32:38

호치민 비싸요 그리고 현지채용이면 노동법에 관계 없어요 반대 합니다

로켓트박대리 20.11.04 19:21:43

현재 베트남에서 외노자 생활중입니다.
간단합니다.
급여를 봤을때 주재원이 아니라 현지채용이라면 가지마세요.
급여차이가150~200이상이면 몰라도 저정도 급여 수준으로 현지채용 가는건 잘못된 선택입니다.
중견기업이면 현지채용이라도 세후 급여 $4,000 ~ $4,500 정도는 줄건데 급여도 짜네요.
주재원과 현지채용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현지채용이면 절대 가족들이랑 같이 못와요. 배보다 배꼽이 더커집니다.

Sophis 20.11.04 21:49:44

이말이 정답입니다. 아무도 베트남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한국 소속 직원 하루 5만원 출장비 줘가며 보내도 있기 싫어합니다.

태평양고래잦 20.11.04 19:27:28

급여도 비슷한데 심지어 격일제 토요일....
더 안좋은 조건으로 가시네요 + 현지채용
그냥 호구하나 잡겟다는 말

kies09 20.11.04 19:36:16

길게 말 안하고, 고민할 거리도 없이 안가는게 맞습니다.
페이도 부족할뿐더러, 가족과 떨어져 사는것은 지금 생각하시는 것과, 가서 지내보시고 느끼는 것과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오리부인 20.11.04 19:47:12

14년차 주재원 생활자입니다. 일단 연봉이 한국하고 거의 차이가 없는거 같군요.
연봉4만불이면 월3300불 정도인데..이걸론 가족과 생활하기가 벅차보입니다.
혼자 나오실거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베트남에 있는동안은 경력이 단절될거라고 생각됩니다.(한국경력)
또한 젊은부부가 오래동안 떨어져 있으면 그닥 좋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아이를 키우면서 여기 한국학교에서 12년을 공부하면 대학입학시 특례헤택을 받기 때문에 자녀교육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힘들더라도 나중에 보람은 있을수 있습니다. 제가다니는 직장에 요번에 서울대,연세대 입학자들 있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남자들의 일탈문제.....이건 개인의 성향입니다.한국에서도 바람피는 사람은 피고, 않그러는 사람은 않하고...
첨엔 좀 그러다가 나중엔 전부 골프쪽으로 돌아서더군요,

ㅇㅇddd 20.11.04 20:22:35

예전에 알바햇을때 제가좋아햇던 누나가있엇는데 베트남에서직장생활5년정도 햇는데요...급성뎅기열에 걸려서 작년에 하늘나라가셧습니다ㅠㅠ 감기인줄알았답니다...인터넷에 오빠분이올렷던 이스타항공 칭찬글 그분입니다...참고하세요 한국에계세요그냥

나쁜고라니 20.11.04 20:32:27

가장이 가정을 이탈하면 가정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가지마세요 싹다 데리고 가던지

땅콩까라멜 20.11.04 21:10:46

절대 와이프는 그 돈으로 바람 안필꺼니 걱정 말고 다녀오세요
아기도 어리고 친가도 근처라 애기 맡기고 친구들하고 놀러다니다 나이트나 클럽 같은데 어울려 놀다가 술김에 실수로 원나잇같은 일은 절대 안일어나니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설마 그런 원나잇에 애가 생기고 그 애가 자기 애인줄알고 3~4살 까지 키웠는데 동생이 몰래 유전자 검사해서 친자 아니게 되고 막 그런 엽기게시판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는 극히 소수 사람들의 이야기니 신경 쓰지 마시고 잘 다녀 오세요 저런건 최악의 예고 뭐 바람나서 송금하는 돈 족족 그놈 카드갑 외제차 할부 같은거에 나갈일 절~대 없으니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꽁꽁바 20.11.04 21:26:41

사랑은 시간을 함께하는겁니다 안보면 멀어집니다

장동건a 20.11.04 22:03:44

현재대비 그렇게 좋은 조건은 아닌듯 싶네요.
일단 현지채용이라는게 한국 노동법이 적용되는것도 아니고 해외인력은 대부분 현지채용으로 쉽게 고용하고 쉽게 짜르다보니
가정을 두신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하신 님께서는 조금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저는 현재 베트남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가족이 다같이 와서 자리잡고 사는 주재원외에, 아주 젊어서 이것저것 경험해볼만한 나이 아니라면 비추드립니다.

siasia 20.11.04 22:11:25

이직 하지마....

꽝이야 20.11.05 10:04:44

저 3년 파견 다녀 왔는데... 거주비 별도 지급이 아니라면 메리트가 없습니다.
호치민에서 한국에서 살던만큼 살려면 생각보다 돈 많이 듭니다...
그리고 다닐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혼자 살면 잡생각도 많아져요.. 한국처럼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전 수영을 좋아해서 수영하고 맛난거 사먹고 댕기면서 즐기긴 했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에혀.. 일탈이 너무 많아요.. (솔로고 얼굴 좀 반반하면 여자들이 가만 두질 않습니다..)

엄마쟤흙먹옹 20.11.06 00:15:39

베트남 5년살다왔는데 쉽지않아요 음식이며 문화며 많이 달라서 스트레스 어마어마했습니다. 단한가지 좋은점은 한국에서처럼 서로 비교하며 살지않아서 그런 스트레스는 적었네요 그리고 베트남애들 한국남자들 돈많다고 소문많이나서 엄청 들이대구요 집착이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인이 제대로 살만한 집은 1200-1500만동은 줘야되구요 벌레들 많이 나오는 집들은 싼데 살기 쉽지않죠;;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그렇게 고생하는거에 비해 연봉이 낮아요 다시 말하자면 리스크에 비해 보상이 별로입니다

나오코 20.11.07 18:42:33

현재 베트남 주재원입니다.
본사연봉+주재비(100만원/월) 입니다.
년4회 티켓,주거비50만원 지원입니다.
이상이 그냥 중소기업 연매출70억정도 하는 회사의 주재원대우입니다.
가족도 데리도 들어오려고 합니다. (교육비나 이런거눈 추후협의 예정)
현채는 한달 350만원 주고 땡입니다. (퇴직금x, 주거비포함)
결정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애나비 20.11.08 15:25:27

가족이랑 다같이 갈수잇으면 추천.

가서 경력쌓고 아이는 국제사립유치유치원보내면 되고..

해외생활경험 및 영어습득도 되고 학교갈쯤에 리턴하시면 됩니다.

Ee_한99 20.11.09 15:52:19

베트남 7년차입니다.
아래의 경우 들어오세요
1. 미남(추남일 경우 현지처 만들어서 정착할 확율이 더 높습니다. 바람은 자유이나, 되도록 한국분 만나세요.)
2. 나쁜남자(착할 경우 현지처를 초혼으로 하는 젊은 사람들 많이 봤어요... 베트남 문화의 차이 큽니다. 베트남여자들 강해요)
3. 확연한 수익(어정쩡하면, 그래도 한국에서 근무하는게 좋습니다.)
4. 돌싱+추남(이쁘고 젊은 현지처 만나세요. 강추)

할말이 많지만, 현지 직원들 혼내야 할 시간이라... 이만..

쭈핏 20.11.16 20:44:22

본인이 선택하는거지만 저라면 다른자리알아볼것같아요. 주말부부, 주말아빠 잠깐해봤는데 어린 자식과 생이별하는거 다신 겪어보고 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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