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해야할 지 너무 고민입니다.
현재 아이가 한명 있으며 8년간 중견기업 경영지원쪽에 있다가 약 1년 전 부터 자회사의 회게팀장으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워라벨 등 대부분이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와중에 이직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 1. 현재 회사 상황
- ① 워라벨 매우 좋음: 작은 회사여서 실질적으로 할 일이 별로 없고 격주로 재택근무 중. 퇴근시간은 저녁 6시. 다만
-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와야 하기 때문에 저녁 5시 반 퇴근 중(대신 더 일찍 출근)
- ② 급여사항: 세후 실수령 기준 월 약 450만원 수령 중. 이와 별도로 매월 10만원 통신비 지급, 매월 15만원 예산,
- 연차사용 제한없음, 여름휴가 5일 별도, 연봉 상승률은 낮은 편.
③ 회사 분위기: 매우 좋음. 상사 1명(합리적이고 큰 관여, 간섭 없음), 팀 분위기 매우 좋음.
④ 기타사항: 외국계 회사와의 제휴가 회사설립의 근간이므로 외국계회사와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회사의 존립 위태,
최근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중. 또한 너무 루즈한 회사에 있다보니 나태해지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없어서 업무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위기감 생기는 중. 앞으로 3년 후 다시 본사로 발령받을
예정이나 확실하지 않음. 회사의 신입사원들이 계속 퇴사하여 거의 10년차인데도 막내급임. 딱히 나아질 기미도 안보임.
2. 이직 제의온 회사
매출액기준으로 현재 회사(본사 포함)보다 큰 규모의 중견기업이며 지주회사로 이직제의를 받았습니다.
① 워라벨 불분명: 자회사의 워라벨은 매우 좋지 않다고 함. 다만 지주회사의 경우 일이 있을 때 간혹 야근을 함. 이 경우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오는 것이 힘들걸로 예상.(아내도 맞벌이 중이라 이 부분이 기장 큰 고민).
최소 주 52 시간은 지키는 것으로 답변 받음.
② 급여사항: 현재보다 약 20% 인상. 동종업계 내에서도 급여는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함. 기타 연차사용 등은 모름.
③ 회사 분위기: 모름. 가게되는 팀은 현재 총 4명이며 팀장은 차장. 본인은 과장으로 갈 예정.
④ 기타사항: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많은 업무경험 가능 할 것으로 판단 됨. 최근 인수합병을 하면서 부족한
인원을 추가로 채용 중.
제가 이직제의 온 회사에 대해 추가로 더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이직하는게 맞을까요?
어떻게 보면 배부른 고민일 수도 있지만 당장 저로서는 큰 고민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